돌긋따...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그렇게 많이 지었길래...
정말 송장의 저주는 이제부터 시작인지.. 아니면 영원한 저주인지?
집에 친척들하고 동네 어르신들 오셔서 연습장으로 도망가서 연습이나 할까 해서 스크린골프 칠려고 전원을 켰는디..
허거덩.. "frequnecy is out of range" <-- 영어로 화면에서 무진장 욕을 해불고, 화면은 파란색만 뜨고...
혹시나 해서 RGB선 잘못되었나 뜯어서 보니 약간 떨어진 부분 있어서 다시 원상복귀했는데 또 다시
"frequnecy is out of range" <-- 영어로 화면에 욕을 하고 있었다.
집에가서 모니터 하나 가지고 와서 빕프로젝터와 두개 연결해서 기껏 고치고 있는도중...
스크린골프 스윙플레이트에서 삐익~ 삐익~ 소리나더니 갑자기 기울이어져 멈추어버리고ㅠㅠ
설날이지만 혹시나 해서 골프존A/S전화하니깐 "넌 누구냐? 정신이 있는넘이냐? 없는 넘이야? 오늘은 쉰다.. 다음에 연락해라" ㅠㅠ
10시쯤에 열받아서 서울 도곡동 골프존지사로 잽싸게 택시타고 가서 물어보니 플레이트 전송박스에 선의 빠지거나, 휴즈가 타버리거나.. 정말 재수 없으면 모터가 박살난거라고.. 도곡동지사는 A/S 기사 아저씨 쉰다고 하니 당췌..
다시 도곡동에서 연습장으로 와서 플레이트 전송박스 뜯어보니 선하나 빠져있고, 이너무 선이 어디에서 빠졌는지 정체 불명이고 휴즈 타버리고,.,ㅠㅠ 어떻게 해서 선빠진고 찾아서 연결은 했는디.. 휴즈 구할때가 있나? 설인데..
이마트라도 갈려고 했는데 12시 넘어서 못가고,, 열받아서 집에가서 잘려고 했는디..
어머낭.. 집은 또 문을 잠거 버렸넹.. ㅠㅠ
전화래서 다 깨우고...
집구석에 휴즈있나 찾아보니 두개 있어서.. 다시 택시타고 연습장가서 휴지 연결하니..
"삐"소리 나더니.. 퍽.. 휴즈 날아가고..
이거야 원 당췌.. 살수가 없당.. 꽁돈 50만원 날리게 생겼음다... 50만원이면 송장들 순대국이 100그릇인데... 아흐.. 정말 왜이리 왕재수냠~ 여러분은 복만 많이 받으삼.. "송장의 저주는 언제까지 이어질껀인가?
중간에 여기저기 문자보내고 전화했는디.. 연결되는 사람은 없고 거의 전멸이공..
쩝!!! 정말 제대로 저주받은 설일쎄...
오늘부터 송장의 새로운 저주인가? 아니면 오늘까지가 송장의 마직막 저주인가?
첫댓글 그것으로 저주끝.....
기운내세요 아픈만큼 성숙돼는 송장으로 거듭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