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 - 남인수
작사 : 조명암/작곡 : 이봉룡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얽어 지은 맹서야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람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 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 강산 봄 소식을 편지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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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인수
본명 : 강문수
생년 : 1918년 10월 18일 경남 진주시
사망 : 1962년 6월 26일(향년 43세)
경력 : 가수협회 회장
한국연예인협회 초대 부이사장
낙화유수(落花流水), 김다인으로 발표된 그 시대 최고의 반열에 있던 문학가이자 작사가 조명암의 가사에 이봉룡이 곡을 붙혀 최고의 가수 남인수가 1942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그 낙화유수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이 노래가사의 원작가 조명암이 월북해서 금지곡이 되자 박남포가 곡을 바꾸어 불렀다.
박남포는 박창오, 진방남, 반야월의 또다른 이름이다.
1962년 남인수가 세상을 떴을 때 낙화유수처럼 남인수가 세상을 떴다며 낙화유수 노래와 연계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