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리진 않을까? 노후는 어떡해?’…중년이 노년보다 불안하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용어 정리>
사회적 불안: 개인적인 불안과 달리 사회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사회 구성원 다수가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광신주의: 신앙인이 자신의 신념을 지나치게 맹신해 이성과 관용을 잃은 태도나 주장.
<기사 요약>
문제상황: 인생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중년기는 인생 중 가장 사회적 불안이 낮은 시기로 여겨지기 쉬우나 오히려 실직에 대한 걱정 등 사회적인 불안이 노년기보다 높게 나타난다.
주요내용(원인+해결방안) : 한국 보건사회연구팀의 연구결과 사회적인 불안의 수치가 청,중년층이 가장높고 그 다음으론 후기 중년층, 노년층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연구를 진행한 이 박사는 후기 중년층의 경우 외환위기, 카드 대란, 금융위기, 세월호, 코로나19 등의 사회적인 문제와 부모 부양과 자녀양육 등 사회환경 변화, 표준적인 은퇴과정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을 경험한 집단으로서 이들 가운데 사회적인 지위가 낮은 중년층은 이른퇴직과 소득단절, 노후준비에 대한 염려로 인해 사회적 불안 수치가 높게 나타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해결방안으로써 극빈층을 포함해 전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정책을 운영하고 기획하며 충분하고 포괄적인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나의 생각>
최근 계속되는 저출산 문제로 인해 인구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소수의 청년층이 다수의 노년층을 부양하는 데 무리가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한 적이 있었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다수의 청년층이 소수의 노년층을 부양하는 행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점차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되면 여성의 경력에 단절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요즘은 출산휴가를 늘리고 회사차원에서 임산부에 대한 복지를 늘려가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실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사내에서 임산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은근히 퇴사를 독촉하는 것이다. 실제로 요즘도 결혼을 하거나 임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회사를 나오는 여성들이 여전히 많다. 출산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기 위해선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출산과정에 관련한 지원 뿐 아니라 그 아이가 태어나 풍족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아동 복지 차원의 법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동수당법 등 이미 아동 복지 관련 법률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빈틈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결국 기사속의 중년층의 불안이 높아지는 이유도 결국은 이 저출산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출산이 심화되면서 고령화 사회가 왔고 고령화 사회가 오면서 노년층에 대한 부양부담이 고스란히 청년기를 지난 중장년층에게
전해지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