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봉! 지리의 낯달에 잃어버린 시간이여...
산 행 지 : 지리산.
산 행 일 : '10년 2월 6일. 7일.
소 재 지 : 전남. 전북. 경남일원.
거 리 : 모름.
날 씨 : 쾌청 그리고 흐림.
교 통 : 대중교통.
회 비 : 60,000원
산 행 인 : 영영영. 장끼. 별땅이.
산 행 시 간 : 20시간.
산 행 경 로 : 성삼재 - 노고단 - 반야봉 - 묘향대 - ! - 묘향대 - 반야중봉 - 반야봉 - 삼도봉 - 화개재- 반선.
산행지도.
산행기록.
◈2월 6일 = 1일차.
★06 : 22 - 서대전역.
★09 : 05 - 구례구역.
★09 : 40 - 성삼재.
★10 : 19 - 코재.
★10 : 46 - 노고단대피소[점심].
★12 : 06 - 노고단 삼거리.
★12 : 24 - 노고단.
★12 : 41 - 노고단삼거리.
★14 : 04 - 피아골삼거리.
★14 : 17 - 임걸령샘터.
★16 : 56 - 반야봉[저녘].
★10 : 00 - 꿈!
◈2월 7일 = 2일차.
★05 : 00 - 깸.
★07 : 00 - 일어남과 반야봉 해 마중[아침].
★09 : 10 - 아침식사 후 숨음길 시작.
★10 : 33 - 묘향대.
★14 : 43 - 방황 끝.
★15 : 30 - 묘향대
★16 : 30 - 중봉[점심].
★18 : 00 - 삼도봉.
★18 : 30 - 화개재.
★22 : 14 - 와운교.
★22 : 19 - 와운마을.
★23 : 34 - 남원역.
★00 : 32 - 대전발.
★02 : 50 - 서대전역.
후기.
사람이 사는 것은 무었때문일까?
슬퍼하기 위해서일까!
기뻐하기 위해서 일까?
아니면 세월이 흘러 그저 나이가 들듯 세월따라 늙어가는 것 일까!
세월이야 흐르는 것이고 나이야 그저 공짜로 먹는 생각의 양식이라면 사는 것은 죽지 않았다는 깨어있음이다.
유리병 속 새는 되고 싶지않다.
바람이 분다.
깨어있었다.
나는, 사는 사람의 모습으로 내 그림자를 밟으며, 쫓으며...
사는 것이다.
전화 있습니다.
장끼님,
"어디세요."
"삼실요."
"언제 끝나세요."
"10시요."
"보고 싶은데 볼 수 있어요."
"물론요."
사중사님과 장끼 그리고 강산에님도 만났습니다.
순대 전골에 소주 몇잔.
"산에 가시지요."
"그래요 근데 언제요."
"2월 첮째주 토요일 일요일 비박산행요."
"좋습니다."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뜨니 5시.
"미쳤군."
속으로 탄식같은 중얼거림이 있습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술로만 사는 살이의 연속.
몸이 100이 완성치라면 60정도의 상태입니다.
하아~~
아침을 차려준다는 아내는 아직도 쿨쿨쿨~~~
깨울까.
차마 깨우지는 못 합니다.
"내 다녀오리다."
혼자 떠나는 마음의 미안함을 담아 소리없는 인사를 합니다.
서대전역.
"어느 산에 일찍가시내요."
"예!"
서로 한 마디도 없는 침묵입니다.
8,700원의 택시비 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끼님, 표를 구하고 환승시간 알아보느라 바쁩니다.
덕분에 편하게 가자.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배웅하는 이 없습니다.
한산한 승차장 입니다.
포커스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설래임은 시작이 됩니다.
졸립다.
회식이 있었다는 영영영님!
차창으로 비치는 모습을 담습니다.
유리에 그리는 자화상 입니다.
얘기 꽃을 피웁니다.
왜?
그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수학의 풀이처럼 똑 떨어지는 정답은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되돌아 갈 수 없을까.
얼마나 인생을 되 돌려야 할까?
익산역.
전라선. 환승입니다.
차창으로 하루가 열립니다.
저 빛을 따라 대지위의 생명들도 기지개를 켜겠지요.
이 넘도 기지개를 합니다.
곱다.
택시를 탈 것인가 버스를 탈 것인가.
화엄사로 오르자는 장끼님.
속으로 " 안돼. 여유롭게 가자구요." 하지만 뱉어내지는 못 합니다.
기다리자.
택시다.
"소풍같은 산행이 되자구요." 합니다.
구례구역입니다.
나는 구경꾼 낮설음이 됩니다.
낮은 처음이니...
부탁을 했습니다. 기사님에게...
셋이 아닌 하나의 그림자 입니다.
아쉬워합니다.
어제 30,000원에 기사님을 예약을 했는데 그 번호를 놓고 왔다고...
할 수 없죠, 그냥 가시죠.
케이블카.
자연파괴냐, 지자체의 개발이익이냐?
그래도 땅떵이 위 조그마한 자연이라도 보존해야 할 것은 해야 한다는 이 넘의 생각입니다.
성삼재.
한 무리의 산님을 토해낸 대형버스는 다음으로 향하고 ...
"하아 많다."
바람을 피해 준비를 합니다.
마음도 조금은 열어야겠지요.
춥습니다.
숨습니다.
굳이 도망이라고 하지 않아도 도망이 됩니다.
나로부터의 도망.
살이로부터의 도망.
어쩌면 더 지독한 구속이 될지도 모릅니다.
계수기를 지나는 장끼님, 몇 번째 산님일까.
궁금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
철저한 나 많의 유희가 되어야 합니다.
곰 발자욱.
박제된 시간 입니다.
수 많은 님들의 생각이 뿌려져 그 위를 덮습니다.
누군가가 또 그 생각을 덮겠지요.
코재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지요.
맑다.
좋다!
탄성이 이어집니다.
"서 봐유."
연출 입니다.
산.
연출을 하지않고 걸으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 넘이지만 파란 하늘에 재촉을 합니다.
뒤로는 종석대가 보이고..
지름길로 갈까요.
아니요.
임도로 가자구요, 오늘 아니면 언제 또 인도를 걷겠어요.
종석대.
노고단 대피소가 보입니다.
오는 길,
웃었습니다.
산과 사람들의 이야기로...
점심입니다.
떡 라면.
두 분의 요리사 그저 구경입니다.
과메기에 야관 문주가 나오고...
영영영님의 아내가 준비해주었다는 과메기.
배추,미역,실파,초장,김,환상이었습니다.
배추에 이 넘이 감격을 했지요.
무지좋아 합니다, 속이 노란 생배추를...
영영영님 말 하대요.
"고맙다!"고.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
남편이라는 이름의 남자에게는 어떠한 존재인지.
항상 그리움이고 옆에 있어야하는 그림자같은 존재가 아닌지!
지리산 지킴이 김병관님!
오늘도 혼자많의 힘든 싸움입니다.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십니다.
우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격려와 홧팅을 합니다.
진실을 왜곡하고 언론을 매수하는 사이비 공권에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당신은 정녕 멋쟁이이십니다.
말 없습니다.
그저 숨소리 뿐...
가던 길 왜 돌아서시나요.
궁금 했나요.
같은 길 입니다.
나와 당신이 같이 가야할...
배낭을 벗었습니다.
"잘 지키고 있어라."
"배낭이 무거워서 메고 갈 사람도 없어유."
맞다.
산에서는 욕심을 안 부리지.
노고단 길 입니다.
와우.
잡티하나 없는 청정한 날씨 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합니다.
보자! 느끼자.
노고단의 소경입니다.
어디일까?
무었일까?
좋으냐?
좋타아~~
나두유.
노고단입니다.
하루 쉬어야 할 반야봉은 눈섶밑에 있고, 천왕봉이 손에 잡일듯이 가까이 있습니다.
"지리산을 수 없이 왔지만 처음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는!' 다 감탄입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지리의 서북능이 한눈에 들어오내요.
태극의 길이지요.
봄이면 꽃들이...
이제는 가야합니다.
무었을 보았냐고 묻지 않았습니다.
같이 있었지요.
느낌은 같았겠지요.
생각은 자랑하는 것이 아니지요.
갑니다.
눈 밟는 소리가 좋습니다.
기억의 심장에 녹음을 합니다.
"어 꽃눈이 익었내.
조금 있으면 곧 터질 것 같내요."
장끼님 멈추어서 탄성입니다.
길!
걸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로울까.
고독할까.
다 내 몫 입니다.
영영영님
고도계 시계가 심술을 부리나 봅니다.
바꾸셔.
파란 하늘 입니다.
고개가 아프도록 바라보았습니다.
"땅이야 진짜 푸르다."
"그렇지."
개인적으로 하늘보기 참 좋아 합니다.
취미라 할까.
공상도 하지요.
푸른 하늘에...
감성의 사치는 없습니다.
인연을 만들고 지우고 합니다.
"좋은 산행이 되세요."
어디지.
지리의 상왕이지요.
천왕봉.
"가자, 몇 발짜욱만 더 걸으면 될 것 같은 데..."
"실어유 코 앞에 있는 여인의 품안에 잘꺼구먼유."
때로는 앞에 때로는 뒤에 ...
마음의 색칠을 합니다.
피아골 삼거리.
임걸령 샘터 입니다.
물 많습니다.
간식이 있지요.
커억~~~
지리산에 온 한 가족의 화목한 모습입니다.
"사진 찍어드릴까요."
"예! 고맙습니다."
"메일 주세요.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주소 받았습니다.
"산행기 쓰는 사람인데 사진 올려도 되겠어요."
"예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뭐지."
나 많 배놓고.
삐진다.
무엇인지 못 찾았습니다.
숨겨놓았나봐요.
노루목입니다.
"땅이야 삼도봉으로 해서 반야봉으로 오르자."
"싫어유."
싫습니다.
심술 입니다.
상념에 젖은 영영영님!
심술을 부리는 장끼님.
그래 연분이다 연분.
숨이 심장을 터트리려 합니다.
왜 왔나.
중력을 거스리지 못 합니다.
임걸령에서 물 4리터를 보충 한 것이 몸뚱아리를 무겁게 합니다.
그래 고통을 즐기자.
스틱을 꺼냅니다.
멀어져만 가내요.
"같이가요."
소리쳐 부르고 싶지만 부르지 못 합니다.
허공에 외칠까.
혼자입니다.
아니었지요.
기다림입니다.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 것 행복 입니다.
혼자가 아니니까요.
먼저 오른 자의 여유입니다.
왔다.
즐거움 보다는 힘겨움의 끝이라는 것이 행복입니다.
반야봉.
산 너울.
잠자리 준비 입니다.
텐트치고 물 끓이고...
이 넘은 침낭카파에 침낭만 넎으면 되지요.
가지요.
반야봉의 낙조를 보러...
장난꾸러기 개구쟁이들...
맑다는 거 순수하다는 거 알았습니다.
이 넘은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번뇌입니다.
천왕봉은 아직 익지를 않습니다.
멀지요.
손을 흘들었지요.
"안녕!." 하며 감히 건방을 떨며...
자연이 주는 고결한 황홀입니다.
무아의 늪에 허우적 입니다.
누구인가.
인간이 신의 창조물이라면 우주의 빛을 만들어낸 창조주는 인간의 영혼이라는 마음인가?
신이여!
나는 누구인가?
점[點]이 됩니다.
우주의 대 자연 앞에 티끌보다 작은 한 개의 점입니다.
누구인가?
흔들리는 태양을 잡으려는 이는...
눈물 흘리지 않았습니다.
희열의 응어리짐이 있습니다.
하아악~~~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는 비밀이 되고 싶습니다.
하루는 인생의 일기장에 이렇게 씁니다.
"행복하다!" 라고.
텐트 안 밤은 익어만 갑니다.
까투리표 닭복음탕과,
웃음과 마음이 어우러져 노을 빛 보다 더 깊게...
하늘엔 별들이 쏟아지는데...
담지는 못 합니다.
삼각대 못 가져왔습니다.
10시 버림을 받습니다.
장끼님,
"집에 가유."
내 집 입니다.
지구를 등에 없었지요.
침낭에 누워 별을 훔쳤지요.
못 훔쳤습니다.
별은 다 도망을 하고 까만 밤많 주웠습니다.
별 일까?
이 넘이 꿈을 만드는 연금술사라면 저 까만 하늘에 별을 덤지 못했지만 사람의 마음에 담지 못한 별을 그려넣고 싶습니다.
별에게 마음의 돌 팔매질을 하지만 별은 아파하지 않습니다.
돌 팔매가 별에 안가기때문 입니다.
『별.
밤에만 수줍게 숨어있는 동경같은 사랑,
장지문 찢어진 문종이 틈 사이 문고리에 새어나는 내일!
하늘의 밭에 뿌려논 마음의 씨앗
봄이 오듯이...』
아침.
천왕의 여명입니다.
지구를 한 바퀴돌아 다시 찾아 왔습니다.
덕[德]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의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복[福] 입니다.
언어란 참 묘한 것이지요.
마음을 표현 한다는 것이 이리 어려우니...
멍하니 바라만 봅니다.
자연이 연출하는 태양의 1인극을...
간 밤 무슨 고민이 그리 많았는지.
왜 이리 붉을 빛을 토해내는지.
무엇일까?
누구를 그리워할까?
아내일까?
엄마일까?
무력함 입니다.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으니...
나는 살아 있습니다.
쿵쾅거리는 심장의 요동을 온 몸으로 느끼니...
낮달입니다.
너는 왜 왔니.
잠자리 지우기와 아침의 식사가 정리되고...
아이젠을 찾습니다.
숨어야 합니다.
지리의 주능선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이여!
사람이여!
중봉입니다.
마음처럼 피어오르는 구름입니다.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릴까.
손이나 흔듭니다.
묘향암 가는길.
염려와 배려가 있습니다.
급사면 매우 미끄럽습니다.
발 목이 좋지 않은 장끼님, 그저 구경입니다.
내 걸음으로 걸어야 합니다.
묘향암.
흰 고무신 두 켤래, 보살님 신발 몇 켤래.
아침 기도와 설법 중 입니다.
합장을 합니다.
걸음마다 울리는 아이젠의 땅 지치는 소리가 미안할 따름입니다.
풍경을 울리는 바람은 없습니다.
내 마음의 풍경을 어디에 매달아야 하는지.
석간수입니다.
합장 후 한 모금했습니다.
나를 위하여.
아! 깊은 산중에 ...
솔라 전지판 입니다.
많은 생각이...
왜 나는 되고 너는 안되냐.
못난 이기주의자 입니다.
문명의 기술은 어는 특정인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다 같이 누려야할 문화입니다.
어려운 걸음이 시작이 될 줄은...
얼음길 입니다.
생각을 합니다.
무리다.
되돌아 가고 싶다.
발짜욱만 찍었습니다.
방황!
산!
그랬습니다.
산이기에 방황도 있는 것 입니다.
딱따구리 보금자리 입니다.
침입자.
너도 쉬어라.
카메라 배낭에 넣습니다.
힘이 든다는 핑게지요.
모였지요.
얘기 합니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안전을 선택합니다.
고집 보다는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이 넘의 잘 못이 있습니다.
중봉 헬기장.
늦은 점심입니다.
끼니를 거르면 못산다는 장끼님의 성화에...
그런데 맛 있습니다.
사진기 꺼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와 숲의 정령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산중을 걷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냐 없습니다.
선택은 우리들 몫 입니다.
말 했습니다.
장끼님,
"지리산 신령님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선물로 주시더니 그냥 주신게 아니라."고.
맞습니다.
다시 찾으면 됩니다.
도망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산에게서 도망을 할 뿐 입니다.
도망자 있습니다.
내 손목에서 둥지를 틀던 시계라는 넘이 도망을 했습니다.
자식 인사라도 하고 도망가지.
아 내려가서 시원한 맥주와 통닭 먹고싶다.
막걸리와 파전.
시원한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치즈와 김치, 육포와 임페리얼.
이 넘 배낭에 있는 비상식 다 꺼냈습니다.
맛있다.
돌아 왔습니다.
내가 사는 곳으로...
할머니가 차려주는 시골스런 막걸리 술상에 피로를 풀으며...
세면하고 옷이며 양말을 갈아 신습니다.
미안함도 있습니다.
영영영님 대합실 바닥에 앉아 혼자서 술 한잔 입니다.
친구 미안하이.
전화합니다.
늦었지요, 지금 기차타면 3시 넘어서 들어갑니다.
불 끄고 주무세요.
기차다.
서대전역.
"땅이형 해장국 한 그릇하고 가실래요."
"아니요, 지금 먹으면 ..."
해단식 없습니다.
수고하시었습니다.
산은 있습니다.
빨리 간다고 꾸중하지 않고 느리다고 째찍질도 하지 않으며, 항상 그 자리에.
부르는 많큼 메아리도 대답을 하며...
같이한 님들에게 웃음을!
인사합니다.
첫댓글 아 ~~ 이게 산행기구나... 기록과 사진 그리고 순간 순간의 느낌... 언제라도 다시보면 그때의 느낌이 되살아나는 글.... 기교와 눈가림이 없는 진솔된 느낌 참좋습니다 ..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 ... 장끼님 영영영님도 멋져요 감사!!
칭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그냥 마음이 닿는대로 그렸습니다. 인사합니다.
형님! 함께 걸은 이틀이라는 시간이 벌써 그립습니다.
말이 말을 낳고 오해와 불신의 경계에서 어쩔 수 없는 살이를 하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동행 할 산벗이 있어 큰 힘을 얻곤하지요.
가슴을 열고 나눈 말들이 언제나 유효한 동행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이 넘도!
하루를 즐기셨으니 하루는 고생하셔야 평균이 되는것 아닌가요?
그런 말씀하시마세요. 고생이라고들 하시는데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산이 주는 특혜를 듬뿍 받았습니다. 헤에~~
형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담에 꼭 동참하고 싶습니다.
그러시지요 산누름님! 그러면 이 넘 배낭이 좀 가벼워 질려나 괜한 딴지입니다. 기다림니다.
개고생 많았습니다만, 좋은날씨에 좋은사람들과 걸으니 싯(詩)귀가 절로 나오는군요. 내가 어려서 우리 아버님이 지리산 약캐러 반야봉 아래로 들어가셨었지요.
그래서 나는 방학때면 그곳으로 가서 약초, 잣을따러 아버님따라서 수없이 올랐지요. 그땐 노고단도 마음대로 올랐었는데 지금은 통제.
그때가 그리워 지는군요. 사진을 보면서 어릴때의 추억속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니 고맙습니다. 반야봉에서 회장님과도 통화를 했지만 신령님이 더 있다 가라고 해서 뵙지 못했습니다. 넓은 혜량을...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나한테는 꿈속에서나 걸어볼 수 있을까?
꿈이 아닙니다. 금년에 한번 가시죠. 제가 모시겠습니다.
해장님 아우라지고문님 개고생시킬려구 하는거쥬![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풍
고문님 고맙습니다. 말씀대로 현실이 아닌 몽상의 이화세계였습니다. 그 길을 걸어보실날이 있겠지요. 건강하시고 인사드립니다.
일출사진 몇장 퍼 갑니다. 고맙습니다.
근디 세상 불공평하다 땅이 두배돼는![ㅇㅇ](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8.gif)
ㅇ님은 배낭크기가 땅이라 또까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하아 그러게요. 잘 지내시죠.
에잉 ~
또 짜증나려고 하넹^^*
행님
그래도 봐 줄께요 알바한걸로....
아무튼 수고 디지게 많았습니다.............^^*
배 많이 아파하세요. 그래야 이 넘도 웃을 수 있으니... 다음에 함 발 마추자고유.
인생의 희노애락을 산행기 한편에 다 펼쳐 놓으시고...감정 표현의 달인 같아요. 살아 꿈틀거리는 천왕봉 일출사진 압권입니다.
과찬의 말씀을 ... 고맙습니다. 즐거운 설이 되세요.
아, 지리산... 말이 필요없네여.
참 좋았지요. 상수리님도 시간이 되면 함 같이하자구요. 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