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워서 입맛을 잃기 쉽잖아요....
이럴 때.. 얼큰한 짬뽕을 한번 끓여보세요.
입맛도 돌아오고.. 땀을 흠뻑 흘리고나면 개운하지요~
몇일 전.. 저녁메뉴로 끓여낸거에요.
온 식구가 모두 맛나게 먹어주니 땀흘린 보람이 있네요..
집에서 직접 만들면 재료도 푸짐하고~건강하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4인분)
칼국수 3인분, 멸치육수 8컵, 시금치 반줌, 오징어다리 2개
돼지고기 한 줌(밑간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 맛술 약간씩)
새우살 반 줌, 양파 1개, 당근 약간, 양배추 한 줌, 풋고추1개, 대파 1대
고추기름 - 식용유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간장 3큰술, 소금 1큰술(입맛에 맞게)
돼지고기(앞다리살)는 밑간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 맛술 약간씩) 해놓고..
양배추와 양파, 당근은 도톰하게 채썰어놓고.. 시금치와 대파,
칵테일 새우살과 오징어다리를 손질해놓습니다.
짬뽕국물에 넣을 다시국물을 먼저 올려서 멸치다시국물을 진하게 우려냅니다.
약하게 달군 둥근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볶아 약식으로 고추기름을 내줍니다...(불이 세면 금방 새카맣게 타니까 주의하세요)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달달 볶다가~~ 어느 정도 반쯤 익으면~
준비한 야채와 해물(새우살과 오징어)를 넣고 불의 세기를 올려 팔팔 끓여줍니다.
해물은 여러가지... 바지락이나 홍합 등을 넣어도 좋아요~
4~5분 정도 팔팔 끓이다가 해물과 야채가 익으면...
간을 맞추세요... 국간장과 소금을 넣고~ 약간 간이 짭짤하게 센 듯 해주어야
나중에 국수가 들어가도 싱거워지지 않아요..
마지막에 시금치와 대파 풋고추를 넣고...1분 정도만 살짝 끓여주면 완성~!
짬뽕국물은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국물이 잘박잘박해야..
해물과 야채맛이 진해서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내용물은 적게 들어가고 국물이 많으면 심심하고 맛이 떨어져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국물을 만들지말고... 양을 보아가면서 나중에 육수를 추가해주세요~
짬뽕국물을 끓이고 있는 동안 옆에서 국수를 삶아줍니다.
칼국수면을 너무 푹 익히지 않고 쫄깃한 정도로 삶아.. 체에 건져~~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그릇에 골고루 나누어 담고~~
준비한 짬뽕국물을 부어주면 끝~!
칼국수면이라 국수가 쫄깃하니 맛있네요~
국물도 얼큰하니 해물맛도 찐~하고... 땀도 뻘뻘 나공~~ ㅎㅎ
맛나게 잘 먹었습니당~
시켜먹는 짬뽕보다 훨씬 건강하고 닝닝하지 않아서 좋아요.^^
가끔 한번씩 집에서 짬뽕을 만들어보세요. 칭찬받으실 거에요~
첫댓글 짬뽕을 만이 좋아하는데....먹을줄만 알았지 ..이렇게 만드는지는 ...고맙습니다 (꾸벅)...식구들 쉬는날 만들겠읍니다...
울 아들이 짬뽕을 좋아하는데...쉽지가 않아서 피했는데요. 다시 시도해야 겠어요.
잠 자긴 다 글렀습니다....짬뽕생각에...ㅠㅠ....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마눌보고 해달래야쥐~~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정말 맛있어 보이고 맹글어낼 수 있을거 같네요.감사합니다.
아 먹고 싶네요...얼큰한게 막 뗑겨 이번주에 먹을려고 그랬는데 눈으로만 먼저 ,,,,ㅎㅎ
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짬뽕.......
만들어 먹어야지...
맛있게 만들어 지면 모두모두 초대할께요. 기대하세요.
한국님... 레스피 고맙습니다.
우와~~~짬뽕을 집에서 저렇게 만들어 드시는군요...짬뽕은 밖에서 사먹는 음식인데...저 한테는요...ㅋ
한국님 음식 잘 하시나봐요...
스카이 보러 가면...저런 저녁을 얻어 먹을수 있는 건가요? 흐흐흐...
오늘 부터 굶어야 겠네요...ㅋ
이거 큰일났네~~어저지..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하던데..아무튼 노력해볼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