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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크랩 술 담는 방법
♥ 숙 이 ♥ 추천 0 조회 915 16.09.30 19: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맥문동주(麥門冬酒)

맥문동으로 담근 약용주.
담그는 방법은 생약 맥문동 200 g에 소주 1 ℓ 비율로 담고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약의 성분이 모두 우러나고 맥주빛으로 술이 익는데, 이때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면 된다.
맥문동은 예로부터 자양강장(滋養强壯)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심장을 강화하며 병후 심신회복과 이뇨작용(利尿作用)에도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거담진해제(痰鎭咳劑)로 사용하기도 한다.
술은 약간 쓴맛이 있으나 부드럽고 자극성이 없어 마시기에 좋은데, 사이다나 소다수 등 탄산음료와 섞으면 더욱 좋다.



모과주(木瓜酒)...1

모과는 되도록 흠집이 없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다.
모과를 0.5cm 정도 두께로 얇게 통썰기한다
얇게 썬 모과를 병에 담고 정량의 설탕을 넣고 10일 정도 재워 두었다가 소주를 붓는다.
잘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6개월 정도 두어 향긋하고 맛있는 술이 되면 건더기는 건져 내고 다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한다.
모과의 주요 성분은 과당으로 사람의 장을 튼튼히 보호하고 특히 간장과 신장의 활동을 원활히 할 뿐만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폐렴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과를 고를 때는 울퉁불퉁하고 노랗게 익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얇게 저며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술을 담가야 떫은 맛이 가신다.
치아에 해로운 돌세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술이나 차·잼 등을 만들어 먹는다.
모과주는 시고 떫은맛이 있는 향기 높은 술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모과주 ...2

모과 열매로 술에 담그거나, 술을 빚을 때 모과를 가미하여 빚은 술. 신선하고 큰 것으로 골라 깨끗이 씻어서 하룻밤쯤 그늘에 말린 다음 껍질째 얇게 썰어서 사용한다.
모과 5개에 소주 2 ℓ 비율로 담가서 밀봉하여 2개월 정도 지나면 모과의 향미가 모두 우러난다.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맑은술만 저장한다.
모과의 주요성분은 프룩토오스[果糖]로 인체의 각 장기를 보호하고, 특히 간과 신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으나, 치아에 해로운 돌세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술이나 차·잼 등을 만들어 먹는다.
모과주는 시고 떫은맛이 있는 향기 높은 술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무화과주(無花果酒)

무화과로 담근 과실주.
잘익은 무화과를 골라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깨끗이 닦아 낸다. 무화과를 병에 담고 설탕을 뿌려 재워둔다.
이틀 후에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다 1개월 정도 둔다.
건더기를 걸러 내고 다시 밀봉하여 보관했다가 조금씩 따라 권한다.
무화과주는 신경통, 류머티즘에 약효가 있으며 불고기 양념을 할 때 넣으면 훌륭한 연육제가 된다.

<다른방법>
담그는 방법은 무화과 1 kg에 소주 2 ℓ 비율로 담가 3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모두 우러난다. 과실은 그대로 써도 좋고 덜익은 것은 밑부분을 1/3쯤 잘라내어서
쓴다.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아서 육식을 한 후에 마시면 소화를 도와주고 변비에도 좋으며, 덜 익은 과실로 담근 술은 특히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이 술을 마실 때는 무화과의 독특한 향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냄새가 강한 과실주나 음료에 섞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문배주

평안도 지방의 소주.
처음 만든 사람이나 장소는 확실하지 않으나 평양 부근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문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그 향기가 마치 문배와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문배주를 빚는 물은 평양 대동강변의 석회암층의 물을 이용한다고 한다. 4~5월이 적기이다.
밀 누룩을 부수어 물에 담가 우려낸 누룩물을 좁쌀밥에 섞어서 밑술을 담는다.
5일 후 수수밥으로 덧술하고 다시 1일 후 수수밥으로 2차 덧술하며 10일 간 발효시켜 증류한다. 약 10말의 술에서 3~3.5말의 문배주를 얻어서 6개월~1년 간 숙성시켜 저장한다.
알코올 농도는 40도 정도이다. 제조기능자는 이경찬이다.



밀감주(蜜柑酒)

밀감으로 담근 과실주.
중간 크기의 밀감을 준비하여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깨끗이 없앤다. 그리고 밀감을 0.5cm 두께로 둥글게 썰어 설탕을 뿌려 가며 병에 켜켜로 담는다.
일주일 뒤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한다. 술이 연한 주황색으로 익으면 밀김 건더기를 건지고 다시 밀봉하여 둔다.
밀감주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감기 예방에 좋은 약효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미용효과가 커서 여성에게 좋다.

<다른방법>
담그는 방법은 밀감 10개에 소주 2ℓ의 비율로 담가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숙성하는데, 이 때 건더기는 건져내거나 그대로 두어도 된다.
밀감은 신맛이 강하면서도 알맹이는 붉은 것일수록 좋으며, 껍질은 곱고 윤이 나는 것이 좋다.
술을 담글 때에는 껍질을 벗겨 쓰지만 몇 개를 껍질째 넣으면 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비타민 B와 C를 다량으로 함유하는 밀감 1개에는 50∼60 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피로회복·신진대사·식욕증진·미용·강장·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어 특히 여성에게 적당한 술이다. 맛은 쓰고 시므로 다른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좋다.



박하주(薄荷酒)

박하로 담근 약용주.
담그는 방법은 잎을 잘게 썬 박하 50 g에 소주 1 ℓ의 비율로 담아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며, 처음에는 박하가 술 속에 가라앉지 않으므로 가끔 병을 흔들어 주어야 한다.
박하는 잎에 들어 있는 멘톨이 주성분이지만, 박하의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멘톨과 피넨·캄펜 등이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해열·구풍(驅風)·청량·방향성(芳香性) 건위약으로 사용한다. 향기가 없는 다른 약용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풍미가 있어 좋다.



백자인주(柏子仁酒)

잣으로 빚은 한국의 과실주·약용주. 백자주(柏子酒)라고도 한다.
송자주(松子酒)·포도주·호도주 등과 함께 《고려사》에 나오는 흔하지 않은 술이다.
빚는 방법은 쌀 1말과 측백나무 열매, 즉 백자인 한 되를 갈아서 질게 만들어 방문주(方文酒)의 술덧에 섞어서 빚는다. 서양의 진(gin)과 비슷한 향이 있다.



버섯주

버섯으로 담근 약용주.
담그는 방법은 버섯 600 g에 소주 1ℓ 비율로 담가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송이버섯이나 표고버섯, 어느 것을 써도 되는데, 되도록 신선한 것이 좋고 완전히 자란 것보다 반쯤 자란 것으로 골라 나비 2 cm 정도로 잘라서 사용한다.
버섯에는 비타민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과 비타민B2, 그리고 각종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만능약적인 효능을 발휘한다는 비타민E가 검출되었고, 최근에는 혈압을 조절하는 성분과 제암(制癌)물질이 들어 있는 것 같다는 학자들의 보고도 있었다. 버섯으로 만든 술은 버섯 특유의 향기와 맛이 있는 마시기에 좋은 술이며, 다른 약용주나 과일주 또는 탄산음료와 섞어 마셔도 좋다.



벌꿀술

벌꿀을 원료로 사용하여 빚은 술. 허니 와인이라고도 한다.
매우 오랜 옛날부터 알려져 온 알코올 음료이나 시판되는 일은 거의 없다.
벌꿀에 2∼4배 정도가 되는 물(軟水가 좋다)을 넣어 살균한 다음, 효모(포도주 효모가 좋다)를 섞어 2∼4개월 이상 놓아두어 발효시킨다.
제조법에 따라 단맛이 나는 것에서부터 발포성(發他性)의 것까지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다.
벌꿀의 종류에 따라 방향(芳香)이 미묘하게 달라지므로 향기가 너무 강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인 원료로서 환영을 받으나, 반대로 레몬이나 홉(hop)과 같은 각종의 향미료(香味料)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



법주(法酒)

일정한 규격(法)에 따라 빚은 술.
법주라는 이름은 500년대 초 중국의 《제민요술》에 처음 기록되었고, 담그는 법은 《임원십육지》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재료는 기장, 볶은보리, 누룩, 물 등이며, 초맥(焦麥), 누룩가루 1석(石)을 햇볕에 말린다.
기장 1석, 누룩가루 1석, 끓는물 1석의 비율로 술을 담근다. 2월 2일에 물을 길어다가 그 물로 술을 담근다.
담근 지 10일 후에 덧술할 때 개와 쥐를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6~8일 후에 한 번 더 덧술하는데 짝 맞는 날이나 2월 중절(中節)에 덧술하는 것이 좋다.



보리수주

보리수나무의 열매인 보리수로 담근 과실주.
보리수 l k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담근다.
l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모두 우러나며 체로 걸러내면 노란빛의 비릿하고 달콤한 술이 된다.
한방에서는 정장작용과 설사가 심한 체질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기침약으로도 쓴다.
풍미는 약한 편이므로 다른 과실주나 탄산음료와 섞어 마시면 비릿한 냄새도 없애준다.
보리수는 발효성이 매우 강한 과실이기 때문에 소주를 넣지 않고 설탕만 넣어 자연발효를 시킬 수도 있다.



붉은 포도주

포도는 싱싱하고 신맛이 있는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포도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알을 딴 다음 마른 헝겊으로 깨끗이 닦고 병에 설탕을 뿌려 가며 켜켜로 담는다.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정도 두었다가 체에 걸러 찌꺼기를 버리고 맑은 술만 받는다.
붉은 포도의 껍질에는 하얀 과당 효모가 있으므로 소주를 붓지 않고도 설탕만 넣어 오래 두면 효모의 발효에 의해 포도주가 만들어진다.
붉은 포도주는 피로 회복, 강장제의 효능이 있으며 너무 차지 않게 하여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3년 이상 저장하면 좋은 포도주를 얻을 수 있다.
포도주를 저장해 두는데 적당한 온도는 섭씨 10도 전후이며 습도는 75% 가량이다. 반드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만 한다. 또한 포도주는 심하게 흔들면 성분이 변하여 맛이 떨어진다.



사과주

사과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씨 부분을 파내고 8등분한다. 먼저 8등분한 다음 속을 도려 내도 좋다.
깨끗한 병에 준비된 사과를 담고 설탕을 넣어 뚜껑을 봉하고 5일 정도 재워둔다.
재워 두었던 사과에 소주를 붓고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20일쯤 익힌 다음 사과 건더기는 걸러 내고 다시 잘 밀봉하여 보관하였다가 조금씩 따라서 권한다.
사과는 수분과 당분이 많으므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산사자주(山査子酒)

산사자로 담근 약용주. 아가위술이라고도 한다.
생약 산사자(아가위) 250 g과 소주 1ℓ의 비율로 담아 밀봉하여 2개월 정도 두면 익는데, 처음에는 산사자가 위에 뜨므로 흔들어서 전부 가라앉도록 한다.
산사나무는 흔히 아가위나무라고 하며, 한국 중·북부지방의 산골짜기 냇가에 저절로 나서 자라는데 9∼10월경에 열매가 붉게 익는다.
생약 산사자는 이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이다. 맛은 자극이 없으면서도 신맛이 강해서 술을 담그는 데는 이상적이다.
생약 산사자는 위장약으로서의 약효가 뛰어나서 위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며 소화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위카타르·장카타르 등에도 효험이 있다.
산사자는 건위·정장의 종합약으로서 달여 탕약으로 마시거나 산제(散劑)로 만들어서도 복용하는데, 술에 넣어 성분을 침출시킨 약용주가 마시기도 쉽고, 효과도 빨리 나타나 가장 유리한 복용법이다. 용량은 하루에 소주 잔으로 1∼2잔을 식후에 마시도록 한다. 그대로 마셔도 좋고, 물이나 감미료 또는 탄산음료와 섞어서 마셔도 약효에는 변함이 없다.
건위·정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쓴맛이 짙은 용담주나 향기와 맛이 뛰어난 계피주를 약간 섞어서 마시는 것도 좋다.



산수유주(山茱萸酒)

산수유로 담근 약용주.
생약 산수유 100 g에 소주 1ℓ의 비율로 담가 밀봉해 두면 2∼3개월 후에는 완전히 익는다. 이것을 걸러서 다른 병에 옮겨 담고 건더기는 버린다.
산수유나무는 본래는 자연생이었으나 지금은 꽃나무 또는 약용식물로서 정원이나 인가 부근에서 재배한다.
열매는 10월경에 타원형 핵과로 붉게 익는데, 이것을 따서 씨를 빼고 말린 것이 생약 산수유이다. 산수유는 건포도와 비슷하며 맛이 달고 약간 시므로 술을 만들면 질이 좋은 양주(良酒)가 된다. 술로서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 약효도 탁월하여 예로부터 정력강장제 또는 보제(補劑)로서 널리 애용되어 왔다.
산수유는 말산·타르타르산·갈산 등이 주성분이며, 한방에서는 지한·해열·혈증·보허·자양강장·음위·월경과다에 사용한다.
또 민간요법에서는 식은땀 흘리는 데, 오줌 자주 누는 데에 산수유를 술에 쪄서 달여 먹는다. 산수유주는 맛은 있으나 향기가 없으므로 향기 높은 약용주나 과일주와 섞어서 마시도록 한다.



생강주(生薑酒)

생강으로 담근 약용주.
생강 50 g에 소주 1ℓ 비율로 담가 약 1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마실 수 있게 된다. 이 때 생강을 잘게 썰어서 담가야 성분이 쉽게 우러난다.
생강의 주성분은 징기베렌·테트랄린·시트랄 등이고 매운 성분은 징게론이다.
생강은 향신성 건위제·발한제·하열제·강장제로서의 효능이 탁월하다.
가을철에 캐는 맵고 단단한 생강을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저며서 항아리에 담고 소주를 부어 밀봉해 두면 1개월 만에 술이 익는다.
특히 생강주는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효과적이다.



솔방울주

7, 8월경에 딴 솔방울을 준비하여 물에 씻어 정량의 설탕과 소주를 섞어 넣는다.
완전히 밀봉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6개월 정도 익힌 다음 건더기는 건져낸다. 솔방울주는 피를 맑게 해 주는 작용을 한다.
솔방울주 위에 뜨는 송진은 매우 떫고 쓰므로 고운 체에 밭쳐 걸러 낸 다음에 마시도록 한다.
소나무로 만든 술은 거풍·소종(消腫)·이뇨 등의 효력이 있으며 송엽주(松葉酒)·송실주·송운주·송하주·송절주(松節酒) 등이 있다.
송엽주와 송실주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풋솔잎이나 풋솔방울을 따서 담은 술이다.
송하주는 동짓날 밤에 솔뿌리를 넣고 빚은 술을 항아리에 담고 봉해서 소나무 밑을 파고 묻었다가 이듬해 가을에 먹는 술이다. 송절주는 소나무옹이를 넣고 빚은 술이다.



슬로진

야생 자두를 주향료로 써서 만든 알코올 음료.
영국에서는 서양오얏의 일종인 블랙손(blackthorn)으로 만든다.
이것은 떫고 씁쓸한 짙은 청색의 작은 열매이다.
야생 자두의 떫은맛이 강장제 구실을 하고, 소화불량이나 장카타르에 효과가 좋다 하여 약용주로서 쓰인다. 프랑스어로 프뤼넬(prunnelle)이라는 리큐어가 슬로진과 같은 것이다. 알코올 농도 35∼40도이다.



오가피주(오갈피술)

찜통에 소주(1컵)를 넣고 찜틀에 오가피를 얹어 15분 동안 찐다.
쪄 낸 오가피를 물기를 닦아 내고 그늘에서 꾸덕구덕하게 말린 다음 병에 담고 소주(5컵)를 부어 밀봉한다.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6개월정도 익히면 알맞게 익은 술이 되는데 건더기는 건져 내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오가피주는 신경통, 신경쇠약증, 빈혈증, 건위, 정장, 해열 작용과 병약자의 기력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다른방법>
오갈피나무의 열매나 껍질을 삶은 물에 쌀밥과 누룩을 섞어 빚은 한국 전통의 약용주.
오갈피나무의 근피(根皮)나 나무껍질을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2∼3 cm의 크기로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어 담근다.
오갈피나무 1, 소주 2.2, 설탕 1/3의 비율로 담가 시원한 곳에 놓아 두면 약 1개월 후에는 마실 수 있게 되는데, 완전히 익으려면 3개월 이상 두어야 한다.
마실 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을 수도 있으며, 술을 담글 때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에 소주와 설탕을 넣어 담그는 방법도 있다.
오갈피술은 담황색으로 아름답게 익으며 특유한 향기가 있어 약술로는 물론, 과실주와의 칵테일로도 좋다.
예로부터 보정강장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소변여력(小便餘瀝)·낭습(囊濕)·요통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오갈피나무를 삶은 물로 담근 술은 요통에 장복하면 효과가 좋다.



오미자주

말린 오미자를 준비하여 마른 헝겊으로 깨끗이 닦는다.
손질한 오미자를 베보자기에 싸서 병에 담고 정량의 설탕과 소주를 섞어 밀봉한다.(베보자기에 싸는 이유는 오미자 알맹이가 술 위로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6개월 동안 익히면 새콤한 맛이 도는 향기로운 오미자주가 되는데 건더기는 건져 내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오미자주는 담근 술은 우리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갈증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신장의 기능도 도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주(人蔘酒)

인삼에 소주를 부어 익힌 술.
마른 인삼은 그대로, 수삼은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반으로 쪼개거나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설탕은 인삼 분량의 1/3 정도, 소주는 인삼 분량의 2∼2.5배를 넣고 잘 봉해 서늘한 곳에서 익힌다. 약 1개월 후에 마실 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익으려면 반 년 이상 두어야 하고, 수삼일 경우에는 더 오래 두어야 한다. 인삼주가 완전히 익으면 엷은 호박색(琥珀色)을 띤다.
인삼주는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보다 과실주나 약술과 칵테일해서 마시는 것이 맛이 좋은데, 마른 인삼으로 담근 술일수록 향미가 뛰어나다.
성분으로는 배당체(配糖體)로서 신체보온작용을 하는 파낙신과 인삼향을 가지는 파나센 등이 알려져 있으며, 신경쇠약·히스테리, 기타 병약자에게 강장제로, 또 이뇨제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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