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도시락을 준비해서(싸주는 사람이야 귀챦겠지만..^^) 출조하기로 결심한 탓에
두끼 분량의 도시락을 겨드랑이에 끼고서 소풍가는 기분으로..
금요일 평소 코스데로 의암댐을 거쳐서 춘천댐 건는들로 향합니다.
지난주에 비해 더욱 나뭇가지엔 연둣빛이 완연해 졌습니다.
거북이좌대에서 아는 분이 하룻밤 낚시를 하신다기에
인사차 들립니다.
오랫만에 나들이를 하셨다는 초찌리 형님과 형수님 그리고 교문리 대부님이
맛있는 오리 로스구이 파티를 하고 계십니다.
간밤에 바람이 심하게 불고난 다음날 아침의..
조용한 건는들 그림입니다.
유유님과 아타우님 그리고 노조사님 한분..
열심히 했지만 붕어는 볼 수 없었습니다.
윗 둠벙에선 어느 조사님이 떡붕어 덩어리 한 수 하셨습니다.
아침에 보니 보트가 많이 떴습니다.
붕어의 움직임을 알고 온 모양입니다.
그러나 조황은 신통치 못하였는가 봅니다.
여기도 지난주와는 다르게 새싹이 많이 돋았습니다.
아랫쪽 간이화장실 근처에서 제가 낚시한 곳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일찍 집으로 와야하는 부담이 있어서..
오전에 철수를 합니다.
또 바람이 심하게 부는 토요일 입니다.
철수길에 맞은편에서 바라본 건는들 입니다.
비록 조과는 없었지만,붕어의 움직임은 알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다음주엔 붕어가 본격적으로 산란을 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냥 집으로 가기가 아쉬워서 청평댐 하와이로 차를 몰고 갑니다.
청평댐 고재에 핀 진달래가 올해도 유난히 붉습니다.
손창수 총무님의 나와바리입니다.^^
저는 늦게 대를 펴고 밤낚시 준비에 돌입합니다.
일요일 아침..
조용하기만한 청평댐 하와이 골안입니다.
건너편에 펜션이 들어서는 바람에 경치가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지난밤 손창수 총무님의 체고가 우람한 붕어조과입니다.
억지로 우기면 9치까지는 인정해 줄만한 크기입니다.^^
어느 순간에 이곳 하와이 전문가가 되었습니다..ㅎㅎ
출조하면서 느낀점은, 지난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엔..
춘천댐 건는들과 청평댐 하와이가 비슷한 시기에 산란을 할듯한 느낌입니다.
좋은 풍경이 개발붐을 타고선..ㅠㅠ
이 아름다운 경치에 인공 구조물이 눈에 거슬립니다.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침일찍 서둘러 집으로...
글쎄요.. 산란직전이라면 더욱 수초가로 알자리를보러 나와서 입질이 왕성할때인것 같은데.. 예년같지 않다는 생각이 또한번 듭니다 ..그리고 손창수님의 하와이 .... 언제 봐도 좋은곳에 그런 팬션이 들어서다니...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멋진그림 계속 좋습니다...ㅎㅎ
첫댓글 그쪽도 조과가 그랬군요
여기저기두루 멋진 그림을 담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건는들,하와이 멋진 풍경 잘 보았습니다...
완전 장판이네요 바쁜 나머지 좋아하는 낚시도 못가고 손창수 총무님 얼굴도 보고 기분이 좋네요 즐거운 월요일 입니다
항상 보아도 맘설레는 풍경들입니다 버들가지에 푸른빛이 완연한데 올해는 붕어가 오데로 갔는지.... 새로운 출발 월요일입니다~~^^
익숙해진 건넌들,,,,, 청평의 지난일들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내요, 궁금한 내용을 잘담아주셧내요, 그나마 총무님의 조과로^^*^^ 감사합니다,
귀한 붕어 손맛 축하드립니다.하와이 건너편에도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 섰군요.참 아쉽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그림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그나저나 창수님께서는 그곳 하와이하고는 궁합이 너무나도 잘맞나보네요..
손창수 총무님 손맛보심을 진심으로 추카드립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자연인데 ... 자꾸 뭘 맹글어대니 참 걱정입니다. 좌우간 멋진 그림 잘 보았구요 올 한해 건강과 행복 가득한, 어복 충만하시기바랍니다 ^^
산뜻하고 밝은 선명한 사진은 한장도 없고,온통 암흑 천지구먼유...흐흐흐
이렇게 자꾸 사진 찍는 솜씨가 현란해지면 나중에 사진 동호회 쪽에 하세월님 빼앗기는거 아닐까 걱정 됩니다 ㅎㅎㅎㅎ
글쎄요.. 산란직전이라면 더욱 수초가로 알자리를보러 나와서 입질이 왕성할때인것 같은데.. 예년같지 않다는 생각이 또한번 듭니다 ..그리고 손창수님의 하와이 .... 언제 봐도 좋은곳에 그런 팬션이 들어서다니...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멋진그림 계속 좋습니다...ㅎㅎ
사명감은 모든것을 초월 하는군요 . 밤새 고생하고 또 조황을 알리기위해서 .... 지금까지 카페가 정예멤버들로 채워지며 발전한것은 우연이 아님을 느끼게 합니다
정보소식통과 댓글 많아야 좋은사람들이 많이 오지요 좋은 사람들말이오 지루하던밤 같이해서 지루하지않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