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ncheong.net%2Finfo%2Fimages%2Flife_009.gif) |
다기는 보통 자기(磁器)와 질그릇류를 많이 사용하는데, 자기는 1,300도의 높은 온도로 굽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기공이 적어 흡수력이 낮고 열 전도율이 높아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질그릇류의 다기보다 식는 정도가 빠르다. 반면 질그릇류는 보온력이 강하고 흡수력이 높다. 따라서 녹차는 보온력이 약한 자기를 사용해야 떫은 맛을 지닌 폴리페놀 성분이 과다하게 우러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반 발효차나 외형이 매끈하고 단단한 찻잎은 냉각 속도가 느리고 보온력이 강한 질그릇류의 다기를 사용해야 맛과 향을 충분히 우려 낼 수 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ncheong.net%2Finfo%2Fimages%2Flife_010.gif) |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구운 자기류의 다기는 가벼운 편이고, 저온에서 구운 질그릇류의 다기는 무거운 편이다. 그러나 너무 가벼우면 기벽이 얇아 깨지기 쉬우며, 너무 무거우면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또한 다기의 몸체를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른다. 고온에서 구운 것은 맑은 소리를 내지만 저온에서 구운 것은 둔탁한 소리를 내며 깨지기도 쉽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ncheong.net%2Finfo%2Fimages%2Flife_011.gif) |
뚜껑과 입구가 잘 맞지 않는 것은 차가 입구 부분으로 흘러 나오거나 보온력이 떨어져 향기가 많이 날아간다. 또한 다기의 뚜껑과 입구가 잘 맞지 않았을 경우, 차를 따르며 다관을 숙이면 뚜껑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ncheong.net%2Finfo%2Fimages%2Flife_012.gif) |
입구 부분보다 물대가 높은 경우 차가 물대로 나오기 전에 입구에서 먼저 흘러나오고, 물대가 너무 짧은 경우 차가 나오는 속도가 빨라 찻잔에 따를 때 차가 튀거나 따르는 것을 멈추기가 곤란하다. 물대가 너무 굵거나 가는 것도 좋지 않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buncheong.net%2Finfo%2Fimages%2Flife_013.gif)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