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對味覺" 민물의 帝王...."쏘가리회"와"매운탕"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DDF425A79BCF00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사진_003.jpg" exif="{}" actualwidth="1024" id="A_993DDF425A79BCF00CDB5D"/>  그림에 올려지는 포란을 하고 있는 쏘가리 모습 때문에 약간의 염려를 해본다   충청과 경기도및 강원도 일대에서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 쏘기리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서 5월1일부터 6월 10일까지 금어기로 정해져 있기에.....   나름 낚시꾼이라는 사람이 포란중인 쏘가리를 취한다는 것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나 개인적인 홈페이지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놀러 들어와 올리지 못하고 요기에만 쓸쩍~~~   그러나 진심으로 말하건데 이 낚시는 4월 30일 밤에 이루어졌고 포식은 5월1일 새벽에 먹었던 그림임을 알려둔다...믿거나 말거나 ㅛㅛ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08C394E1272920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id="A_20408C394E1272920D2534"/>   12시가 되면 금어기가 시작되는 전날밤에 금강변에서 전격적으로 쏘가리 낚시가 이루어진데는 절박한 사정 때문이였다   낚시동호회 후배중 한명이 포천에서 쏘가리 양식업을 하고 있고 매년 부화시킨 쏘가리 치어를 하천이나 강에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납품을 해야 하는데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 쏘가리 母魚들이 몰살하는 바람에 동료들이 그 후배에게 모어 입식을 도우려 궐기?했던 낚시였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97C394E12729404" class="txc-image" width="92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23" id="A_14497C394E12729404C399"/>   약 10년전 바다에 실증이 날때쯤 강계에 바람을 쏘이며 낚시를 하는 쏘가리 낚시에 매력을 느껴 쏘가리 낚시 싸부로 모신 분이 당시에 일교낚시를 운영하던 규룡이형   당진 부근에는 쏘가리가 존재하지를 않아 규룡이 형은 당진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가 청양 까치내 였음에도 새벽같이 청양까지 달려가 새벽낚시를 하고는 잡은 쏘가리를 살려서 가져와 당진 역내와 운산 고풍리 방죽에 방류해 주었다   이런 규룡이 형은 쏘가리 금어기가 돌아오면 손수 "쏘가리 금어기 낚시금지"라는 팻말을 만들어 까치내 곳곳에 설치하는 열성을 보여주는 거의 奇人적인 행동을 보이셨기에 나 개인적으로도 산란기의 쏘가리 낚시는 금기사항중 하나로 여기는 셈인데 규룡이형의 이런 노력 결과 현재 고풍리에는 50Cm급 대물쏘가리가 종종 출몰하기도 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417C394E12729515" class="txc-image" width="935"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935" id="A_19417C394E12729515F5DF"/>   胞卵中인 물고기.... 개중에는 광어 종류처럼 포란중에 살이 물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거의 모든 물고기와 조개류들은 산란중에서 살집이 기름지고 탄력이 배가 되어 인간의 혀로 느껴지는 즐거움은...."살살 녹이드는 絶對味覺"   단언코 말 하지만..... 이런 맛은 쏘가리 꾼들만 즐길수있는 특헤적인 맛이다   물론 단양이나 금강변 그리고 섬진강 주변에서 언제든 쏘가리회나 매운탕을 사먹을수는 있다   그러나.... 1인분에 약 5만원 정도의 어머머마한 가격임에도 손가락만한 새끼 쏘가리나 경우에 따라서는 즁국산 냉동쏘가리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데 쏘가리라는 물고기가 원체 맛이 출중해 손수 잡아먹지 않았던 사람들의 입맛에는 그것마져도 맛이 출중하다고 말들을 하고는 한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465C394E1272960A" class="txc-image" width="1013"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13" id="A_14465C394E1272960A7410"/>   이렇게 절대미각을 자랑하는 쏘가리회에도 약점은 있다 보통사람들이 쏘가리는 一級水의 맑은 물에서만 살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자칫 경우에 따라서는 민물고기 특유의 흑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쏘가리의 특성이 수온이 일정 수준까지 오르지 않으면 먹이활동을 하지 않기에 봄철 쏘가리는 흙냄새가 날 확율이 적을뿐 아니라  수질이 깨끗한곳에서 취한 산란을 앞둔 쏘가리 깉은 경우는 마블링이 잘된 기름진 육질에 탄력까지 덧 붙여져 그야말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4351394E127297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id="A_154351394E1272970B26F7"/>   쏘가리는 민물 강계의 최고점에 위치한 육식성 어류다   이런 이유로.... 요즘 강이나 저수지에서 토종 민물생태의 기반을 파괴시키는 외래어종인 베스에 대적할 어종으로 쏘가리를 지목해 강이나 저수지에 방류를 하고 있는데 당진군의 경우도 대호만에 여러해 동안 쏘가리 치어를 방류 하였다   그러나 베스와 쏘가리는 마치 사자와 호랑이처럼 생태적으로 상이한 부분이 있어 서로간 대놓고 죽자,살자 혈육상잔의 전투를 치를지에는 많은 의문점이든다   굳이 쏘가리를 방류한다면 조건적으로는 대호만보다 석문호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유로는....   쏘가리는 비가 내리면 상류로 치고 오르는 습성이 있는데 석문호의 경우 역천과 연계되어 쏘가리의 습성적 생태조건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스므리한 셈이다 (치고 올라오는 하천에 자갈이나 돌들이 많으면 완벽한 조건)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7CC394E1272983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id="A_2027CC394E1272983589E7"/>   자연 상태의 쏘가리는 점점 숫자가 줄어들고 잇는것으로 통계되고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듯.....   지금 현재 양식업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쏘가리 양식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예산 예당저수지 부근에도 대규모 쏘가리 양식이 성공하고 있어 조만간 저렴한 가격으로 쏘가리의 회와 매운탕을 시도 때도 없이 즐길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암튼~~~해서는 않될 일이지만 포란한 쏘가리의 회와 매운탕을 즐기면서 일말의 마음적 부담보다는 입에 쩍~쩍~달라붙는 달고단 감칠맛에 쾌재를 지르고 있음은.....   마치..."악어의 눈물"의 격언처럼 이중적 인간임을 스스로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