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화려한 디자인의 옷들을 마음껏 사 입을 수 있는 형편이라면
이런 게시판에 질문도 하지 않았겠죠?
사실 자전거용 저지는 기능성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의류들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의 우수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그림의 저지같은 경우 반팔티가 약 9만원 가까이 하고
긴팔티는 10만원이 훨씬 넘습니다. 그러나 땀배출의 우수성이라든가
펄럭거리지 않고 땀에 의해 몸이 들러 붙는것을 방지 하는등
가격만큼의 우수성을 발휘하는 의류들입니다.
봄 가을용 긴팔티의 경우 ELFAMA 제품이 55,000원에서 10만원쯤 하고
다른 디자인들은 20만원이 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긴바지의 경우 Tina 통바지의 경우 4만원쯤, XO Lite의 경우 44,000원쯤~
ELFAMA 유니폼 바지의 경우 57,000원쯤 하며 제가 알려 드린것 이외의
브랜드들은 가격이 더 더욱 비싸집니다.
바지의 경우는 MTB 전용으로 선택 하시는 것이 좋으며
상의의 경우는 등산복 전문점에서 쿨맥스 티로 사시는 것이
자전거 샵의 제품보다는 같은 기능에 가격이 조금은
저렴한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각종 의류들을 많이 검색해 보시면
주로 어느정도의 가격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평소에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토대로
모아 놓은 자료중 일부를 올리는 것이니까
잘 읽어 보시고 자신에게 알맞는 좋은 제품을4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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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주로 인터넷에서 퍼다가 조금낏 편집한 것임을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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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류-등산의류 vs 자전거의류
주로 가격대 성능비로 비교하겠습니다.
저의 의견은 뽀대를 중요시 하고 가격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사항 없을 겁니다.
친구들이 자전거만 타지 말고 같이 등산하자고 해서 몇 몇 물품을 장만하다보니
이것저것 입어보고 걸쳐보고 한 것들이 생기네요.
이하 비교입니다.
1. 저지류
등산용 쿨맥스 티셔츠로 대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요즘 나오는 쿨 맥스 지퍼 티는
좀 점잖은 자전거 저지와 구별이 안됩니다.
단순명료하고 튀지 않는 디자인을 좋아하신다면 비싼 저지보다는
쿨맥스 지퍼 티가 나을겁니다.
쿨맥스의 기능성은 등산애호가들이 보장합니다.
반팔 쿨맥스 지퍼티 가격대:
국산이 보통 3만원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봄 가을용 긴팔 저지도 긴팔 쿨맥스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입니다.
겨울용 저지로 제 생각에 가장 적합한 놈이 파워스트레치 지퍼티 입니다.
파워스트레치는 정말 안 입은듯 편합니다. 대신 바람 들어옵니다.
윈드브레이크 필수이고 보온성은 상당합니다.
(면으로 된 옷 5개 껴입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어디서 본 내용임)
2. 자켓
방풍, 방수 자켓은 뭐니뭐니해도 고어텍스죠.
문제는 자전거의 경우 등산보다 많은 땀이 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오는날 자전거 타시는 분은 많지 않을테고...
좀 저가형에 겨드랑이 환기지퍼 달린 자켓 찾아보시면
자전거용 자켓의 약 반값에 장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많은 소재들이 있는데
고어의 명성에 가려져 알려지지 못하고 있지요.
그런 종류로는 국내의 힐텍스, 일본의 심파텍스, 메모텍스 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힐텍스 자켓 입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용으로는 방수는 별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윈드스토퍼 재질의 자켓이 좋다고 봅니다.
윈드스토퍼는 약간 비쌉니다.
하지만 일반 자전거 자켓 가격입니다. 성능은 굿! 입니다.
가격대:
국산재질 방수, 방풍, 투습 자켓 10만원대,
고어텍스 20만원대 부터
윈드스토퍼 약 10만원 중반대부터
널럴한 자전거용 윈드자켓 재질의 등산자켓 4만원대부터
3. 가방
카멜백 같은 전문용품은 제외하고...
국내 쎄로토레 같은데서 mtb전용 가방을 생산합니다.
등산 가방은 뭐...크기대로 가격이 메겨지는 듯 하더군요.
약 3-4만원대면 아주 괜찮은 놈 장만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솔트랙의 가방을 좋아합니다.
4. 장갑
여름용이나 봄 가을에 낄 수 있는 패드 달린 전용 장갑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걸로 좀 시리죠.
윈드스토퍼 장갑이 자전거 전용은 5만원대부터 인걸로 압니다.
등산용은 3만원대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다른 방법은 긴장갑 안에 라이너 장갑을 끼는 겁니다.
파워드라이 등의 재질로 된 라이너 장갑 끼고 긴장갑 끼면 상당히 따뜻합니다.
한 1만원대 였던가..
5. 바지
대체하기 힘듭니다.
그냥 자전거 의류 쓰실 것을 권합니다. 비싸면 국산쓰세요.
아... 한가지. 봄 가을에 쌀쌀할때 쫄반바지는 좀 춥지요.
암벽용이나 등산용 쿨맥스 바지(적당히 붙음) 안에
쫄반바지 걸치면 뽀대+가격에 만족입니다.
■ 의 류-일상복과 겸할 수 있는 MTB의류로 겨울나기 (초보편)
언젠가 테헤란로를 지나면서 복장을 갖추고 MTB로
출근을 하는 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학생이라 그런 여유가 없게 되더라구요.
그냥 옷입고 타기엔 불편도하고 절충 할만한 것이 없을까 하다가
관심을 갖게 된것이 등산용 옷입니다.
MTB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대용하기에 손색없는 제품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평상복 스타일의 기능성 옷이라 매우 편안합니다.
저 말고도 등산용품점에서 MTB 관련의류를 보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작년 겨울나기를 통한 생각들을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타이트하고 화려한 저지류보다 기능성을 가지면서
평범한 디자인 제품이 적어서 참 아쉽습니다.
미국에서는 적당한 품을 가진 단순한 디자인의 MTB복들을 많이 입는다고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수요가 많을텐데 .. 곧 볼 수 있겠지요.
작년 겨울동안의 경험 입니다만 매일 30여킬로미터를 다니면서
복장은 하의는 일반체육복(땀복이라고 하죠) 상의는 폴라T에 등산용 윈드브레이크 하나
걸치고 다녔습니다.
하의의 경우
그렇게 추위를 느끼지 않습니다만 땀이 차서 쉬 추워집니다.
같이 타고 다니는 친구가 에코로바 폴라텍을 입고 다녔는데
바람이 꽤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참지 못 할 수준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정강이 아래로는 타이트한 의류로 선택하셔야 될겁니다.
아니면 발목끈으로 매어줘야하는데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연두색줄이 그어진
찍찍이를 사용했었죠. 나중에는 트윙클로 대신했습니다만 번거롭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타면 바지가랑이가 크랭크에 말려들어 기름묻고 찢어지고..
전문 MTB 바지의 경우는 엉덩이에 패드가 있습니다.
자전거 탈 때는 좋지만 일상복으론 좀 번거롭지요
프로코렉스에서 나오는 진한곤색의 자전거용 바지가 있습니다.
발목 부분이 타이트하고 뒷부분은 반사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반사체가 아니라 반사체 비슷한 천으로 되어있더군요.
신형인 검정색 바지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도 좋구 무던히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해야 할 듯.
아무래도 좀 싼티가 난다는데..아닐수도 있구.. 전 별생각 없더라구요.
그 외 폴라텍 바지나 쿨맥스, 서플렉스 바지 등등 또한 착용감이 매우 좋고
스판소재가 많아 활동성이 좋습니다.
정강이에서 발목단도 적당히 좁구..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지요
상의의 경우
폴라 티셔츠는 목을 타고 가슴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줍니다만
면티라서 땀을 흡수해 내어 놓을 줄 모릅니다.
겨울이라서 탈때는 그렇더라도 휴식을 하고있으면
금방 식어서 아주 추워집니다.
화려한 저지는 입기 그렇구.
그래서 본것이 쿨맥스 등산용 지퍼티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25,000원에 공동구매를 해서 구입을 했더랬습니다.
땀배출이 잘되고 착용감이 매우 편합니다.
다른 옷을 잘 안 입는 현상이 생기네요. 편하니까.
자전거탈때는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일상때에는 내려서 평상복으로 입습니다.
등산용 윈드브레이크 경우 소재는 얇은 폴리에스테르가 주종입니다.
작게 말아 넣을 수 있어서 휴대하면서 예고없는 비나 바람을 막기에 좋지만
라이딩시 땀배출에 아주 취약합니다.
척척한 면티와 아주 멋진 궁합을 이루더군요.
또 아랫단 길이가 길어서 자전거 타기에 매우 거슬립니다.
언젠가 MTB 윈드자켓를 입어봤었는데 아주 가볍고 땀 배출도 잘되어
착용감이 매우 좋더군요.
그 외.
귀를 감싸주는 머리띠는 필수. 아니면 귀를 가릴수있는 니트형모자.
바라클라바라고 불리우는 은행강도용 복면도 좋지만 코부분이 젖으면서 얼기도하지요.
등산용품이 가격이 조금더 싸고 종류가 많습니다.
발과 손의 보온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장갑의 경우 손목을 덮는 윈드스탑퍼장갑이 필수입니다.
그속에 끼는 얇은 장갑을 따로 파는데 보온성과 착용감이 참 좋습니다.
MTB용 장갑이 가격면으로나 성능면으로 나을듯합니다.
신발의 경우 여름에 신는 전용신발은 거의 쾌속냉동이죠.
친구중에 랩이나 절연테이프를 감아 바람을 막아 보고자 하였으나 불가항력이었습니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두툼한 운동화나 산악용 러닝화가 제격 인것 같습니다.
물론 전용덧신이나 MTB겨울신발이 제일이죠.
결론적으로는..
자전거에는 자전거 전문용품이 최적입니다.
일상복과 겸하시려면 등산복 쪽에서도 고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한두해 계속 입을 양이면 조금더 좋은걸 구입하시는게 경제적인 것 같습니다.
번거로움을 싫어하시는 분들 일상복=자전거복
혹은 실용적 경제성=자전거복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