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9시 등교_등교시간 늦추니 학생 행복도 증가 | |
내용 | 경기도가 학생들의 등교 시간을 오전 9시로 늦춘 이후 아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학습 성취도는 저녁에 공부하는 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은 경기도에 사는 자사 초등학생 회원 8483명의 올해 6월 학습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침 등교 전 공부하는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늘었다. 시간대별로 보면 하루 중 오전 7시대에 공부하는 학생의 비중은 올해 6월 3.19%로 지난해 같은 기간(2.15%)보다 늘었고 8시대에 공부한다는 학생 비중도 같은 기간 1.15%에서 1.67%로 증가했다. 9시 등교제를 시행하지 않거나 시행이 저조한 3개 지역(대전ㆍ대구ㆍ부산) 학생의 오전 9시 이전 공부 비율(2.78%)과 비교해도 경기도 초등생(4.86%)이 높았다. 윤선생 관계자는 "9시 등교제 시행 이후 일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데, 이는 학습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생각 | ● 생각 학습능력 향상 ● 수면 시간 증가 ● 아이들의 가벼운 등굣길 |
학생 생각 | 1. 9시 등교제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가족과의 시간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직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빠른등교시간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시간을 보내고 있지 못합니다. 9시 등교제를 실시한다면 어느순간 사라져버린 밥상머리 교육을 살리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9시 등교제의 단점 무엇보다 성급한 제도화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측면이 강한 제도라고는 하나 당장 교육현장의 교사나 당사자인 학생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적극적인 소통 뒤에 현실적인 여건(돌봄 교실제 등)을 고려하고 제도를 정착시킨다면 9시 등교제는 바람직한 제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9시 등교의 장점으로는 첫째, 학생의 정서안정과 행복증가입니다. 늦춰진 등교시간으로 학생은 가족과 식탁에서 마주할 여유시간이 생길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학생의 인성측면에 큰 영향을 끼치는 ‘밥상머리 교육’과 가족 간의 대화를 이끌어 낼 것이며 이는 가족의 유대와 사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루일과를 여유롭게 시작하는 것은 현행 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행복의 유보를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학생의 자발적인 공부습관 정착입니다. 학습에서 자발성은 본인의 의지에서 나오며 그러한 의지는 학생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여유 있는 환경에서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9시 등교로 생긴 온전히 본인의 자유 시간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교사가 학생이 자유 시간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 시간에 아침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효율적인 자투리시간 활용방법과 공부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며 어렸을 때부터 시행착오와 수정을 반복하며 스스로 좋은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점은 첫째로 ‘현행 교육과정과의 괴리’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학습의 목적을 수능고득점과 명문대학입학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명문대 입시준비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며 경쟁자에게 쫓긴다는 마음으로 언제나 더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9시 등교는 반발이 클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수능시험, 전체적인 교육커리큘럼이 9시 등교체제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학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9시 등교는 현행 교육과정과 비교해 너무나 이상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아직 시간활용이 미숙한 초등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9시 등교로 생긴 자유 시간에 학생들이 아침부터 핸드폰이나 인터넷 게임을 한다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참고 | http://kids.hankooki.com/lpage/news/201511/kd20151102161438125630.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