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세요?
산림치유란 숲이 가지고 있는 향기, 경관, 색체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와 자기성찰, 명상, 대화 등의 심리적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활동으로, 의학적으로 입증된 진보된
산림욕을 뜻하는 말인데요.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성 질환이나 우울증, 아토피,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요법의
하나인 산림치유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숲 속에서 사람들과 직접 만나는 직업입니다. 나이나
학력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경력 단절 여성이나 은퇴한 중장년을 위한 제2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산림치유지도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
숲과 함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치유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난 2013년부터 도입한 제도로, 자연환경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이나 휴식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고 지도하는 전문가입니다. 숲을 찾는 사람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합니다.
■ 자격 요건
산림치유지도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산림청장이 발급하는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요.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은 국가전문자격증으로 1급, 2급으로 구분되며, 취득을 위해서는 산림청장이
지정한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에서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2018년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은 13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기간은 1급의 경우 130시간(13과목), 2급의
경우 158시간(선택과목 포함 24과목)입니다.
■ 주요 업무
1급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실행 계획
수립 및 매뉴얼 작성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에 대한 제반 업무와 2급 산림치유지도사들의 자체능력배양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 실행에 대한 평가도 진행합니다.
2급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현장에서
참가자와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설물(치유의 숲, 자연휴양림 등의 기반시설) 관리와 참가자의
안전 관리도 담당합니다.
■ 근무환경
숲 속에서 일을 하니 아무래도 근무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인데요. 늘 좋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숲의 특성상 주거지와의 거리가 있어 출퇴근 시 어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향후 도시 근교에 산림치유의 장이 확대된다면 이런 문제는 보완될 것으로 보입니다.
10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고 근무하며, 근무기간은 상황에 따라 조절되기도 합니다. 주 5일, 하루 8시간
가량 근무하며, 급여는 국립 치유의 숲을 기준으로 월 200~250만원(*급수에 따라 차이) 수준입니다.
■ 주요 근무처
산림치유지도사는 과거 '치유의 숲'에서만 근무할 수 있었으나, 2014년 관계 법령이 개정되면서 치유의
숲을 포함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숲길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공립 치유의 숲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산림청은 2022년까지 75곳의 치유의 숲을 확충하고,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분야 일자리 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관련 직업
- 숲 해설가
- 유아숲지도사
- 숲길체험지도사
■ 관련 정보처
산림청(http://www.forest.go.kr)
한국산림복지진흥원(http://www.fowi.or.kr)
출처 : 벼룩시장 네이버 포스트, [여성/중장년 유망직업] 산림치유지도사,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5142543&memberNo=38554142&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