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누군가 기억해주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에서 삶의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 심지어 대통령이 오른 사람도 자신의 이름이 붙은 공항이나 고속도로가 생기면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대학 연구소나 건물 앞 명명권(경기장, 극장, 박물관 등의 명칭에 기업명이나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을 수천만 달러를 지불하고 사기까지 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은 미국 건국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미국 3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영국 런던에 있는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은 빅토리아 여왕과 그녀 배우자 앨버트 공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것은 개인의 이름을 딴 유명 건물은 몇 가지일 뿐이다. 역사, 예술, 과학 외 기타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수없이 많다. 그러니 남이 나서서 자신의 이름을 알아주고 인정해준다면 더더욱 행복할 것이다.
누군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의미는 그에게 인식의 대상이 되고 존재감이 생겨났다는 뜻이다. 그 이름을 칭찬하는 것은 그 존재가 의미있고 가치가 있는 뜻이다. 인간은 자기의 존재감과 가치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세상에 나의존재감과 가치를 주는 사람을 위해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인가? 그러니 그들을 불러 인정해주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라.
🔺️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여위열기자용(女爲悅己者容)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내를 위해 화장을 한다.
☆ 외식그룹 SNOWFOX 회장 김승호, <사장학개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