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여행동안 제 배낭안에 들어있던 것들
0. 여권, 유레일 패스,항공권, 여행경비 -말이 필요 없죠? 1. 배낭 -전 38리터 짜리 가져 갔는데 좀 작더라구요. 남자 분들은 40리터 이상을 권장해 드립니다. 전 다니면서 사람들이 배낭이 많이 작다고들 하더군요. 나름대로 짐을 잘쌌다는 소리로 이해를 해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배낭은 넘 작았던듯..여자분이라면 상관없지만요.. 2. 옷가지들(반발티3개, 나시티1개, 잠바1개, 긴바지 1개 반바지2개, 양말, 속옷) -옷은 그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3. 세면도구(치약, 칫솔, 면도기, 샴푸, 비누, 때타올, 수건,발톱깎기) -수건 말고 스포츠타월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도시로 이동할때 4. 디지털 카메라(Cannon A70, 128Mb, 공시디) - 삼각대를 안갖고 간것을 천추의 한으로 생각 했습니다. 짐이 아무리 무거워도 5. Mp3, 전자사전(계산기되는것) -mp3는 나름대로 많이 필요 했습니다. 기차 이동중이나 아니면 박물관 혼자 다닐때. 있었으면 했습니다. 여행 초기에 고장이 나버려서..ㅠ,.ㅠ 6. 다이어리, 필기도구 -여행가서 일기 쓰는것도 재미 입니다. 그리고 좋았던곳 필기 해놓는것도 말이죠. 7. 구급약 -지사제와 소화제, 두통제, 벌레 물린데 바르는것, 마데카솔, 밴드, 우황청심환
*지퍼팩- 정말 유용했습니다. 크기 별로 2~3장씩 가져 가세요. 빨래거리 넣어 둘거 *수첩고리(자물쇠-와이어)-배낭의 귀중품을 넣는 곳엔 자물쇠로 걸고 나머진 수첩고리로 걸었습니다. 그러니까 안심 되더라고요. 옷핀도 좋을듯.. *시계-제껀 알람 안되는 거였는데.. 알람 되는거 가져가세요. 그렇게 좋은건 필요 없고 튼튼한걸로.. *ISEC- 국제학생증은 정말 필요 합니다. 요샌 ISIC랑 ISEC 거의 차이 없습니다. *모자- 유럽의 햇빛 정말 따갑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머리 안감았을때도 유용합니다. 전 사실 후자가 더 유용했습니다. *쇠컵- 기차로 이동하실때 걸어두면 안심..하지만 컵 자체적인 용도로는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선크림- 햇빛정말 따갑습니다. 하루만 안발라도 까맣게 되니 조심하세요. 전 자주발라주어서 여행마지막에는 사람들이 여행 오래 안한 사람 같다고 했어요..ㅎㅎ *여행책자-전 100배즐기기를 가져 갔는데 일행이 있다면 서로 다른책들을 사서 가져가세요. 100배가 워낙 많다 보니 왠지 사람들을 몰리게 하는 생각이 들어 전 싫었습니다. *우산-유럽이 비가 자주 오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씩 오는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만 썼지만 그래도 모르니 챙기세요.
*있었으면 했던것들 *한국 커피-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몇개 봉지로 가져 가세요. ㅎㅎ^^;; *읽을 책- 기차 이동이나 이때 또는 숙소에 좀 일찍들어왔을때 한글로 된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가이드 북도 하도 읽어서 지겨워 졌을때 말이죠. *삼각대-왜 짐에서 뺏었는지 이해가 안돼는....;; *담배- 담배를 안피시더라도 짐에 여유가 있다면 몇개 가져가세요. 가서 필요한분들 몇개피 씩이라도 들이면 정말 좋아 하시더라구요..거기서 피어나는 애정애정애정~!!^^;; *티스푼- 요거트 같은거나 잼이나 버터 발라 먹을때 있었으면 했습니다. 유럽의 슈퍼의 경우 요거트 같은거 사도 스푼을 안줘서... *한국 음식들- 전 햇반보다 김이나 고추 참치가 먹고 싶었습니다. 짐이 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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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을 준비하며
언제나 여행이란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일입니다. 저또한 그렇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어렸을 적 소풍가기 전날 잠을 설쳤고, 학창시절 수학여행은 학교생활의 모든 고단함을 없애 주는 일이었죠.
이제 성인이 되어서도 여행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새로운 문화와의 접촉,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다시 한번 힘을 내는 활력소가 되어줍니다.
저에게 있어 여행은 삶의 가장 큰 활력소이자 지루한 일상에 대한 반란입니다.
또, 여행은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자 앞만 보고 달려온 나에 대한 성찰의 기회입니다.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이자 나를 찾고자 하는 여행을... 보다 넓은 세상에 나가 생생하고 감동적인 내 생이 다하는 날 까지 잊혀지지 않을 추억을 만들고자 다시 한번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유럽여행을 추천하는 세가지 이유
유럽 배낭여행이 여행초보자들도 가장 쉽게 여행 할 수 있는 이유는 세가지로 요약됩니다.
첫 번째는 기차가 유럽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어 원하는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고 금상첨화로 외국인들에게는 할인 혜택까지 있어 저렴한 경비로 이용할 수 있어 배낭여행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대중교통의 발달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대중교통보다는 자동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도시내에서 박물관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하기가 매우 어려운 반면 유럽은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같이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 배낭여행자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저렴한 숙박 시설의 발달을 들 수 있습니다. 도심에 유스호스텔, 팬션, 한국인 민박등 저렴한 숙박 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어 초보 배낭여행자도 쉽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준비하며 꼭 필요한 것들을 나름대로 적어봤습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낭여행 준비물
여권 : 분실에 대비해 여권과 비자의 발급번호 등은 따로 적어 보관하고 복사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항공권 : 항공권은 미리 예약하고 당연히 챙겨 나가셔야겠죠!!
환전 : 현금은 소액만 환전하고, 여행자수표 위주로 환전한다. 비자, 아멕스 등이 유용합니다.
사진 : 여권 분실 등에 대비해 여권용 사진 다수를 준비도 절대 손해는 안봅니다.
*여권, 항공권, 사진은 따로 비닐팩에 넣어서 보관하시면 젖거나 분실할 위험이 줄어듭니다.
배낭 : 배낭의 크기는 지역 및 일정, 여행자의 체격 등을 고려해야 하며, 자신의 스탈일에 맞으면 ok
침낭류 : 유용하게 많이 쓰입니다. (비행기에서 담요 적극 추천합니다. ^^;;)
힙색/보조가방 : 유용하긴 하지만 소매치기의 대상이 되며 소매치기 때문에 다칠수도 있습니다.
(보조가방 메고 있으면 소매치기는 그대로 잡고 달려감.. --‘)
지갑류 : 특별한 지갑은 필요없고 분실해도 아깝지 않을 걸로 챙기세요.
복대 : 여권, 항공권 등 귀중품류는 따로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고,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점퍼류 : 얇고 방수가 되는 점퍼를 준비하시면 유용하게 쓰입니다. (등산잠바 추천요!!)
속옷 : 이동이 잦기 때문에 빨래를 잘 할 수 없으므로 속옷은 되도록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 : 도보 이동이 많으므로 일주일치 정도 넉넉하게 준비하도록 하세요
모자 : 얇고 가벼운 캡종류의 모자를 추천합니다.
의류정리팩 : 의류팩을 사용하면 젖은 옷 등의 수납시 유용합니다.
선글라스 : 여행중에 야외활동이 많으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사진빨도 생각하세요..)
카메라 : 요즘은 다 디카 있으시죠. 메모리 칩도 용량이 작은걸로 여러개 챙기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남는거 사진밖에 없는데 하나로 몰았다가 분실하기라도 하면..)
건전지 : 충전지인 경우 아답터와 멀티 플러그 챙기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비상약품 : 소화제, 감기약, 1회용 밴드, 복합연고제등
선텐크림 : 야외일정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위주의 로션, 크림 챙기세요..
렌즈용품 : 렌즈 끼시는 분들 식염수나 기타 1회용렌즈 1개 정도 챙겨 가세요..
화장품 : 각자 필요한 제품을 준비하세요. 무스 및 스프레이는 기내 반입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세면도구 : 칫솔, 치약, 샴푸, 스킨, 로션등 꼭 필요한 것만 챙기세요. 배낭여행숙소에 준비되어 있지 않은 품목도 있습니다. 야간 이동시도 필요하구요..
세탁용품 : 가루비누, 분말세제 등을 밀봉비닐에 담아가면 유용하다
전자계산기 : 환율 계산시나 물건 구매시 필요합니다. 알람기능까지 있다면 더 좋겠죠..
음식류 : 튜브형 고추장, 김, 라면스프(종류별로 라면, 비빔면, 스파게티, 짜파게티등등) 강추입니다.
선물용품 : 현지에서 만나는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용으로 줄 열쇠고리, 책갈피 등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현금 : 한국 도착시 공항에서 돌아갈 차비로 한화를 갖고 있어야 한다.
MP3 : 장거리 비행이나 버스안에서 무료함을 달래 줍니다.
◎유레일패스(EURAIL PASS)의 종류 및 특성
배낭여행자들에게는 필수품인 기차패스에는 유럽에만 약 20여가지가 있습니다. 이 20여가지의 기차 패스중에서 가장 효용가치가 뛰어난 것은 유레일패스입니다. 유레일패스란 유럽 17개국의 국철 구간을 일정 기간동안 거리나 승차의 횟수에 관계없이 마음대로 이용 할 수 있는 일종의 열차 할인 패스로 유럽 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외국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열차 정기 승차권입니다. 따라서 유럽을 여행 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국내에서 준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유레일패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레일 패스 (EURAIL NOMAL PASS)
일반적으로 유레일 패스를 지칭 할 때 쓰이는 패스로 일등칸을 이용하여 15일,21일, 1개월등 주어진 기간 동안 유럽 전역의 기차를 무제한 이용 할 수 있는 정기 승차권입니다.
◉ 유레일 유스 패스(EURAIL YOUTH PASS)
유레일 패스중에서 26세 미만의 여행자들을 위하여 유레일패스가 일등칸을 이용하는 것에 반하여 이등칸을 이용 하는 조건으로 할인하여 주는 일종의 청소년 할인 열차 정기 승차권입니다. 열차의 내부구조상에는 일등칸과 이등칸의 차이점은 크게 없으나 주로 현지 사람들과 젊은 여행자들이 이등칸을 이용하므로 그들과 문화 교류의 기회는 많아 유익 하리라고 보나 성수기인 7-8월에는 여행자들이 워낙 많아 2등칸은 매우 복잡하며 특히 야간열차의 경우 좌석 예약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좌석 확보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사정이 허락 한다면 1등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유레일 세이버 패스(EURAIL SAVER PASS)
유레일 세이버 패스란 계절별로 2인이상 혹은 3인이상이 동행하는 조건으로 30% 할인된 정기 승차권으로서 친구나 가족이 동행시 유리하지만 2-5인이 항상 같이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유레일 플렉시 패스 (EURAIL FLEXI PASS)
유레일 패스는 주어진 기간 중 사용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최초 인준 받은 날부터 시간이 흘로가면 패스의 횰력은 상실하게 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유레일 플렉시 패스인데, 이는 일정 기간 동안(보통 2개월) 본인이 사용 한 날만 선택적으로 기록 해가며 이용 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또한 주어진 유효 기간동안에는 유레일 패스가 누릴수 있는 기타 교통편에 대한 특전을 패스에 날짜를 기록 하지 않고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레일 플렉시 세이버 패스인 경우에는 2인이 동행하면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 유레일 셀렉트 패스(EURAIL SELECT PASS)
유레일 셀렉트 패스란 유럽 22개국정 인접국가 3개국에서 5개국을 선택하여 정해진 기간동안 무제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패스로서 인접 국가만을 이동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일정한 기간(2개월)동안 5일에서 15일의 기간을 자신이 원하는 날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유레일 패스 구입요령
◉ 유레일 패스는 매년 1월1일 부로 약 20%의 가격이 상승됩니다. 하지만 유레일 패스의 유효기간이 6개월이므로 최초의 여행 개시일이 6월 이전이라면 미리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취소 할 경우에는 15%의 취소료가 붙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유레일 패스를 구입 할 때는 자신의 여행 기간 보다다소 적게 구입 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30일 여행자라면 21일정도의 패스면 충분 합니다. 런던 인, 파리 아웃을 하는 가장 큰 이유도 되겟죠. 볼 거리가 많은 런던이나, 파리가 시작과 끝이라면 중간에 국가를 이동할 때만 유레일을 사용하면 되니
까요..
◉ 유레일플랙시패스를 구입 할 때는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 합니다. 전체 여행기간이 1달 정도라고 해도 실제 여행지 이동 구간이5-7개 도시라면 플랙시패스중 2개월에 7일 짜리면 여행이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플랙시 패스를 구입 할 경우에는 자신의 일정표를 정확하게 파악 한 후에 구입 하도록 하세요
◉ 유레일 플랙시 패스의 경우에는 야간 열차를 이용 할 경우에 오후 7시 이후에 열차를 탑승 할 경우에는 그 다음날로 패스에 날자를 기록하므로 1일 사용분이되며, 유레일패스의 다른 교통 이용시 받는 특전은날짜를 기록 하지 않아도 동일한 효력을 발생 한다는 사실에 염두를 두고 필요한 만큼 유효한 패스를 구입 해야 합니다.
◉ 유레일 세이버패스는 비록 30%의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해도 현지에서 꼭 같이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동행자와 의견 충돌이 있거나 완전하게 자유 여행, 자유 행동을 하고 싶어도 열차 패스때문에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