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2014년 8월 11일~12일 1박2일간에
우리나라의 재표적 고냉지 배추밭인 강원도 백두대간능선에 있는 태백시 매봉산(1303m)의 북사면에 조성된 소위 바람의 언덕이라는 추전 마을에 조성된 배추밭과 태백시 조탄동의 지각산(1079m)북쪽의 귀네미 지역, 그리고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피동령,즉 북쪽의 고루포기산(1238m)와 그 남쪽의 옥려봉(1146m)사이의
백두대간 능선 동쪽 사면에 있는 소위 안반데기 지역을 둘러 보았다. 이 3곳이 우리나라의 3대 고냉지 채소밭 지역이다. 이 지역들은 1965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산림녹화의 일환으로 화전민의 무 분별한 화전을 방지하고 이들에게 생활의 터전을 마련하가 위하여 한미재단의 자금으로 백두대간의 높은곳을 개간하여 화전민의 정착촌을 조성하였다. 이때 개간된 지역을 개인에게 불하하여 콩 옥수수등을 재배하며 정착생활을 하게 하였다. 그 후70년대 이후 이 지역이 고냉지 채소밭으로 변모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람의 언덕 이 지역은 영월에서 38번도로를 따라 가다가 태백시에 들어서서 새내 중심가로 들어가기 전에 좌측으로 35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약7km정도 가면 삼수령 고개마루가 나오며 여기서 좌측으로 바람의 언덕이란 표시판을 따라 약 2km의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가면 아름다운 소위 바람의 언덕이다 원래는 매봉산 고냉지 배추밭이었으나 미봉산 능선에 16기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서 바람의 언덕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이곳의 배추밭은 110hr로 약 33만평 정도의 배추밭이다.
백두대간의 고냉지 배추도 출하시기 조정을 위하여 여기 바람의 언덕은 5월하순에서 6월초에 묘종을 이식하여 7월 20일 경부터 출하하기 시작하여 8월 초순,중순경에 출하를 끝낸다. 태백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오지로서 전부 험한 준령의 산을 끼고 있어 하천이 흐르는 개울가엔는 감자, 옥수수등 잡곡를 심어 자가 소비용으로 쓰고 그외 대부분의 지역이 고냉지 채소밭으로서 배추가 태백시의 대표적 농업이다.
35번도로의 고개마루가 삼수령으로 해발935m이다.
삼수령이란 아래 탑 사진에서 보듯이 북쪽으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고 남쪽으로 황지에서 시작되는 낙동강의 발원지이며 동쪽으로는 삼척으로 흐르는 오십천의 발원지가 되는 고개이다
●귀네미 지역
귀네미 지역은 삼수령에서 35번도로를 따라 약17km 북상하면 태백시 조탄동이며 하사미 분교를지나 약2km 더가면 도로가 우측에 "귀네미"라는 세로로 된 표시판이 나오며 여기서 우회전하여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5km올라가면 조그만 마을 이 나오고 그 마을과 연하여 산 능선까지 전부 배추 밭이 나온다. 여기가 귀네미 고냉지 배추밭이다. 귀네미 지역은 약80hr(24만평)으로 일출로도 유명하며 작목반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민박도 한집이 있다. 귀네미 지역의 능선 바로 밑 동남쪽 기슭이 저 유명한 삼척의 환선굴 지역이다 즉 환선굴 지역에서 고개를 들어 산마루를 쳐다보면 그 능선 넘어가 바로 귀네미 지역 고냉지 배추밭이다
●안반데기
★ 말의 의미; 안반데기의 '안반'은 떡메를 칠 때 받치는 넓고 두꺼운 나무판을 가리키고, '데기(덕)'는 평평한 구릉을 뜻하는데,
"안반덕"의 강원도 강릉지역 사투리이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있는 곳;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횡계면의 경계선상인 백두대간의 등뼈에 해발 1,100m내외의 지역이다.
이 지역은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이다.
피득령을 중심으로 남쪽에옥녀봉(1146m)과 북쪽에 루포기산(1238m)을 좌, 우측에 두고
198만 ㎡(66만평,220hr)가 독수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국내 최대의 단일 고냉지 배추밭이다.
★강릉시에서는 여기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하여 3동의 황토 폔션과 1동의 2층 건물을 지어 안반데기 주민에게 임대하여
운영케 하고 있고 겨울철에도 여기까지 제설작업을 하여 관광객이 다니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려고 하고 있다.
여기 안반데기는 일출이 넘 좋아 올해로 3년차,3번째 왔다. 그러나 낮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지만 아침 일출은 올해도 영 아니었다. 비온뒤라 많은 진사님들이 모였으나 허탕치고 짜증에 가득한 얼굴로 다른곳으로 황급히 떠나는 모습을 보고 쓴 웃슴을 지어며 다리를 접고 상동 이끼 게곡으로 이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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