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러시아를 횡단하실 분을 위한 종합 요약

[캡틴[한명훈]]

차로 러시아를 횡단하실 분을 위한 종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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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반정보]

2017.03.17. 12:25

• 말머리없음

김군(s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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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Dr.K's Somniloquy . . . |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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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는 대략 9,300km 정도 가량 된다. 상트페테르부르그를 지나 핀란드로 넘어오면 10,000km 가 넘는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에게 먼저 드릴 좋은 소식은,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없다는 것이다. 쉬운 여행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어렵진 않고, 걱정의 많은 부분은 과거 소련시절에 유래한 여러가지 소련의 어두운 정보와, 과거의 정보에서 기인한 것이다.  

러시아는 전반적으로 유럽에 가깝고, 유럽에서의 일반적인 규칙들, 예를 들어 교통규칙들이 그대로 통용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소련 시절의 잔재로 남아있는 것이 거주지등록 정도 되겠는데, 여행 60일 내내 거주지 등록을 신경쓰는 사람이나, 보여줄 수 있냐(내 놓아라가 아니다...)고 한 사람들은 숙박업소의 리셉션 정도였다. 그 어떤 경찰도 내게 거주지 등록에 관해 물어보거나, 서류를 내놓으라 한 적이 없다.

러시아를 횡단하기 위해 계획할 때, 블로그 검색, 책을 읽어봐도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 좀 있었다.  60일간 직접 러시아를 횡단하면서 그 때 가졌던 의문들을 거의 다 풀수는 있었고, 뒤에 비슷한 일들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기다 정리해 둔다. 지금 다 정리하지 못하는 것도 생각나는대로 여기다 계속 추가 할 생각이다. 

단, 여기 내용은 러시아 횡단에만 국한되는 내용이다. 유럽이나 중동지역은 아마 또다른 내용이 있을 것이다(2017/3/13: 공지사항 참조).

# 시베리아지역에선 이런 길을 하염없이 달린다. 하루에  500 - 1000km 씩...

0. 내 차를 러시아로 가져 가는 방법(2017/2/21)

http://blog.naver.com/sekimdr/220260137552

유라시아여행에 관한 정리

( 차량을 국외로 반출하기 위한 서류가 첨부파일로 있습니다. ↑ ) 일단은 이것이 언제 실행이 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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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영문 차량 등록증 등(2017/3/13)

http://blog.naver.com/sekimdr/220406009098

여행 준비: 영문 차량등록증, 페리 예약

( 영문차량등록증 파일이 첨부 되어 있습니다. ↑) TV뉴스에는 이집트 검찰총장이 IS에 의한 테러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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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조 연료통이 필요한가: 아니오

차량의 경우 연료탱크의 크기는 최소 40L는 되고, 가득 주유하면 최소 500km 를 갈 수 있다. 하바롭스크에서 치타구간에서도 최소 150km만 가면 어떤 형태든 주유소가 있기 때문에, 주유를 걱정할 필요는 크게 없다. 다만, 현재의 주행가능거리가 얼마 정도인지를 가늠한 다음에 주행가능거리가 200km 미만이 되면 주유하는 것이 좋다. 최악의 경우 150km 이내에 주유소가 없을 수는 있기 때문이다.

주유소의 구간거리가 긴 곳은 치타직전 200km 구간과,  모스크바 북쪽에서 키릴로프-페트로자볻스크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도 150km 지나면 주유소는 반드시 있다.

2017/2/1: 독일에서 10L짜리 연료통을 하나 샀는데, 간혹 거스럼돈이 안나오는 주유기(핀란드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에서 남는 기름을 담아두는데 유용하고, 선불 주유소에서 돈을 내고 남은 연료를 담아두었다가 비상상황에서 쓰는 데 편하다. 물론 거스럼돈을 받아도 되지만, 이렇게 담아 두면 비상상황에 쓸 수 있어 마음이 편하긴 하였다.

2. 차량의 정비: 현대, 기아, 쌍룡 등의 정비는 수월

국산차든 외국차든 대도시에 진입하는 입구 부근에 대부분 딜러들의 전시장이 있는데, 현대와 기아의 경우에는 그 전시 매장의 일부가 서비스 센터이다. 아마 쌍룡도 마찬가지고, 외제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비스는 거기서 받을 수 있고, 최소 전날에 방문하거나, 전화가 가능하면 전화로 예약을 하면 다음날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러시아를 관통하기까지 가장 많이 보이는 차량회사를 꼽으라면 토요타다. 그 중에 가장 인상깊은 차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인데, 튼튼하게 생긴 SUV로, 비포장도로에서도 제일 신나게 달리던 놈들이었다.

러시아에서 현대차의 딜러망을 찾는 웹: http://hyundai.ru/find-dealer

3. 러시아에서의 생활비: 어른 1인, 11세 1인 경우

숙박비는 booking.com 을 이용할 경우 하루 800-2500 루블 사이에서 구할 수 있었다. 모스크바에서의 숙박비가 가장 비쌌고, 치타(Chita) 직전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농가 민박이 800으로 가장 쌌다. 대부분은 일 박에 1000-2000 루블 사이에서 구할 수 있다. 

식비는 둘이서 300루블에서 1500루블 등 다양한데, 셀프서비스하는 가게가 싸다. 셀프서비스 하는 식당은 '까페'란 이름을 단 경우도 있지만(러시아의 일반 식당의 명칭이 '까페(Cafe)'), 전문적으로는 '스토로바야'가 그곳이다. '레스토랑'이라 붙은 곳은 조금 더 격식이 있다지만, 작은 도시의 경우 까페랑 운영하는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식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밥을 해 먹는 것이다. 작은 전기밥솥을 준비하여 방에서 밥을 하고, 반찬은 근처 마트에서 샐러드류와 생선절임, 통조림, 야채를 사서 적당히 먹으면 된다. 밥하는 것이 귀찮으면 식빵이나, 덩어리 빵, 낭과 같은 빵을 사서 샐러드나 생선절임등을 사서 먹으면 된다. 마트에서 반찬류를 사서 밥을 해 먹을 경우 100루블 미만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숙소 근처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라도 밥을 해 먹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간혹 스시집이 보이는데, 한국에서도 먹던 것이라 입맛이 맞다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둘이 들어가면 최소  900루블 이상은 나온다. 중국집의 경우 자장면 같은 건 없고, 정통 중국식 요리집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각각 반찬류를 한 두개 시키고, 밥(러시아 발음은 '리-스(PИC)')이 있다면 밥을 주문하면 한국식으로 먹을 수 있다. 좀 큰 도시에는 맥도날드, 버거킹이 있는데, 여기서 한 끼를 먹을 경우 러시아식 음식을 파는 가게에서 먹는거에 비하면 약간 더 비싸게 먹는 거라 봐야한다. 

2017/2/1: 식당에서의 팁문화: 

1997년 유학생활을 시작하여,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등등에서 외교관으로 생활하시다, 2016/6월에 귀국하신 분의 설명에 의하면 다소 격이 있는 식당(레스토랑 수준)에서 한 테이블에 한 가족이 식사를 하고 50-60달러 이상 나오는 식당이 아니라면 팁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한다. 특히나, 이런 문화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그 정도에서나 있는 것이고, 그 외의 도시에서는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다고 한다. 준다 해도, 5% 정도이고, 안준다고 예의에 어긋난 것은 아니다.

# 상트페테르부르그 네브스키대로변의 스토로바야. 셀프서비스 식당이다.

4. 러시아의 유료도로: 거의 없다

핀란드까지 오는 도중에 카잔 근처의 다리를 건널 때 130루블을 한 번 냈고,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핀란드를 들어갈 때 두 번 각각 50루블씩 100루블을 낸 것이 전부다.

5. 주차:

구글지도를 사용할 경우 지도상에 건물의 형태가 거의 없는 곳이라면 차를 타고 가면 주차할 곳은 많다. 지도상에 도로만 복잡하게 있는 곳이 그런 곳이다. 

대부분의 수도원, 교회의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도심이라도 차를 가지고 가도 되는 곳이 많다. 특히, 중심부에서 조금만 떨어져 있으면 대부분 주차가 가능한 곳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위 표지판을 잘 봐서 견인표지가 있는곳은 절대 주차하지 말아야 하고, 숙박을 결정할 땐 반드시 주차가능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숙박지 결정의 첫번째 순위는 주차가능여부가 되는 것이 옳다. 유럽 도시들에 비하면 러시아는 그래도 주차 공간이 많은 편이고, 주차장이 있으면 거의 무료다(유료인 곳도 있긴 있다).

6. 주유 및 기름값:

디젤과 휘발류는 가격차가 거의 없다. 디젤의 가격은 33-45루블/L 정도이다. 휘발류는 옥탄가별로 디젤보다 약간 싸거나, 조금 비싼 정도에서 결정된다. 디젤의 경우 Euro(Ebpo)5 규격에서부터 아주 저급의 기름까지 있어, 가격차가 많다. 심지의 25루블/L 정도의 디젤유도 있다.

주유는 전부 셀프이고, 몇 군데는 서비스맨이 있어서 주유를 해주었다(서비스맨이 있어도 직접 카운터에는 가야한다). 먼저 안에 있는 카운터에 주유할 만큼 돈을 주고(디젤의 경우 1200루블 정도를 주면 40L 정도 들어간다.), 주유스탠드 번호를 손가락이든, 글자를 종이에 쓰든, 말로 알려주든 알려주고 나와서 주유기를 꽃고 방아쇠를 당기면 안에서 조작을 해서 자동으로 주유가 시작되거나, 주유기 옆에 있는 리셋버튼을 한번 눌러 주면 된다. 간혹 디젤스탠드가 한 개 뿐이면 "디-젤"이라고 말해주었다. 끝나면 안에 들어가 들어간 만큼 정산하여 잔돈과 영수증을 받아 나오면 된다. 영수증을 받으려면 "숏~, 빠잘스타" 하면 준다. 

2016/4/8: 디젤의 품질에 관하여:

러시아의 주유소에 가면 Ebpo(euro) 표시가 있는 디젤과, 없는 디젤을 같이 팔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나는 싸다고 일반 디젤을 골라 넣었는데, 여행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지 모르지만, 여행 후반부에 가면 결국 엔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의 디젤유의 질이 안좋다는 얘기가 많고, 내 차는 슬로바키아,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후, 우크라이나에서 결국 엔진경고등이 떠서 현재까지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심각한 엔진 출력 저하가 일어난다. 우크라이나 현대자동차의 엔지니어가 연료의 품질 문제에 기인한다고 말하였으니, 러시아는 기름값이 싸니까 굳이 싼 기름을 넣으려고 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Ebpo 디젤이 있다면 이걸 넣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같으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7. 식당에서 밥값 계산 및 행동요령:

셀프서비스가 아닌 식당에서는 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면 점원을 보며 "숏~, 빠잘스타" 하면 고개를 끄덕이며 계산서를 가져다 주는데, 계산서대로 돈을 영수증 철에 꽂아주면 알아서 잔돈을 바꿔준다. 처음에 가져온 계산서는 빼서 보관하면 된다. 일부 식당에선 돈을 계산한 후에 다른 영수증을 또 가져다 준다.

셀프서비스하는 식당에서는 음식을 고르고 식판에 담아가서 카운터에서 바로 계산을 한다. 이 경우는 다 먹고 식판을 퇴식구까지 가져다 놓아야 한다.

스트로바야의 경우 일반적으로 음식을 진열해 놓고 그 중에 고를 수 있게 해 둔 곳이 있고, 그런거 없이 점원이 있는 카운터 앞에서 보여주는 메뉴판에서 고르고, 돈 계산하고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식판에 음식을 담아다 주는 곳이 있다. 이런 곳도 다 먹으면 식판을 퇴식구에 가져다 둔다.

일반 까페에서 먹는게 끝나고 계산서를 받아서 돈을 앉은 채로 내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의 방식과 같다.

8. ATM

ATM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주위를 둘러보면 굉장히 많다. 씨티은행의 경우에는 씨티은행 홈페지에 들어가면 ATM이나 은행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면 된다. MapsWithMe 같은 지도에도 은행 검색을 한 후 잘 찾아보면 씨티은행의 경우 찾을 수 있다.

씨티은행 캐시카드의 경우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한 번, 모스크바에서 한 번,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두 번 돈을 뽑았다. 한 번에 만 루블을 뽑으니 2015년 8, 9월 간, 우리 돈으로 한 번에 18만원이 좀 넘게 나가고, 수수료는 1500원 정도가 나갔다. 씨티은행 캐시카드의 경우 한 번에 인출금액이 만 루블이 최대 인출금액이라, 오 만 루블을 뽑으려면 다섯 번 인출해야 하는데, 3회 이상 연속 인출하면 인출이 정지되는 수가 있으니, 그 때는 만일 지점이고, 본인이 카드 소유자면 창구에 가서 해결을 해야 할 것이다. 카드 소유자가 국내에 있으면 국내에서 해결을 해 주어야 한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는 5회 인출이 됐고, 모스크바에선 3회 인출 후 정지가 되었었다.

2017/2/10: 러시아 씨티은행 지점/ATM: https://www.citibank.ru/russia/branches/eng/branches.htm

Branches and ATMs in Moscow

www.citibank.ru

9. 치안

러시아의 치안은 아주 좋은 편이다. 거리 곳곳에 경찰들이 서 있고, 지하철 역에도 에스컬레이트 사이사이마다 관리 감독하는 사람들이 서 있다. KGB 출신의 푸틴이 대통령이 된 이래 경제가 나아진 점도 있지만, 가장 괄목할만한 점은 치안이 좋아진 점이라고 한다. 

일부 매체들이나 과거의 정보에 의존하여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관광하기 좋다는 호주의 멜버른이나, 시드니에서도 한국 유학생들이 무참히, 어처구니 없이 살해되었다는 보도가 있지만 우리 국민 누구도 호주가 위험한 곳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죽어나가는 외국을 꼽자면 요즘은 필리핀이 아닌가 생각된다. 

10. 도로의 사정

러시아의 도로 사정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혹독한 겨울이 있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을 시작하는 초입이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롭스크 사이인데, 이 구간에서의 경험으로 인해 전체 구간이 더 안좋게 느껴진다. 전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잘 경험하지 못하는 도로를 운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구간에 공사구간과 비포장 도로가 많다. 비포장 도로는 큰 트럭들이 다닌 결과 크게, 직경이 1m에 가까운 구덩이가 파지기도 한다. 이런 구덩이에 차바퀴가 빠졌다 나올때 차에 큰 충격이 가해진다.

도로 공사장은 일부는 포장이 되고, 일부는 안된 구간이 있을 경우, 비포장 구간에서 포장구간으로 들어가면서 서행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충격이 자동차에 가해진다. 포장된 곳과 안된 곳과의 턱이 있기 때문이다.

포장된 도로인 것 같지만, 노면이 전혀 고르지 않아 비포장도로와 비슷한 경우가 꽤 있다. 이건 특정 구간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적용이 되는 얘기다. 그렇지만, 대체로 하바롭스크를 지나고 나면 처음의 당황스러움은 꽤 사라지고, 어느 정도 시베리아의 도로에 적응이 될 것이다. 이후 구간은 그적저럭 달릴만한 길들이 쭉 이어진다. 다만, 부분 부분 도로 공사장이 나타나고, 공사장은 비포장도로들이다. 군데군데 교행이 되는 구간도 있지만, 대체로 그 교행대기는 길지 않다. 서행하지 않을 경우 차가 점프대에 오른 것 처럼 뛰는 경우가 몇 번 있으나, 60km/h 정도로 달리면 큰 문제는 없다.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예카테린부르그 구간은 길이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러나, 페름(Perm)에서 카잔(Kazan)을 가는 길에는 40km 정도의 비포장 구간을 만나게 되고(2016/9/8: 최근 이 구간을 통과한 분의 정보에 의하면 이 구간도 포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 구간에는 비가 오는 경우가 많고, 길은 진창이라 차가 미끄러질 정도이며, 길을 지나다보면 멈춰선 승용차도 볼 수 있지만, 일반 승용차라고해서 못 가는 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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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026, 러시아, 볼가, 카잔(Kazan), 페름에서 카잔 가는 길, 진흙 길 40km

볼가유럽 > 러시아 기간:2015.08.28 ~ 2015.08.28 (1일) 컨셉: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 경로:페름(P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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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을 지나고 나면 모스크바까지는 경찰들이 많아져서 과속, 추월에 주의하여야 한다.

시베리아 횡단 도로는 지속적인 유지 보수, 새로운 포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상태는 좋아진다. 여기서 지금 어렵다고 언급된 부분이 영원히 어려운 길이 절대로 아닌 것이다. 언젠가는 언제 그랬냐 싶게, 전부 포장도로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11. 운전 예절 몇 교통 단속에 관하여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럽과 완전히 같다. 한국 사람으로서 초반에 적응이 안되는 것은 좌회전인데, 러시아에서는 좌회전 금지 표지가 없다면 녹색불에서 전방에서 오는 차량 흐름을 봐서 갈 수 있으면 좌회전 하면 된다. 좌회전신호가 따로 있을 땐 (신호기 옆에 화살표)그 신호에 따라 가면 되고, 주의할 것은 우회전도 전방 녹색불이 켜 졌을 때만 한다는 것이다. 또, 우회전 전용 신호가 있을 때는 그것을 보고 우회전 해야 한다.

유럽과 마찬가지로 황색불이면 정지하여야하고, 횡단보도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도로를 건너면 차가 서 주는 것이 예의이다. 빵빵거리거나, 속도를 올려서 지나가거나 해서는 사고가 나기 쉽다. 러시아 사람들은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그대로 도로를 가로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앞차의 꽁무니를 바짝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앞차는 언제든지 급정거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베리아 횡단도로에는 가다보면 회전교차로가 아주 큰 것들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제한 속도가 50km/h 이다.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다가 회전 교차로의 반경이 워낙 커서 속도를 굳이 줄일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여기는 분명 제한 속도가 50km/h 이고, 경찰이 곳곳에 있다. 과속에 특별히 주의 하여야 한다.

도로 공사구간에 막 포장이 된 도로일 경우 차선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가능한 앞지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나 커브길에서는 앞지르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앞에 트럭이 갈 경우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는데, 트럭이 천천히 갈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이상하게 천천히 간다고 추월하다보면 과속 단속에 걸맀 것이다. 

경찰이 많은 곳은 마을의 입구와 출구, 마을의 내부 이다. 네비게이션 지도를 봐서 마을에 접근했다 싶으면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시베리아 횡단도로의 제한 속도는 70km/h 이나, 울란우데 이전 구간에는 경찰이 거의 없어서 도로 사정에 따라 120km/h 정도로 달려도 큰 문제는 없으나, 그 이후 구간에서는 단속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

12. 교통 경찰에 단속된 경우

최대한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도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면 굳이 골치아픈 일이 생기는 것은 피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노상에서 경찰에 단속되면 경찰차 뒤에 타게 되는데, 거기서 기회를 봐서 '뇌물'을 주는 것이다. 뭐든지 하지 않으면 차 안에는 적막만이 흐를 것이다. 뇌물의 적정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앞지르기 위반이 된 경우에 1500루블을 주고 나왔다. 주고 나면 일사천리로 여권과 함께 '석방'될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그에 사시는 지인분들의 말에 의하면, 과거에는 여권에 500루블씩을 항상 꽂고 다녔었다고 한다. 어디서든 경찰이 튀어나와 불심검문이라도 하면 그걸 빼가고 여권을 돌려주곤 하였다는 얘기가 있었다.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부터 여경들을 많이 보았는데, 여경들도 '뇌물'이 통할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이런 문제는 공식처럼 되는 일은 아니고, 상황을 봐가며 잘 처리할 수 밖에는 없는 일인 듯하다. 무엇보다 알아둘 점은, 과속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앞지르지 말고, 주차위반 당하지 않으면 경찰들이 굳이 잘못한게 없는데 해꼬지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13. ROK 표지판 등, 차량 번호판

나는 ROK 표지를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현재 헬시키까지 단 한번도 부착하지 않았고,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다. 이런 형태(Euro oval)의 스티커는 러시아 차량들이 가끔 달고 다니는데, 크기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작았다. 보통 러시아 차량이 달고 있는 것은 어른 손바닥만한 것이다.

차량 번호판은 달아야 하니까 달긴 다는데, 글자의 폰트 같은 건 크게 신경쓸 것이 못됀다(2016/4/12추가: 소문자를 번호판에 쓰는 경우는 없다. 소문자를 쓰면 영국 무인 주차장 같은데서 자동인식이 잘 안된다.).  어차피 러시아 번호판과는 확연히 다르고, 우리 나라 번호판은 눈에 띄게 되어 있다. 번호판은 가급적 언제든지 쉽게 떼어낼 수 있게 해 두는 것이 좋다. 모스크바 숙소에서는 혹시 모르니 번호판을 떼어 방에다 보관해 두었다가, 차를 쓸 때 다시 붙이라는 조언을 듣고 그대로 했다. 나는 포맥스 5mm 두께를 사용하여 필요하면 휘어지기도 하고, 뒤쪽에 쿠션을 붙여서, 케이블타이로 원 번호판에 묶었다. 뺄때는 포맥스를 구부려 빼내면 된다.

2016/4/12 추가:

동유럽 등에서 국경을 지날 때는 국경 경찰들이 위에 덧댄 번호판 아래의 원래 번호판을 보고 싶어 하므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포맥스로 해 두면 휘어져서 아래를 보는데도 큰 문제가 없다.

http://blog.naver.com/sekimdr/220407581289

여행 준비: 영문 번호판, ROK 스티커

(! 번호판, ROK 파일 첨부파일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 외국에서 국내에서 몰던 차를 가지고 나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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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언어 문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의사소통의 난이도는 중국보다는 쉽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의 여행 역사상 가장 의사소통이 어려운 곳은 중국이었다. 중국도 북경, 홍콩 같은 대도시야 호텔에서 영어가 되기도 하지만, 서안의 서쪽으로 가기 시작하면 영어가 되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중국어의 경우 읽을 수가 없다는 것인데, 읽을 수가 없기 때문에 식당에 가서 메뉴를 봐도 뭘 달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묵묵히 메뉴를 손으로 찍고, 손가락으로 갯수를 표시해 줄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한자를 봐서 그 내용을 알 때의 이야기다. 한자를 봐서 소고기인지, 돼지고기 인지, 면인지, 밥인지 정도를 알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안되면 그냥 무작위로 찍어 주문하는 수 밖에 없다.

러시아의 경우는 다행히 키릴문자를 이용하여 발음을 할 줄 알게 되고, 한글로 러시아 음식의 이름을 알고 있으면 메뉴를 봐서 읽어 주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르쉬', '샤슬릭'같은 단어를 알고 있다면 메뉴에서 비슷한 걸 찾아서 손으로 가리키며 '에따 아진(문법상으로는 아진 에따가 맞다한다)' 하면 '이거 하나'하는 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숫자는 '아진(1), 드바(2), 뜨리(3), 취뜨리(4)' 정도 알면 음식의 갯수를 말할 수 있게 되고, 주유소의 스탠드 번호가 이 수를 넘어가면 손으로 표시해 주면 된다. 물론 두 손을 써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되긴 된다.

그런 식으로 해 보니,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이미 중국에 있을 때 보다는 의사소통이 원활했고, 거의 일본에서 의사소통할 때 보다 약간 불편한 정도(일본어는 고등학교 정규교육때 배웠다)로 필요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이 정도를 위해서는 키릴 문자로 단어를 발음할 줄 알면 되고,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 즉, 에따(이것, 여기), 땀(저것, 저기), 스꼴리꼬(얼마) 등등을 알면 생존에 필요한 정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여행 시작전 삼 주 정도, 유튜브의 고등학교 방과후 교재를 이용하여 공부하였었다.

의사소통이 가장 많이 필요한 경우가 식당인데, 식당에서 필요한 것은 음식의 종류를 아는 것이었다. 러시아에서의 메뉴를 보면 찬음식, 더운음식, 보조음식(garnish), 샐러드, 수프 식으로 되어 있다. 이것들이 뭘로 만들어 졌는지가 메뉴 아래에 적혀 있는데, 그 내용을 알면 주문할 수 있다. 가령 감자, 닭고기, 소고기, 토마토 등의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려면 본인이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간 걸 주문하면 되는 식이다.

이것 저것 해 봐도 안되면 구글번역기를 쓴다. 러시아사람도 우리가 러시아어를 모를거라 생각하고 구글번역기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는 우리가 중국사람인줄 알고, 중국어로 번역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구글번역기는 오프라인 패키지를 다운하면 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번역이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 한-러 번역은 의구심이 있어, 영-러 번역기를 사용하였고, 가능하면 문장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쓰면 의사소통이 잘 된다.

15. 시차로 인한 득과 실

러시아는 동서로 넓은 나라이다. 동서로 이동을 하게 되면 시차가 생긴다. 우리는 흔히 차로 이동하면서 시차가 발생하는 경험을 거의 못해보기 때문에 이것을 간과하고 여행 일정을 짜게 되는데, 목적지에 도착해 보면 예상한 것과 다른 시각에 도착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시차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여행을 시작하는 초기에는 항상 서쪽으로 이동하게 되기 때문에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도착하게 된다. 

우선 여행을 시작하는 블라디보스톡은 한국보다 한 시간이 빠르다. 그러다가 하바롭스크를 지나 서쪽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시간이 점점 느려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여러가지 적응이 아직 안되어 장거리 주행을 꺼리면서 500-600km 정도만 달리게 되었는데, 그러나 여전히 시차가 발생하고, 체크인을 하고보니 오후 네 시에 도착했다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세 시 정도 밖에 안되어 있었다. 대낮에 체크인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일찍 체크인하고 쉴 수 있어 좋긴 한데,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아까와지기 시작한다. 

조금씩 주행에 익숙해 져서 주행거리를 늘려나가다 보면 하루 주행거리가 1000km 에 육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하루만에 시차가 한 시간씩 생긴다. 이르쿠츠크에서 크라스노야르스크까지가 1000km 가 넘는데, 내 예상으로 밤 아홉시가 넘어서야 겨우 숙소에 도착했다 생각했으나(늦었다고 생각...), 겨우 여덟 시 정도였던 것이다. 

이런 걸 잘 이용하면 서쪽으로 달릴 때는 하루에 100km 정도씩을 더 갈 수 있다. 한 시간을 더 달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출발지에서 예상했던 곳에, 원했던 시각에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나중에 동쪽으로 돌아올 때는 아마도 예상보다 시간이 빨리 흐르게 된다. 그러므로, 돌아올 때는 거리를 100km 씩 줄여야 예상한 시각에 숙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걸 정확하게 하려면 도착 예정지와 출발지가 시간차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4.3에서 제공하는 세계시각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그걸로 맞추면 시간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심지어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시간을 써도 맞지 않는다(왜 그런지 이해가 잘 안된다). 결국 도착할 때마다 호텔에 가서 시계를 보는 수 밖에 없었다. 이 문제는 러시아가 최근에 시간영역의 변경을 자주 해버렸기 때문인 듯하다. 그나마 정확한 것은 네이버에서 시간을 검색해 보는 것이었다. 서쪽으로 가면서 시간이 점점 느려져, 모스크바에 가면 한국에 비해 여섯 시간이 느려진다.

16. 그린카드: 차량 보험

러시아만 횡단한다면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유럽으로 들어갈 분들은 중요한 정보일 것이다. 그린카드는 의무사항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나는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들어갔고, 핀란드 국경에서는 그린카드에 대해 묻지 않았다. 카드의 존재 유무를 묻지 않는 국경의 경우 보험을 파는 곳도 없다. 그린카드라는 말은 유럽에서는 아마도 자동차보험을 통칭하는 말인 듯하다. 쉥겐지역 내에서는 국경이 의미가 없으니 카드의 존재여부에 대한 질문이 있을 리 없다. 결국 핀란드를 통해 유럽을 들어간다면 유럽에서 그린카드 없이 다닐 수 있다. 나의 경험으로는 선진국에 해당하는 국경에서는 그린카드의 소지 여부를 질문 받지 않았다. 영국이 그렇다. 핀란드도 마찬가지다. 아일랜드는 영국과 여행에 관한 협약이 있어 쇙겐주약국이 아니지만 국경 검문조차 없다.

그렇지만,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의 국경, 즉 러시아에서 들어간다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같은데로 들어가면 그 국경에서 그린카드의 존재를 물을 것이다. 이런 곳에서는 거기서 그린카드를 사면 되는데, 그게 본인이 가는 곳을 다 커버하고 있는지는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일부 국가에서 산 것은 아일랜드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보스니아나 마케도니아도 자동차 보험은 그린카드라고 하지만, 그건 그 나라에서만 통용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르노-시트로엥의 리스차량의 경우 보스니아와 마케도니아를 간다면 미리 말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나라들은 아마도 일반적인 유럽의 자동차보험연합과는 별개로 운영하는 듯하다.

나는 인터넷에서 이탈리아업체(http://greencard.mototouring.com)의 것을 카드결재로 구매했고, 이메일로 증서 사진이 오면, 그걸 컬러 인쇄해서 들고다니다가 국경에서 요구시 보여 주었다. 원본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로 인해 시간 지체가 많이 된다. 크로아티아 국경에서 그걸 검증을 했는데 시간이 한 시간 정도 걸렸다. 정확히 어떻게 검증했는지는 알지 못하는데, 아마도 업체에 전화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여행중 그린카드에 관해 소지 여부를 질문 받은 국경과, 결과는 아래와 같고, 여기 언급되지 않은 국경에서는 그린카드에 관해 묻지 않았고, 보험이 없는 채로 운행을 했다. 인터넷에서 구매했던 그린카드 종료 이후, 보험 없이 운행했던 국가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조지아, 우즈베키스탄(출국시 구매), 러시아(귀국시)다.

• 불가리아->마케도니아: 마케도니아용 그린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최소가 2주 단위, 50유로
• 몬테네그로->보스니아: 보스니아 그린카드를 구매. 최소 1주, 30유로
• 보스니아->크로아티아: 그린카드 존재 여부를 확인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사진복사본에 대해 검증을 한 시간에 걸쳐 했다.
•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그린카드 존재 여부 확인. 크로아티아에서 한 시간 검증했다고 말하고 통과. 통과는 한 30분 이상 걸렸다.
• 불가리아->그리스: 그린카드가 있냐고 물었으나, 기존의 것은 종료된 상태라 구매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파는 곳이 없어서 결국 없는 채로 통과했으나, 조건은 다시 불가리아 국경으로 오지 않는 것이었다. 다시 불가리아로 간다면 그린카드를 사서 오라고 했다. 나는 터키로 갈거라 했다.

http://greencard.mototouring.com

Mototouring - GreenCard insurance for non european vehicles

greencard.mototouring.com

2017/3/13: 여행 중 국내 차량 보험의 처리: 

http://blog.naver.com/sekimdr/220437351056

여행 준비: D-2, 상경 및 출국시 국내 자동차 보험 등...

오늘은 D-2이고, 어제 오후에 상경하였다. 웃기는 건, 아직 러시아에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벌써 러시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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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차량의 선택과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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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유라시아 횡단을 위한 차량의 선택과 튜닝

유라시아 횡단을 위한 여행에 어떤 차량이 좋을까 하는 고민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한 번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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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러시아 거주지 등록

http://blog.naver.com/sekimdr/220905428363

여행 후기: 러시아 여행시 거주등록제도의 실제 경험

# 이 글은 347일간(2015/8/2 - 2016/7/13) 제 차를 타고 유라시아 횡단 여행을 한 여행기의 일부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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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국제 운전 면허의 운전 범위

http://blog.naver.com/sekimdr/220914932972

여행 후기: 국제운전 면허의 범위

최근 차량을 반출하여 유라시아횡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 승용차나 SUV가 아닌, 소형 버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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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차량을 유럽에서 한국 또는 타국으로 보내는 경우

내 경우 건강상의 문제로 그리스에서 여행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차를 보낼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결국 나는 실행하진 않았지만, 많은 경우에 유럽까지만 진입한 후에 유럽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차량을 보내는 것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내가 그리스에서 알아보았던 경우 SUV 한대를 보내는 경우 당시에 한화로 300만원 가량이 드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다.

많은 경우에는 독일의 함부르크 항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필요한 경우 'car shipping'으로 검색해 볼 수 있고, 아래의 링크 홈페지로 견적을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http://www.autocarshippers.com/Car_Shipping_From_Germany.html

Car Shipping from Germany | Great Auto Shipping Rates and Costs

www.autocarshippers.com

....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2015/10/5

핀란드 헬싱키에서....

http://blog.naver.com/sekimdr/220795849533

여행 후기: 유라시아 횡단, 347일간 전체 68,683km

여행이후 처음으로 전체 경로를 그려 보았다. 여행 내내 Real-Time GPS Tracker로 경로를 기록하였고...

blog.naver.com

:: 자차 승용차, 자동차, 런터카, SUV, 카라반, 캠핑카, 바이크, 오토바이 러시아 시베리아 유라시아 횡단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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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산

  2017.04.17. 06:2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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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힙니다

• 초가산

  2017.04.17. 06:25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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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켐핑트럭이 일시 수출입이 안된다는 말에 충격

• 김군작성자

  2017.04.17. 09:4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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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그런 분들이 좀 계십니다...

• 청주 광풍이

  2017.05.19. 17:1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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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은 안되어도 버스는 됩니다..

• 김군작성자

  2017.05.19. 18:5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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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는 승합차로 분류되고, 허용되는 것은 소형승합 또는 캠핑카로 구조변경이 된 것만 입니다. 모든 버스가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조변경은 자동차등록증의 변경 등, 합법적이어야 합니다.

• 우리세상

  2017.05.26. 14:58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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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jenny jenny

  2017.06.29. 15:29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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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독일로 차를 보낸다면 어디서 알아 봐야 할까요?

• 김군작성자

  2017.06.29. 15:35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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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답글을 써서 게시했더니 글을 지우셨군요...................................

• jenny jenny

  2017.06.29. 15:3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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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 아 ㅜ 다른 글 보다가 대부분 정리해놓으신 내용이라서 귀찮으실까봐 지운건데 ㅜㅜ

• 김군작성자

  2017.06.29. 15:38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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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nny jenny 질문하신 내용은 여기 없고,,, 어디에도 없는 아주 참신하고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답을 안구하신다면 뭐.... 사실 정답은 모르죠...

• 최열정

  2017.08.15. 20:1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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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군님의 정보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산지니60

  2017.08.29. 15:38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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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유럽에서 북아메리카로 차량을 가지고 가는 경우를 아시는지요?

• 김군작성자

  2017.08.29. 15:39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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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 No.20 참조해서 보내시고, FAQ에서 미국으로 차 보내는 법 참고 하시면 됩니다.

• 초롱

  2017.10.09. 23:2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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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정보들 감사합니다~~

• si6030

  2017.10.10. 08:28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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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 불루진

  2017.10.10. 18:5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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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bruin0202

  2017.10.13. 11: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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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캠핑트럭이 안되나요??

• 김군작성자

  2017.10.13. 11:3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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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하세요 http://cafe.naver.com/mycar2go/422

• 배또롱

  2017.10.14. 23:53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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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고 갑니다

• Antoniomoon1

  2017.10.23. 10:1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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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우리세상

  2017.10.27. 15:3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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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 호남

  2017.11.06. 16:5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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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 이어도

  2017.12.07. 19:33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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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숲길산책

  2017.12.14. 22:5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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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