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좋은 길지를 찾으려고
풍수를 공부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훙지를 피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토지는 무해무득한 곳이다.
아마도 90%의 땅은 무해무득할 것이다.
그리고 9.9%는 좀 안좋거나 자리를 옮겨야할 곳이다.
나머지 0.1%중에서 훙지가 있고, 길지가 있다.
길지나 훙지는 대체로 드믄 편이다.
그러나 아주 희귀한 것도 아니다.
사서오경중에 예기라는 책이 있는데....
예기는
대부분이 장례에 관한 내용인데...
옛날 예법이라서 특별히 참고할 만한 내용은 별로 없었다.
다만, 장례에 관해서는 미리 공부하지 않으며, 일이 닥치면 그때 주위에 여쭤가며 처리한다는 것이 머리에 남았다.
그리고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장례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체백을 정확한 자리에 매장을 했느냐이다. 이것은 그 가문의 장래에 엄중한 일이다."
라는 글이었다.
쉽게 말해서
묘를 잘 쓰면 그 집안이 흥하고,
잘 못 쓰면 그 집안이 망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집터와 묘터를
어찌 가려 쓰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길지(명당)는 못 구하더라도
흉지는 꼭 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