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최대 물량 쏟아진다
2007년 3월에는 전국 1백15곳에서 총 5만1백87가구의 주택이 분양될 예정으로 2월 분양물량(3천6백36가구)대비 무려 14배가량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더욱이 작년 3월(2만2천3백66가구)보다도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며 2003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2월 분양예정 단지들이 분양시장 악화로 3월로 대거 연기되었으며,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각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
하지만 지차체와 건설사와의 분양가책정에 갈등이 높고, 최근 들어 저분양가 단지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고분양가 민간분양단지들은 분양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곳 1천5백94가구 △경기 31곳 9천3백71가구 △인천 7곳 2천5백88가구 △지방광역시 21곳 1만2천6백20가구 △지방 중소도시 44곳 2만4천44가구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동탄신도시를 포함해 신도시에만 11곳 2천7백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에 4곳 2천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 뉴타운, 택지지구, 국제도시 등 대규모 분양단지 주목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청약단지로는 서울에서는 뉴타운지역, 경기도에서는 2기신도시, 인천에서는 송도자유무역도시내 물량을 꼽을 수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가재울뉴타운내에 분양하는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와 고척2차 푸르지오, 냉천동동부센트레빌, 신이문금호어울림, 래미안석관 등이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경기 및 인천에서는 동탄신도시에서 포스코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분양하는 메타폴리스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송도자이하버뷰와 더샾센트가 청약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탄메타폴리스의 경우 인근 시세대비 고분양가가 예상되고 있어 최근 분양시장이 낮은 분양가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 했을 때 실질적인 청약경쟁률은 생각보다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경기도에서 1순위 마감이 예상되는 단지로는 용인시 상현동에 힐스테이트와 안양시 포일동에 분양예정인 두산위브가 있다.
지방에서는도 많은 분양물량이 예정돼 있으나 최근 지방분양 분위기를 감안 할 때 1순위 마감을 보일 단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 우선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분양하는 지웰시티1차가 있고 부산정관지구 분양하는 대주피오레 물량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대구 달서구 성당동에 분양하는 성당래미안e-편안세상과 충남 천안시 쌍용동 동일하이빌도 일정부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1순위 마감예상 3월 주요 분양단지>
위치 |
시공사 |
총가구수 |
평형
|
일반분양 |
문의 |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성원건설 |
219 |
29~34
|
140 |
031-447-6006 |
경기도 오산시 고현동 |
현대산업개발 |
648 |
33~40
|
648 |
1588-0849 |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현대건설 |
860 |
39~85
|
860 |
02-565-7744 |
경기도 용인시 신갈동 |
성원건설 |
404 |
34~90
|
404 |
02-3404-2092 |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중형임대) |
신동아건설 |
776 |
42~52
|
776 |
031-213-0888 |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
두산산업개발 |
450 |
25,33
|
20 |
02-510-3411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
삼성물산 대림물산 |
3466 |
24~63
|
1038 |
053-639-7556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
대주건설 |
1540 |
26~35
|
1540 |
051-743-2200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
대우건설 |
662 |
24~42
|
409 |
02-2618-0300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 |
금호건설 |
166 |
24~33
|
100 |
02-565-3050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냉천동 |
동부건설 |
681 |
24~41
|
179 |
02-779-6114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
현대산업개발 |
362 |
26~43
|
124 |
02-508-7888 |
서울특별시 성북구 석관동 |
삼성물산 |
580 |
24~41
|
136 |
1588-3588 |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
롯데건설 |
112 |
66~85
|
112 |
02-794-2266 |
경기도 동탄 동탄면 |
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 |
1266 |
40~98
|
1266 |
031-709-5100 |
경기도 동탄 동탄면 |
풍성주택 |
200 |
46
|
200 |
031-236-6979 |
울산광역시 북구 천곡동 |
신일 |
572 |
35~50
|
572 |
052-277-0800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
경남기업 |
643 |
33~46
|
643 |
052-263-4800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
코오롱건설 |
224 |
50~84
|
126 |
1566-0060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
포스코건설 |
729 |
31~114
|
729 |
1588-3800 |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
GS건설 |
1069 |
34~113
|
1069 |
1600-4100 |
충청남도 천안시 쌍용동 |
동일하이빌 |
1000 |
32~87
|
1000 |
041-558-0300 |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 |
신영 |
2164 |
38~77
|
2164 |
043-272-4567 |
※해당 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시기 및 규모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분양가 큰 폭의 상승 있을 듯
지난 11월 이후 2월까지 분양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여 왔다. 이는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가 공공택지에서 분양했으며 이중 대부분이 분양가상한제 또는 후분양단지로 분양가가 매우 낮게 책정되었기 때문.
하지만 3월 분양에 나서는 대부분의 분양물량은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물량이 대단수를 차지하며,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물량들도 상업지역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높은 분양가가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청주 대농부지 분양단지가 평당 8백만원선에서 분양될 것으로 보여, 청주시 일대는 평당 분양가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지방분양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인근 시세대비 높은 분양가 책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부산 정관신도시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분양가는 대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3월 신규분양물량 多 , 대출규제 등으로 다시 미분양 적체
분양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에 접어들면서 고가아파트에 대한 미분양적체는 지속될 전망이다. DTI(총부채상환비율)의 적용을 받는 수도권 6억이상 아파트 신규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7월 집단대출 규제에 앞서 분양가가 저렴하고 대출규제가 적은 일부 수도권 미분양단지는 꾸준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2월 미분양 적체현상이 잠시 둔화됐지만 대구, 울산, 충남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어 미분양가구수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