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룡의 공지] (554) - 여의주와 도심주
두서 없이 이야기하겠습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여의주라는 여자도생이 유튜브에 나타나
자신만의 독특한 증산상제관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담담하게 그런가보다하고
여의주 그녀의 주장을 비판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러나 여의주는 오히려 저의 밴드방을 찾아와,
저에게 무례하게 퀴즈를 내고, 이게 맞냐?
저게 뭐냐는 식의 일방적인 질문을 하면서,
저의 답론을 보고는,
저의 주장이 자신의 신명체험의 관점과 틀리다고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의무적으로 그에 대한 저의 입장을 굳이 대답할 필요는 없었지만,
여의주와는 다른 저의 관점을 성실히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의주는
자신이 모든 강증산의 진리를 알고 있는 듯이 확신에 차서 말하면서,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저를 비난했습니다.
특히 그녀 자신의 프라이드가 강한 것을 넘어서
(그녀는 그녀 자신의 본성을 눈치 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만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제가 그녀의 원신이 꼬리 6개 달린 여우였고,
강증산이 그녀에게 나타나
여주(전생 중 하나가 여주에 살던 비구니였기에)라고 불렀다고
제가 이야기한 점을 거짓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그녀의 남편과의 인연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의 이야기를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제가 최근에 강증산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저를 대역무도한 배교자라고
더욱 더 격렬하게 저를 도심주와 함께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왜 그녀가 그렇게 저를 본능적으로 적대시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의주는 기존 증산교단들과 다르게,
특이하게 극단적인 여성해원 페미니즘의 원리 아래
마고를 천지우주의 최고여신으로 상정하고,
마고의 원신에서 분리되어 지상계에 강증산의 여인들
(정씨부인, 고수부, 김수부, 강순임, 인정상관 등)로 화생해서,
강증산의 도를 펼쳤고,
장차 후천세계를 여성들이 리드해서,
지배하고, 다스릴 것이라는 새로운 교리를 주장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제가 궁금해서
여의주의 전생과 본성을 다시금 정밀하게 영적으로 파해쳐보았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점은, 그녀가 여주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여의주라고 중의적으로 불렸던 이유가:
여의주는 강증산이 옥황상제로 있었던
도솔천 자미궁에 살던 그의 10명의 자식들 중,
특히 아들 5명과 5명의 딸들 중, 두번째 딸이었습니다.
아마도 여의주는 자신이 강증산의 딸이었다는 것을
신명체험으로 알았어도, 둘째딸인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그녀는 강증산의 자식들 중에
가장 아버지(강증산)에 대한 충성심이 높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현세에 지상계에 태어나
아버지인 강증산의 업을 계승하고자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강증산이 여의주가 이런저런 종교처소들,
그중에서도 특히 증산법종교에서 수도할 때,
그녀의 딸에게 나타나 힘을 실어줬던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여의주는 가장 충실하게
아버지인 강증산의 유업을 따라 자식으로서 성실하게 그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강증산은 천지공사에서 우주가족사업이라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그녀를 뭐라고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칭찬해야 할 면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자유인(강증산이 입양했던 첫째 아들)과
강증산이 '진장남도수'의 발현으로 상호충돌하고 있는 중에,
자유인 대신에 둘째 친아들과 셋째 친아들, 넷째 친아들들 중에
한 자식을 대신 진장남도수에 천지우주신들이 넣으려 하자,
그들 모두가 전부 회피하거나,
심지어는 강씨 호적을 파버리고,
자미궁에서 도망을 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치사한 아들들보다
여의주가 강증산에게 의리 있는 딸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의주는 강증산의 천지공사를 일정부분 왜곡하는 면이 있고,
지금은 강증산의 33천세계에 대한 천지공사 자체가,
36천세계 천지우주신명들에 의해 거부되어,
무극신에 의해 천지공사가 개정된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즉 잘못된 진리를
여의주는 도심주(남자도생)와 함께 도생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여의주에게 영적 소식을 전달하는
도심주는 (자기가 스스로 깨달아야 하겠지만)
전생에 강증산의 천지공사 기간(1901년 - 1909년) 중에 수발을 들었던
상급/중급/하급 제자들 중에 중급제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런 인연으로 현시대에 화생에서 여의주를 도와주고 있는 것입니다.
도심주는 영성으로 많은 종교인들과 학자들
도인들의 영적 도력수준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할줄 아는 재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주에게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는데,
그에게 영성정보를 내려주는 신들이
모두 강증산의 (중간 하늘의) 우주세계에 있는 신들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두 강증산을 지지하고 따른 신들입니다.
그러나 보다 높은 최고위 하늘에 있는 고차신들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오로지 그가 접촉하는 하늘이 제일 높은 하늘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증산이 내려주는 강증산식 천지공사의 일에 충실할 뿐입니다.
그보다 높은 고차신들
(예컨대 창조주 하나님과 주재주 하느님인 태상무극신)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있었던 전라북도의 지진의 영향으로
금평제에 있었던 강증산의 용이 놀라서 하늘로 도망갔다고 말한 것을
여의주가 도심주에게 전하고, 그 진위를 평가해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도심주는 용은 금평에 그대로 있고,
용의 색깔만 청룡에서 자색룡으로 변했다고 하고,
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용은 청룡이 하늘로 도망간 이후에
강증산이 다시 내려보낸 다른 용이라는 것은 도심주가 모르더군요.
게다가 그전의 청룡보다 힘이 약해진 용이
대신 파견되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더우기 도심주가 영성으로 보는 마고신이나 관세음보살신이
무극신정부가 교란하는 허상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마고와 관세음보살은
무극신의 노함으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후에 이들이 부활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죽은 상태입니다.
동해에 있는 낙산사가 만약에 다시 불이 나서 전소된다면,
낙산사의 주관불신인 관세음보살이
부재하기 때문으로 도생들은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나 도심주가 영성으로 본
강증산이 자신의 둘째 딸이 교단을 세우고, 번창하는데
방해가 되는 수많은 대두목후보자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벌주려고 했다는 '신의 손현상'은 사실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신의손"이 저까지 해하려고 했지만,
무극신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여의주와 도심주 두 사람의 유튜브영상을 보면,
자신감과 확신감에 차서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증산교관련 교단들과
자칭 대두목후보자들에 대해
거침없는 평가와 비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뭐 그런 행동에 대해서 제가 뭐라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도심주가 보는 영성시야 패러다임 내의
천지세계와 신들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의주와 도심주는 기억해주었으면 합니다.
도심주가 보기에 저를 영성으로 보면,
기맥이 다막히고, 별 볼일 없이 보이겠지만,
그게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도심주가 알아채지 못하는
보다 높은 영성차원의 기운이 저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도에서 한수 높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면, 상대 도인에게 집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도심주가 앞으로 성찰했으면 합니다.
이제 청룡황도대개년이 발동하면서
영성을 가진 도인들끼리 경쟁과 충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한 여의주와 도심주의 편견에 어린 공격이
그런 현상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종류의 도인들끼리의
영적 전쟁이 더 많이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그것은 사오미개명이라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참 재미있는
도적 영성경쟁플레이가 일어남을 흥미있게 관전하려고 합니다.
춘룡 드림.
(2024년 6월 26일)
추신 1 - 여의주와 도심주는 강증산이 맺어준 인연으로
앞으로 합심해서 그들의 교단을 잘 이끌어가겠지만,
선천세상이다 보니, 서로 마음이 안맞고,
이해관계가 달라져서 헤어짐의 때도 오게 됩니다.
추신 2 - 여의주의 또 다른 전생이 인정상관이었는데,
강증산의 딸 강순임(자미궁 첫째딸의 후신)과 다툽니다.
아이러니하죠.
그 이유는 강증산의 첫째딸과 둘째딸이
서로 원래 경쟁심이 강해서 자주 자미궁에서부터 다퉜습니다.
강증산의 첫째딸도 지금 지상계에 내려와 한 교단을 차리고자 하는데,
여의주와 생각이 달라서 둘이 만나면, 다투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반전이 또 있는데,
강증산의 자신의 천지공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안 2와 대안 3까지 치밀하게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래서 강증산의 천지공사 중에 하나를 보면,
"어찌 여자들이 후천성공시대를 여는 주도자들이 되겠는가,
정말로 중요한 역할은 남자가 해야지!"하면서
자신의 다리를 손으로 탁 치면서 웃은 사실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여의주의 역할은
강증산이 가진 다양한 카드들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