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오는 6월 PBA(프로당구)로 복귀하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호찌민3쿠션당구월드컵'을 통해 UMB 고별전을 치른다.
모랄레스는 오는 23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3쿠션당구월드컵' 마지막 예선 라운드인 Q라운드에 출전해 마지막 UMB 당구월드컵에서 뛸 예정이다.
모랄레스뿐 아니라 'PBA 이적'을 선언한 '유럽 주니어3쿠션챔피언' 부락 하샤시(튀르키예) 역시 호찌민월드컵 Q라운드부터 출전해 마지막 UMB 당구월드컵에 도전한다.
PBA 투어 출범 원년에 PBA로 한 차례 이적한 모랄레스는 2019-20, 2020-21 두 시즌을 PBA에서 뛰면서 PBA 팀리그 첫 시즌 소속팀인 TS샴푸-JDX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모랄레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협상에 실패하며 개막전 한 차례를 뛴 후 PBA를 떠났다. 모랄레스의 PBA 개인 투어 최고 성적은 공동9위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한 차례 PBA 복귀를 타진했던 모랄레스틑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팀을 찾지 못해 결국 PBA 복귀를 포기했으나 이번 2024-25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휴온스에 1순위로 지명되며 PBA 복귀를 확정했다.
또한, 주니어 세계3쿠션챔피언 출신이자 2년 연속 유럽 주니어3쿠션챔피언 자리에 오른 하샤시는 하이원리조트 소속으로 PBA 투어와 PBA 팀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4월 'U-25 유럽3쿠션선수권'를 2연패한 직후 PBA 이적을 선언한 하샤시는 PBA 우선등록선수로 1부 투어 자격을 얻었다.
모랄레스와 하샤시가 출전하는 '호찌민당구월드컵' Q라운드에는 '3쿠션 전설' 레이몽 클루망의 손자인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스페인 신성' 루벤 레가즈피, 롤랜드 포텀(벨기에), 'PBA 이적생'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등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서창훈과 황봉주가 각각 B조와 K조에 미리 이름을 올려놓았다.
한편, 이번 대회로 'UMB 복귀'를 알린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와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는 1차 예선전인 PPPQ라운드부터 출전하며, Q라운드까지 통과해야만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조명우, 김행직(이상 한국), 쩐뀌엣찌엔(베트남), 토브욘 블룸달(스웨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시드권자들과 32강 리그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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