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답사 후기!!!

[나우캣]

안녕하세요.

회사일에 치여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늦은 이 시간에 임장 후기를 작성하게 되네요.

미리미리 작성을 하여 그 누구보다 일찍 등록을 하고 싶었는데,,,, 꼴찌가 된 듯 싶네요~ ^^;;;

천안 및 탕정 근처로 외근을 자주 갈 일이 있어서 천안쪽으로 답사를 하고 싶었지만,

환절기에 지긋지긋한 감기로 인해서 일정을 겨우 미뤄 청주 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연회원 임장은 첫번째라 많이 기대를 하고 아침일찍 출발했습니다.

나름대로 일찍 일어나서 출발한다고 했는데, 화성 향남과 수원이 이렇게 먼 곳인지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네요.

토요일 아침일찍인데도 출근하는 차량으로 환승역 주차장에 넣어두고 갈 계획은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자리에서 1cm도 움직이지 않고 10분이상 대기를 하다가 도저히 제 시간에 맞춰서 주차를 하기엔 어렵다고 판단하여

잽싸게 학원 주차장으로 이동했네요.(주말이라 차량이 별로 없을꺼란 생각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음)

어렵사리 학원 주차장에 9시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니 이미 시작하고 있어서 초입부를 못 들었네요~ ㅠ_ㅠ

처음 연회원 답사를 하다보니 아시는 분이 레이지님밖에 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약간의 설명(30분)을 듣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나 촉박한 나머지 레이지님의 말과 손이 휘리릭~ 빨리 움직이네요.

시간을 들여 듣지 않으면 설명을 해도 어디가 어딘지 알아듣지 못하니 귀를 쫑끗 세워 집중했네요~

설명을 마치고 부랴부랴 주차장에서 출발하려니 얘기치 않은 일이 발생!!!

이 부분은 같이 임장 가신분들끼리 비밀!!!

설레는 마음으로 이동하는데 새로운 분과 얘기도 나누며 청주로 내려가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를 했네요.

앞, 뒤, 옆에서 부동산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이리저리 낄 수 없는 상황이라 옆에 계신 세이님과 끊임없이 대화를~~~ㅎㅎㅎ

처음 가는 곳이라 과연 이곳이 좋은 곳인지? 나쁜곳인지? 파악도 안되는 상황에 주변만 보게되네요.

청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북대동의 지웰시티2차를 먼저 가서 이 곳에 거주중인 비타민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커뮤니티센터를 구경하며 단지안에 들어왔는데 울창한 나무들과 고층의 아파트에 둘러쌓인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렇게 높은 아파트에 과연 나도 살수 있을까? 하며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말로만 들었던 슬세권??? 뭔지도 모르는 단어였는데, 백화점을 슬리퍼 차림으로도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을 말하더군요.

백화점과 아울렛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고 싶었지만, 저희의 목적은 다른곳에 있으니 다음 목적지로 이동!!!(사실은 점심때가 되어 밥먹으로~ ㅋㅋㅋ)

아울렛을 나오니 저희를 반겨주는 지상복합처럼 보이는 지웰시티1차와 거대한 자전거!!!

지웰1차는 2차보더 더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고 청주 전문가인 비타민님의 말씀.

2차에서 넓게 살고 싶으면 1차의 49평대로 이사를 간다는 꿀팁!

이유는 솔밭초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라는… 지웰시티푸르지오도 근처에 있지만 이 곳은 가까운 솔밭을 나두고 먼 곳으로 간다네요~

학부모 입장에서는 불편하고 위험해서 별로라는,,,

이런 저런 많은 얘기를 해주시는 비타민님과 레이지님의 말에 귀을 귀울이니 충동구매를 하고 싶어졌네요.

(누가봐도 사고 싶을꺼에요. 현재는 저점에 있고 곧 반등을 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에)

금강산도 식후경!!! 다시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 상권이 갖춰진 곳을 지나 솔밭초도 한번 보고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 건물을 보니

아파트도 좋지만 상가도 좋아보이네요. 많은 공부를 하고 계속 지켜봐야겠죠.

그리고 문뜻 생각난 부분이 지웰 1,2차와 솔밭초를 두고 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조금 개선이 되면

지웰 2차 인기가 더 올라갈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호등을 1번 건너냐, 2번 건너냐 차이인데요.

근래에는 사거리 신호등을 일체 정지시키고 모든 방향으로 한번에 건널수 있게 많이 해두잖아요~

주변에 많은 아파트들에 대해 히스토리를 풀어주시는 레이지님. 이 곳은 이미 투자자가 들어왔지만 더 이상 오르지 않는 곳이다라며

얘기를 해주시고 투자금이 작게 들어가는 곳은 그만큼 작게 투자금이 좀 들어가면 크게 시세가 오를꺼라고 알려주시네요.

역시나 돈이 돈을 버는게 세상의 이치인가봐요~ >_<;;;

대장 아파트인 지웰시티를 두고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서청주파크자이아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거 같았는데, 주변에 상권이 아직 들어서지 않아서 횡했네요.

돌아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찰라 레이지님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부동산에 지도를 챙겨오셔서 나눠주셨습니다.

사소해 보일수 있지만 이런 부분까지 챙겨주신 레이지님한테 감사의 인사드려요~

가경동으로 이동해서 초중고를 품은 가경뜨란채 7,8단지 아파트…

여기에 사는 학부모님은 애들이 12년동안이나 한동네애 살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요즘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지나가면서도 인사조차 잘 안하는 시대이지만 한 동네에 오래 살다보면 예전처럼 주위 분들고 소통하면서 지낼 수 있겠죠.

그리고 바로 근처에 가경아이파크 1,2,3단지와 가경자이가 곧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물량은 무시 못할꺼 같아요.

가경동에 이어 법원이 새롭게 단장하여 이전한 산남동으로~~~

주말에 법원근처에는 너무나 한산한 상태여서 우루루 몰려 다니는 저희팀들을 신기한 듯 보시는 분들도 계셨고,

주변에 두꺼비 생태공원이란 곳이 있어서 삭막한 세상에 한번쯤 숨을 돌릴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0월 가을 햇살에 높은 하늘, 새하얀 구름.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까지…

조용히 주변을 만끽하며 걸으니 이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에 젖어들었습니다.(레이지님도 동감하시죠?)

생태공원을 천천히 걸어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 들어서니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학원과 유흥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과연 학원에 다니는 애들이 뭘보고 배울까 걱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직 애들이 없어요~)

아참. 청주엔 이름있는 시공사도 많지만 대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파트가 상당이 많았습니다.

어딜가던지 대원??? 아파트가 보였으니까요~

한창 붐일때 재미 좀 봤다더군요..ㅋㅋㅋㅋ

임장팀들끼리 유행어도 하나 생겼어요~ ㅎㅎㅎㅎ

아파트 가격이 얼마? 3억,,, 어디를 물어보던지 3억,,,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최신 아파트에 이름있는 브랜드 아파트를 3억대에 살 수 있다니, 수도권 및 천안, 수원만 보더라도 꿈도 못 꾸는 금액이잖아요.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수곡동에 청주교대 부설초에 대해 얘기를 들었는데, 초등학교부터 평상복이 아닌 교복을 입는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교대에서 지원도 잘 해준다는 말과 같이…

여기도 학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곳중에 하나라고 팁을 또 주셨어요.

아침일찍 출발했지만 여러곳을 둘러보다보니 동남지구에 다달았을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 엄청난 개발을 하고 있는 단지들을 보고 이미 들어선 곳도 있지만 상권이 갖춰져 있지 않아 곧 분양할 동남시티프라디움이나 대원카타빌더테라스보다 우미린에듀포레아가 더 메리트가 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를 해주시네요. 여긴 꼭 들어가야 한다고~ ㅋㅋㅋㅋ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내 수준에 맞춰서 가능한 곳이라면 도전을 해보세요. 분양에 당첨이 되더라도 너무 무리수를 두는건 앞으로의 모든 기회비용을 써버려서 더 좋은 곳을 못하게 되니까요~

공통적으로 돌아본 지역엔 롯데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는 꼭 하나씩 있었던거 같았어요. 상권의 중심이 될 곳인가? 라는 생각을 해봐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이미 모든 상권이 갖춰진 율암지구로 이동했어요. 가는 길에 충청북도청을 지나고 시청을 지나가면서도 여러 건물에 대해 말씀해주시고, 미술관도 봤는데 겉에서만 봐서인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율암지구에 대해 얘기를 하다보니 동남지구의 현재 공사중인 모습이 율암지구 역시 마찮가지였다고,,,

5년정도 기다리면 동남지구도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여 쪼~기 잠깐 언급한 우미린이 쭉쭉 올라있을꺼에요.. 호호호.

율암지구도 상권을 걸어다니며 주변을 둘러보고 레이지님의 팁이 방출되었네요~

살짝 공개한다면 임장시 직접 걸어다니는 곳은 사고 싶은 아파트가 있는 곳이다. 이 말은 즉슨 오를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헉~~~ 이건 공개하면 안되는건가요?

하루에 모든 지역을 한번에 다 둘러보려니 제대로 내려서 보지 못하고 흘려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임장을 하실때에는 꼭 걸어보라고 합니다.

그래야 이 단지, 주변에 대해 오래 기억이 남는다고. ^_^

많은 분들과 이동하고 얘기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며 얘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매우 좋았습니다.

이러한 얘기를 하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다닌 분들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청주에 숨은 고수 스마일어겐님, 이곳 저곳을 많이 경험해보신 오아시스님,

청주에서 합류하시고 차도 태워주신다고 너무 고생많으신 금메달님(아이디 엄청 좋아요. 바꾸지 마세요~)

그리고 얘기를 한번도 나눠보지는 못했지만 얼굴은 익혀뒀습니다~ ^^

나중에 학원에서 만나면 인사드릴게요.

힘들고 재미난 임장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서로 헤어지고 학원으로 복귀하는 길에도 알고 있는 정보를 나눠주시는 레이지님,

오산,동탄쪽에 계신분을 위해 가까운 곳에 내려다주는 쌘스도 보여주신 레이지님,

복귀하는데 힘드셨을텐데 운전까지 손수 맡아서 해주셔서 편히 꾸벅 졸다깨다 하며 올라왔습니다.

동탄역 근처에 왔을땐 휘양찬란한 린스트라우스, 더샵센트러시티등을 보며 언젠가는 나도 이런곳을 사고 말테다라고 또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시간되시는 분들과 유가네에서 저녁을 먹고 의외로 부산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네요.

제가 부산에서 올라왔거든요~ ㅎㅎㅎ

요즘 부산이 침울해져 있지만 곧 일어설꺼라 생각들어요. 제 2의 고향, 부산 파이팅!! ㅋㅋㅋㅋ

이런 저런 많은 일들을 나열을 하려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그만큼 인상깊었단 말이니까 다른분들도 청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저부터 한 개 가지고… ^^)

[원스맘]

나우켓님.. 잘 봤습니다.
자상하심이 느껴지는 좋은 글 이였어요. 감사합니다.

[나우캣]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작성을 하면 다른 분들이 봤을때 조금 더 다가서기 쉽지 않을까요?
원스맘님하고도 같이 임장 가고 싶어요~ ^^

[레이지]

정성이 가득 들어간 후기 감사합니다.
중요한 내용들 잘 정리해 주셨네요. 다른 회원분들께도 도움이 됩니다.

다음 답사에 1회 우선 참석의 기회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