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후기】횡성오지 병지방.어답산.춘당리임도~그림들.하나

[토리 (Victory)]

횡성호수 일대의 멋진 계곡들~
그림같은 어답산 절경임도와 발길 흔적없는
춘당리임도길~이름모를 정글같은 산길들~

2023년 9월 9일.토요일
자소사 10인의 흔적들~

이른아침 신목고~
차량두대에 10명 자소사님들이 속속 탑승~
횡성까지 130여 km를 달려 식당도착.
운동장한우식당
횡성의 맛진 한우 얼큰곰탕 한그릇씩 하고
이동.작은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짐을 풀고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병지방의 계곡길을 따라 몸풀기를 하고~
바로 어답산의 아름다운 임도길을 달립니다.
횡성 어답산 MTB 명품임도길 이라
명명된 근사한 그늘터널 임도길.
지긋이 이어지는 오르막. 상쾌한 흥을 돋우고
함께 어우러지는 이길의 끝을 상상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맑디맑은 계곡들~
한여름 물탕 이곳을 왔으면 하고 아쉬워하며.

동그리님이 싸오신 슬러시 막걸리 두병을
피터님표 최고급 육포와 곁들여 순식간에
비워냅니다.참~멋진 피터.동그리님.ㅋ
시원한 진미의 이맛을 잊을수가 있을런지~

아랫녘 동막골의 허리춤으로 이어지는
어답산의 임도길 정상녘에서 맞이한 장관~
사방의 모든 풍광이 한눈에 펼쳐지고
멋지게 벌목된 산허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니~이 장관을 눈부시게 가슴에 담고도 자리 떠나기 힘들어 또 돌아보고 돌아보고~역시 어답산.
그리고 이어지는 산허리 돌아 돌아 기경들~

자전거 아니면 어찌 접근조차 가능할까~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오늘의
이런 순간과 선택과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어답산임도 끝녘과 이어지는 갈림길.
춘당리임도 중간과 합쳐지는 이곳부터는
사람의 손길,
발길 없는 잊혀진 길이 펼쳐집니다.
무너져 겨우 보수된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정글 오르막과 온통 물길과 폭우로 파헤쳐진
원시의 길들이 끝없이 펼처집니다.
얼마나 오래전에 조성되어 관리가 없었는지
빨래판 콘크릿길들이 삭아 슬립이 날정도.
이런 원시의 길들을 함께하며 지날수 있다는
흥분과 경이로움을 공감하고 즐기며 끝없이
행복해 하며 무사히 통과.

아~점심 식사.
노다지 한우센터.
청일의 유일한 한우유명식당.
고기굽기엔 시간과 금액이.ㅎ
맛난 육회비빔밥과 한우곰탕~
씨원한 목넘김.
맛나게 잘 먹고 자리를 떠나옵니다.

곧바로 춘당리임도 진입.큰 고개를 넘으며
따가운 햇살과 끝없이 오른 끝자락 여름의
무더위를 느껴봅니다.
힘들면 맨바닥에 누워도
보고 소중히 넣어둔 냉물을 나누어 먹고~
그리고 끝없는
내리막 down으로 최고속 스릴도 느껴보고~

그렇게 공도와 마을길들 돌고 솔치고개 넘어
원점 복귀.마을회관 정자에 둘러 앉아
족발목에 커피로 간식먹고~
시원한 수돗가물로 정비하고~

빵구 두방으로 무사히 하루일정을 마무리.
열심히 달리고 조금은 까칠했던 하루 코스를
견디고 멋지게 달려주신 우리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멋졌던 오늘의 코스와 일정들~
원없이 함께 달려주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동그리]

예쁘다는 말과 너무좋다 라는말이 쉼없이 나오는 정말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라이딩 이었읍니다 계획하고 준비해주신 토리님 로즈님 감사합니다 더불어 멋진 사진도 😊 함께라이딩하신 회원님들 함께여서 더 재밌고 즐거웠고 할수 있었던 같아요^^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토리 (Victory)]

초강력 체력에 감탄.함께 잘 어우러져
감사합니다.자주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