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연애의 끝을 결혼으로 마무리하는 해옥한 예신입니다.^^
그동안 게시글과 사진만 보던 제가 이런 후기를 쓰는 날도 오는군요!!ㅋㅋㅋ
저희 커플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저희 힘으로만 결혼 준비를 하자 마음먹었기 때문에 예물은 생략할까도 싶었습니다.
사귄지 1년 되었을때 맞춘 커플링도 있었구요.
하지만 ,살이 쪄서 손에 끼면 치가 안통해 뺴놓고 다니는 남친 때문에 커플링은 하나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여러 업체 가운데 제가 택한 곳은 엘리시아 였어요.
원래 네이* 혼수클* 박람회때 상담을 받았던 청담동의 모 업체가 하나 있었는데 박람회 후 걸려온 너무나 불친절한 전화에
맘이 상해서 가계약을 걸어놨던 것도 취소하고,분노의 검색질을 하여보니,엘리시아가 후기가 괜찮더라구요. 박람회때 사람이 붐벼 상담을 못 받았던것도 뇌리를 스치기도 했구요.
그래서 짧은 여름 휴가떄 남친과 폭우를 뚫고 종로로 향했어요.
종로라 해서 종로3가에 있는 귀금속 도매상가들의 약간의 번잡한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예상외로 깔끔한 건물에 건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찾기도 쉬웠구요.
저희 커플링과 제 목걸이 귀걸이 세트에요.
매장에 가서 보니 저도 여자인지라 욕심이 생겨서 목걸이와 귀걸이를 질렀네요.ㅋㅋㅋㅋ
남친이 손가락이 팅팅부은 어묵처럼 굵고 갑갑한걸 싫어 하는데. 다행이 저 반지는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손가락이 숨을 쉴수 있다면서... ㅋㅋㅋ
지금 사진은 유광이지만 저희는 무광으로 주문했어요.. 매장에 무광이 없어서 다른매장으로 달려가서 같은 디자인의 무광 반지를 보여주셨죠. 살짝 감동했답니다.
그리고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는 착용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덥썩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구경하다보니 진주세트가 예뻐서 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는 진주보다는 저 목걸이랑 귀걸이가 잘 어울릴것 샅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구요~착용해보니 역시나 안목이 남다르신것 같았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남친에게 이것도 갖고 싶다는 애원의 눈빛을 마구 날려 허락을 받아냈답니다. ^^
예물에 대해 잘 모르는 저희에게 두신간 가까이 설명해주시느라 지칠법도 한데. 웃으며 끝까지 상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착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 거기다 친철하기까지 폭우를 뚥고 고생하며 간 것이 헛되지 않았어욧~^^
후기를 넘 늦게 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