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언어습득장치 이론)에 대하여
언어습득장치 이론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는 1957년에서 1965년 사이 미국의 언어학자 촘스키(Chomsky) 교수가 주장한 이론이다. 촘스키 교수는 "사람은 타고날 때부터 천부적인 보편적 문법지식의 언어습득장치인 LAD(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미리 프로그램화 되어 있어서 이 때문에 어린이가 언어입력(Language Input)에 접하게 되면 자동으로 단 시일내에 그 언어의 음운, 어순 기타 모든 문법 사항들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 언어습득장치 이론은 어린이의 모국어 습득현상을 설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촘스키 교수는 LAD가 보통 12~13세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사라진다고 주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12~13세가 지나서 외국으로 이민을 긴 사람은 그가 거주하는 나라의 언어가 영원히 외국어가 되는 것이고 절대로 모국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12~13세가 되기 이전에 이민을 가게 될 경우에는 약 일년만에 그 나라의 언어가 모국어가 된다는 것이다. 많은 사례들에서 이 이론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입증되고 있으므로 LAD 이론을 결코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길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날 우리나라에서 조기 영어 열풍이 부는데 촘스키의 언어습득장치 이론이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이 맞는다 할지라도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반드시 모국어처럼 구사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굳이 언어습득장치 이론에 크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 15세 이후라 할지라도 영어를 배우는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훌륭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사의 역할론이 중요 시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Mr.Jay
-------------------------------------------------------------------------------------------------------------------
촘스키(Chomsky) 교수
촘스키는 1928년 우크라이나 출신의 히브리어 학자인 윌리엄 촘스키(1896–1977)의 아들로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부근의 이스트 오크 레인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엘지 촘스키는 벨라루스 출신이지만, 통상적인 뉴욕 영어를 하는 사람이었다. 처음 접한 언어는 이디시어였지만, 촘스키의 가족들 사이에서는 이디시어가 금기 시 되었다. 당시 가족들이 살았던 지역은 유대인 집단거주 지역으로 이곳은 이디시 측과 히브리 쪽으로 나눠져 있었고, 그들은 헤브루 쪽에 있어 히브리어 문화와 문학에 노출되어 길러졌다.
촘스키는 또한 1930년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아일랜드 가톨릭과 독일계 가톨릭 그리고 반유대주의의 갈등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필라델피아 중앙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부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하였다. 이때 철학자인 C.웨스트 처치맨하고 넬슨 굿맨과 언어학자인 젤리그 해리스가 그의 스승이었다. 특히 해리스는 그에게 언어 구조의 수학적 분석을 통한 변형의 발견을 알려주었으며 이후 촘스키는 이를 문맥에서 분리된 문법의 형성에 대한 해석으로 발전시켰다. 해리스는 또한 그의 정치적 견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1년 촘스키는 박사 논문 '현대 히브리어의 형태소론(The Morphophonemics of Modern Hebrew)'에서 칼납의 1938년 변형규칙(vs. 형태규칙) 개념의 변형 형태로서 해리스와는 다른 문법적 변이 개념의 재해석된 개념으로서의 형태소 규칙을 언급하였다.
1949년 언어학자인 캐롤 샤츠와 결혼하였으며 딸 둘 아들 하나를 낳았다. 1955년에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 주니어 펠로우 장학생으로 하버드 대학에서 4년간의 박사학위 과정 일부를 수행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한 언어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정리하여 저서'통사구조 Syntactic Structures'(1957)를 펴냈다.
1955년에 MIT에 합류했으며 1961년에 언어학과 현대 언어과의 전임교수로 임명되었다. '통어이론의 제상 Aspects of the Theory of Syntax'(1965) '영어의 음성체계(Sound Pattern of English)'(1968, 모리스 할레와 공저) 등의 저작활동을 통해 생성문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켰다.이후 현재까지 50여년간 MIT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그동안 비중있는 80여권의 저서와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67년 2월 "지성인의 의무"(The Responsibility of Intellectuals)라는 에세이를 발표하여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을 알렸다.
2008년 대한민국 국방부는 촘스키의 책인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두 권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하였다. 이에 대해 촘스키는 "자유를 두려워하고 사상과 표현을 통제하려는 이들이 늘상 있게 마련이며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그 대열에 합류한 것은 불행한 일이다. 아마도 국방부를 `자유와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국방부'(Ministry of Defense against Freedom and Democracy)'로 개명해야할 것 같다." 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책들은 고르바초프 이전 소련에서도 금지된 바 있다고 밝혔다.
촘스키는 그의 미국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 때문에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다. 게다가 그는 유나버머(Unabomber)로 더 잘 알려진, 테오도르 카진스키(Theodore Kaczynski)에 의해 작성된 계획된 타겟 리스트에도 올랐다. 카진스키가 잡히지 않은 기간 동안, 촘스키는 그의 우편물 모두에 폭발물 검사를 했다. 그는 자신이 종종 경찰보호를 받았다고 말하는데, 특히 MIT 캠퍼스에 있을 때였다. 그렇지만 그는 경찰보호에 동의하진 않았다.
언어학에 대한 기여
촘스키 언어학은 '통사 구조(Syntactic Structures)'에서 시작하여, 1955년 정리한 '어학 이론의 논리적 구조(Logical Structure of Linguistic Theory)'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구조주의 언어학에 도전을 했으며, 변형생성문법의 이론을 소개하였다.
철학에 대한 기여
촘스키의 언어학에 대한 작품은 현대 철학에 대한 심오한 함축을 가지고 있었다. 촘스키에게 있어 언어학이란 인지심리학의 가지였으며, 언어학에 있어서의 진정한 통찰은 정신적인 진행과 인간 본성의 양상에 대한 부수적인 이해를 함축하고 있다.
논쟁
촘스키는 철학과 언어학, 정치학에서 그의 의견과 견해를 열정적으로 방어하고, 토론하는 인물로 알려져 왔다. 그가 토론과 논쟁을 벌인 유명학 석학, 인사들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