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로호 인공위성이 추락했을때 제가 이 글을 썼는데 아직도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을 잘 모르면서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자화자찬식 낙관과 호평에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착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시제도의 잘못된 교육제도로 인해 한국의 교육 특히 과학 교육이 퇴보되어 가고있는 현실을 모르면서
과학강국을 생각하며 장미빛 미래만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위 공대생들에게 한번 물어보십시오
공대생의 미래가 얼마나 암담한지를..
제가 이글을 썼더니 어떤 공학 박사 분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더군요
기술박사 2009/09/30 17:13
답글|신고
" 제가 전에도 어딘가에 썼던 글인데 차제에 다시한번 인용합니다
10 여년전에 우리 교포 2세로 미국에서 공학박사가 되어 미국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에서 근무 하다가 정년퇴직한 김박사라는 사람을 서울의 모 대학에서 특별교수로 초빙해서 1년간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분이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 갈 때쯤에 제가 만나서 점심식사를 함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화중에 이 분이 "There are a lot of technicians in Korea, but few engineers" 라고 해서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도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명색이 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라는 사람을 앞에 놓고 그렇게 말하면 그럼 "나도 Technician(기능공)으로 취급하는 거냐?"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후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고, 또 기술사 공부하는 사람들을 10 여년 동안 지도해 오면서 "그 분의 말이 참으로 옳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아래는 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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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대한민국 나로호 인공위성이 발사한지 얼마 안돼 예정 장소보다 수백KM 떨어진 곳으로 이탈하는
바람에 정상궤도에 진입못하고 추락한 사건은 한국 과학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아시아 국가중 인도나 이란, 중국,일본은 80년도부터 자체기술로 인공위성을 띄어올렸고 특히 인도는 15개의 인공위성을 보유하고있는 과학 강국입니다.
한국도 과학기술 발전을 중요시하여 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의무화시키고 수십년동안 과학기술에 투자하여 나름대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기초과학분야나 재료공학 분야에서 취약하기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이런 한국과학기술의 문제점이 바로 잘못된 교육방법에서 비롯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의 과학기술은 수백년전 천재적인 과학자들이 수백번내지 수천번의 과학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입니다 그들이 불과 1년미만이라는 짧은 시간이 아닌 100년이상 무수히 많은 실험과 실패를 통해 얻어진 결과치라는 겁니다.
먼저 우연적으로나 아니면 실험을 통해 전기를 발견하고 렌쯔의법칙,플레밍의 법칙등을 차례 차례 발견해내고 그 작은 발견에서 무수히 많은 실험을 통해 이론을 정립한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과학교육 방법은 위와같은 방법과는 정반대로 교육을 시키고있습니다
즉 책 처음부터 끝까지 먼저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이론들( 교류,직류,전기기기, 설비 등)을 나열식으로 가르칩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에 앞의 이론들은 2/3 이상 잊어버릴 즈음에 이론 공부를 대충 끝내고 실험을 시작하는데 이 실험또한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어려운 전기기기부터 들어가서 바로 회로도 실험을 하고 3상4선 회로결선 실험을 합니다
가령 렌쯔의 법칙으로 어떻게 작동되는지 플레밍의 법칙들이 어떻게 실제로 움직이는지 키르히호프 법칙으로 전류가 어떻게 측정되는지 이런 기본적인 개념실험을 건너띄고 바로 어려운 배선도나 기기실험을 하게됩니다.
즉 기초적인 개념이 제대로 파악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바로 어려운 실험들을 하게되니 전기기사를 따고 경력이 몇년되도 근본적인 작동원리들을 제대로 이해못한다는겁니다.
예전에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인 HP한국지사에서 교육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전기와는 좀 다르겠지만 전자분야라 역시 실습이 중요하지않을 수가 없습니다
거기서는 교재에 이론과 각 페이지마다 짧막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예제가 나와있고 강사는 페이지마다 나와있는 이론과 예제를 개인의 책상마다 있는 컴퓨터로 바로 실습을 하게끔 강의를 합니다.
하나의 이론 설명후 바로 앞에 있는 컴퓨터로 예제 실습으로 그 페이지의 개념을 충분히 이해시킨후 다음페이지로 진행되는 단계적인 강의가 진행됩니다.
이런 강의야말로 쉽게 지나치기쉬운 기본적이면서도 쉬운 개념들을 놓치지않고 이해시키며 수강생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지고 간다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전기분야 강의도 위와같은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추상적이며 비교적 어려운 전기이론들은 수개월동안 주입식으로 왕창 가르치고나서 실습시간시간에 실습자재와 실험방법만 간단히 설명만 해주고 실습하게되면 과연 수강생들이 얼마나 실습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잘 할수 있을까요?
회로도 보고 배선만 잘해서 전등에 불만 들어오면 그것으로 실습이 충분한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전기이론 개념들이 제대로 이해되려면 그에 준하는 실험방법과 장비들을 갖추고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기초적인 개념부터 이해시키는 실습을 시켜야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방법으로 그런 개념 이해 실습이 많이 불충분합니다
첫댓글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갈등을 겪었던 것은, 상당히 많은 과목들을 배우지만, 그 과목들 그리고 그 과목들에서 이야기 하는 개념과 실제들이 어디에 적용되어 사용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위의 예를 들어 설명하면, '렌쯔의 법칙'이 왜 필요하냐?에 대한 해답이 먼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법칙이라고 까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렌쯔의 법칙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고 기본적 실험을 뛰어나게 잘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실제에서 그것이 어떻게 쓰여지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죠.
학문이라는 것은 과거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정립화된 에센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규명된 것이고, 쓸모가 있는 것일테지만, 역으로 말해서 에센스만 딱 이해하고 있고, 뛰어나게 적용가능한 수준으로 교육되었다고 해서 그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에센스를 깨닫게 된 사람과, 에센스만 딱 뽑아서 집중교육을 한 사람과의 비교라고나 할까요?...이것은 한국의 교육의 방법의 문제라기 보다는, 과거 고도성장 시기의 인재육성 전략이 현단계 발전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완벽히 규명된 에센스만 딱 봅아서 강도높은 단기 집중교육을 하는 형태가, 바로 군대문화의 전형입니다. 군대는 시행착오가 용납될 수 없죠. 전쟁을 수행하는 집단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되고, 살아 남아야되고, 반드시 결과가 좋아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과거로부터 패장은 목을 베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저도 김선생님처럼 학창시절 공식 외우기와 시험문제풀이만 익히게 하는 잘못된 교육 방법에 진저리를 냈었습니다. 실용적인 학문으로서 과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아니라 그저 이론공부와 반복학습 이것이 바로 수험제도에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 경제가 고도 발전한 것은 박정희 정권부터 인데, 돈이 없어 차관을 들여왔죠. 없는 형편에 돈을 꾸어 왔는데,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한가롭게 시행착오를 즐길만한 여건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지금은 형편이 많이 나아졌으니까, 다양한 각도의 의견이 가능하지만 말입니다. 당시는 반드시 하는 것 마다 잘 되야 했을 겁니다. 만약 실패했으면 꾸어온 돈도 못갑는 '처참함'이 되므로 완벽함이 생명이었겠죠.
군대는 김선생님 말씀처럼 실수와 착오를 용납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학문의 에센스(?) 즉, 결과치를 단기집중 방식으로 가르치는 곳이죠. 그러고 보니 독일,일본,한국 유독히 군대 문화가 강한곳이 그런 교육제도 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런 교육방법이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수험제도 같은 폐해가 나타나고 창의성과 천재들을 사멸시키고 수험제도의 압박하에 과학에 흥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김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인재는 수험제도에 능숙한 시험기계와 같은 암기와 임시능통에 밝은 사람으로 이해할까합니다.
독일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보면 한국과 환경이 너무나 틀리죠. 독일과 일본은 60년 전까지만 해도 전세계를 호령하던 국가들인데요. 그 많큼 infra가 비교가 안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개국할 당시에서는 더욱더...우리는 식민지 상태였었죠. 상대적으로 두 국가는 기술자를 우대하죠. 사회적 풍토도 그렇고... 한국사회는 상대적으로 명함을 중요시 하죠.. 아직도... 수험제도에 능숙해야 미래에 보다 좋은 명함을 제시할 수 있므로, 관련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즉, 관료적인 성향이 강하다. 문화적인 특수성도 있는데, 보통 성공이라고 하면, 장원급제(사시합격)이었지, 기능인이 되는 것이 아니죠.
과거 계급 사회로치면 장원급제하면 신분상승과 함께 출세가도를 달리는 것이고, 기능인이 되면 중/상인이 되는 것인데. 조선이 제국이었다면 사회적 지위와 레벨이 틀리죠...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한국인을 싫어하죠...^^...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사회에 기여해도 목소리 높고 행세하는 사람은 따로 있으니...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가 대중의 지지를 한몸에 받은 것이 왕족이면서도 평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스스로 기능공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는 부분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능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하였으니까...
이해 할수 있는 기초의 폭은 건너 뛰고 결과만 가지고 공부하니 천제가 아니고서는 공부하기 힘들조 그러니 과외가 판을 치는 거조 학교 공부로는 절대 이해를 못합니다 과반수의 대다수의 학생은 여기에 소속이조 학교에서 아무리 가르쳐도 반수 이상이 무슨 소리 인지 이해 불가 입니다 왜 시간 낭비 하는지 이해가 안가조 기초를 너무 외면하고 스스로 배워서 오라는 식의 교육은 항상 소수만 이해하고 따라 갑니다 변혁이 꼭 있어야 합니다 다수가 쉽게 공부하는 분위기로
일단 대다수의 학생에게 촛점을 맞춘다면, 가장 효율적인 교육은 반드시 알아야되는 부분을 발췌하여, 스파르타식으로 집중 반복 훈련을 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 군대교육이죠... 이것이 너무 획일적이고 개개인의 성향을 맞추지 못한다고 하여 열린교육이 도입되었고, 암기위주의 교육보다는 이해와 창의력에 중점을 두는 형태로 바뀐지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은데, 결과는 정 반대가 되었습니다.
즉, 창의성과 다양성에 촛점을 두다 보니까,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것들이 간과되었다라고 분석합니다. 일례로, 조카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 책장에 놓인 교과서를 보니, 과목마다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서점에 가 보니까, 과목마다 10개가 넘는 교과서가 있더군요... 그렇다면, 학생은 고민을 할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책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지? 학교마다 지정교과서가 다르다면, 어느것이 중심이되어야 하는지 혼란이 생깁니다. 만약 학생에게 맞긴다는 전략을 쓴다면, 학생은 그 책들을 다 보아야 한다는 소리인지?... 선생님이 보라고 이야기 하는 책만 보면 되는지? 다른 학교 다른 친구는 다른 책을 더 강조하고...
학원에서는 또 다른 교재를... 만약, 공부를 잘하고 심화학습이 되어있다면, 모두 cover가 가능하지만, 대다수 그렇지 못한 학생은 머리만 더 어지럽게 되있죠... 당연히 쪽집게 학원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쪽집게 학원에서 집중훈련시키는 문제도 따지고 보면 책한권이 훨씬 넘을 것입니다.
교사가 concept을 주었을 때, 그 concept에 따라서 자료를 찾고 선행학습을 통해 충분한 기초토대가 스스로 마련될 수 있는 학생은 상당히 극소수지요. 모두 송유근과 같은 학생이 될 수는 없죠. 그런 학생이 가끔씩 나오는 것이지. 그런데, 교육의 방향은 다수의 송유근을 만드는 형태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재가 교육제도를 바꾸고 다원화시킨다고 해서 더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과거 주입식 교육세대와 새롭게 만들어진 열린교육세대의 직장내 기여도, 사회적 기여도, 국가적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보면 과연 열린교육세대의 모습이 뛰어나게 창조적이어서 과거의 획일성을 넘어서는 진보적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었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창조라는 것은 기존의 것을 모두 소화하고 학습하였을 때, 가능한 것이죠. 즉, 그렇게 할 수있는 인력은 더욱 극소수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교육과정이 너무 양이 많고 많은 과목을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전인교육이라는 구실로 국어,영어,수학,과학,역사,예체능, 이 모든 것을 배웠지만 졸업후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조선사가 날조되고 대륙조선이 존재했다는 사실도 전혀 깨닫지 못하게 하는 획일화된 교육으로 인해 현대인은 배우기는 많이 배웠으되 배운 지식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멍청이들이 되어버린거죠.
에센스 교육이 단시간내에 많은 것을 주입시키는 장점도 있겠지만 인문학,철학,법학같이 하나의 정답이 존재할수 없고 여러가지 의견이 대립하고 토론과 논리연습을 통해 습득되고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야하는 교육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교육자들이 잘 알면서도 실제 그런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도 못합니다. 교육자들조차 자신들이 가르치는 내용들에 중대한 오류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하니까요. 역사만 봐도 교육자들의 무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사실, 중등교육과정에서 인문학, 철학, 법학이 전문적으로 교육되고 있지는 않다고 있다고 봅니다. 사실, 상당히 기초적인 반드시 알아야되는 소양을 가르치는 단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요지는 그 기초적 소양의 기준이 너무 다원화되었다는 것이죠. 모든 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이 베이스가 무엇인가부터 출발한다면 그러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control할 수 있겠죠.
또한, 위에서 말씀하신 역사를 예로 든다면, 반도사관과 대륙사관은 한국인의 정체성의 문제로부터 출발을 하는데, 한국의 역사가 처음부터 한반도에 있었으냐라는 문제로 접근한다면, 학문이라는 순수성의 무게에 촛점을 두어 있는 그대로 밝혀진대로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맞다라는데에는 의견의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인문학은 사이언스와 달리 개관적 검증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적요소, 대중적요소가 포함되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좆는 형태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렇더라도, 현재 한국의 역사학은 분명히 한단계 진보적으로 발전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한국인이 과거 찬란한 역사를 계승한 집단의 후예이다라는 기본명제로 출발한다면, 북조를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한반도 시각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연구가 더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의혹이 더 짖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학자들과 지식은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게 되지요. 즉, 학문은 학문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요지입니다... 그것은 모든 다양성과 위험도를 제외한 가장 기본적인 베이스가 무엇이냐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한반도의 역사를 60년이라고 치더라도, 그렇다면, 반도 한국의 정체성은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그것은 일제시대부터라고 보아야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일본말을 쓰고, 일본인되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지만, 그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상당수 사람들이 존재하였기에, 현재 한국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모두 일본인이 되었다면, 한국은 존재할 수 없죠. 우리모두는 일본말을 쓰고 있겠죠. 왜 그들은 일본인이 되지 않았는가? 재차 묻는다면... 그들과 다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인종적으로 상당히 유사하지만, 그래도 집단으로보면 다르다는 것이죠.
그 다른 부분은 집중교육과 과외를 통해서도 같아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문화가 다른 것이라고 설명을 해야 할 것 같고, 상대적으로 한국인은 단일민족국가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일본으로부터 한국이 해방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만, 현재는 또 단일민족이 아니고 다민족으로 보아야한다는 의견이 또 상당수를 이루구요...
하이튼 복잡합니다만, '한반도 한국인'의 역사와 정체성을 묻는다면, 일제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렇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