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집값에 남친돈이 2/3 정도 들어갔고 1/3은 시댁에서 도와주셨어요.
예단비는 천 현금예단하고 2백정도 삼총사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절반정도 봉채비로 돌려주실것 같긴한데...
예단비는 남친 집안 식구들 옷 해드리는거고, 봉채비는 여자 집안 식구들 옷 해주는거라면서요?
근데 문제는 저희 형부가 2명이 있는데, 2명 다 절반이나 60% 정도 봉채비 돌려주고
식구들 옷 해입으라고 돈을 따로 준겁니다.
형부가 그렇게 하길래 그런가 보다 하고...
저희집에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에요.
저희집 식구들이 많은데 많이는 필요없고 2백만 줘도 되겠다 했는데...
남친이 저희 식구들한테 돈 쓰는거 하나도 안아깝다고 첨엔 당연히 준다고 하더니 지금와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봉채비 주는거에 포함된거라면서 왜 자기만 하냐고 합니다. ㅡㅡ;;
저도 자기 식구들한테 따로 해야되는거 아니냐며.. ㅡㅡ;;
저도 봉채비를 그런 용도로 쓰는건지 몰랐어요.
아마 저희집도 모르실듯...
저희 엄마는 식구들 옷 값 안아깝다고 당연히 해주겠다는 그 말까지만 듣고 그렇게 알고 계신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친을 설득시키자니 우리집만 챙겨주자고 하는게 뻔하고, 엄마를 설득시키자니 서운해하실거 뻔하고...
근데, 예단비 봉채비 웃기지 않나요?
여자집안에서 보면 남자 식구들옷은 사주고 여자 식구들옷은 우리가 해입는 꼴이 되잖아요.
그래도 가는돈은 5백이고 우린 2백 받는건데.. 그것도 못해주겠다니.. ㅡㅡ;;
결국 다투다가 집값이 혼수비보다 더 비싸니까 예단비를 보내는거다, 그럼 남자랑 여자랑 결혼준비 비용이 똑같아야 된다..라는 남친의 막말때문에 엄청 다퉜네요.
말실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생각이 깔려있는게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도 엄청 양보하는것마냥 구는데 식구들 옷값까지 해달라고 하면 자존심 상하기도 하고...
그래도 나도 받고 남친집에다 옷값주는건 또 싫고...
엄마, 남친 둘 중 누구를 설득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 돈으로 엄마 드리고 남친한테 큰소리 뻥뻥 칠까요? 됐다고!!! ㅡㅡ^
발단은 한복값 계산하는것땜에 나왔는데, 남친 저는 서로 해주면 되고...
각 어머님들 한복값은 어떻게 계산하세요?
결국 예단비 봉채비에 한복값 포함되는거면 각자 계산하면 되는건가요?
첫댓글 저도 남자입니다만 남친이 잘못 알고 있는듯...
어떤걸 잘못 알고있다는 말씀이신지..
댓글쓴이) 예단을 한번 보냈으면 되었지 여자가 또 남자집 식구들을 위해서 옷값을 줄 이유는 없다는거죠
예단은 주면 끝입니다. 봉채비를 주면 받는거고 안주면 안받는걸로아는데...요즘엔 당연히 돌려받는다라고 생각하시네요 ㅡㅡ; 봉채비를 안준다면 옷값으로 따로 줘야겠죠...
참고로 전 여자인데 예단 보내고 봉채비 돌려받으면 그안에서 해결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가 집을 하니깐 그런게 맞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신에 예물은 제가 훨씬 더 받았습니다. 시어머니가 예단을 여자쪽에서 보내니 예물은 며느리가 더 많이 받는 거라고 하시면서 알아서 사라고 돈을 더 주시네요.. 즉 제 경우에는 예단은 여자가 보내고 봉채비는 남자쪽에서 하는 거니 거기에 머라고 말할 수 없음. 단 예물은 제가 더 많이 받음..대략 남자 예물보다 거의 2배 정도 받았네요.
당연히.. 봉채비 반정도주면 끝이죠.. 아니면 집값을 보태시든가요
남자가 틀린 얘기 한거 하나도 없어요. 본인 집안과 본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걸 모르는가보네요. 한복은 서로거 서로 해 주는거구요.
그럼 글쓴이가 집마련하세요. 그리고 예단비 받음 되겠네.
남자 이야기가 맞음
(당연 엄마를 설득이 아니라 이해를 시켜셔야...)
지역마다 다 다르다고 해도 봉채비 돌려주고 식구들 옷값 따로 준다는 말은 첨 듣는데요. 궁금하네요 형부분들이 어느지역 분들인지.... 그리고 어머니는 분명 봉채비에 대해 모르실리가 없어요. 형부들이 그렇게 해왔으니깐 또 그렇게 하겠지 하시는 거겠죠. 그냥 정 난감하시면 글쓴이 말처럼 본인 돈으로 해결하고 큰소리 치는 편이 이 상황에선 현명할 수도 있어요.
참나... 여자집안에서 보면 남자 식구들옷은 사주고 여자 식구들옷은 우리가 해입는 꼴이 되는건 웃기고,
남자네가 전세집 다 구하는건 안 웃긴가요?
저 여자고 예단비, 봉채비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그런걸 주장하려면 결혼비용 다 반반 해야지요.
님이 전세집 마련하시고, 예단비 받고 봉채비랑 옷값 따로 남친에게 주면 되겠네요.
원래 순서는 봉채비가 먼저오고 예단보내는것이 라던데 많이 변했죠.
저도 작년에 결혼했는데 봉채비 이외에 따로 여자쪽식구들 옷을 해준다는 말은 첨 들어요~~
봉채비 받은거에서 친정식구들 옷 해 주는거예요~~
그렇게따지만 집값... 어쩌시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