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이 주신 잠자고 있는 맹지를 살려 조그만 비닐하우스도 짓고 채소도 키우고 과실 나무도 심어 보자고 간단하게 생각한 작업이 실지 아주 큰 일임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가며 오며 지천에 깔린 비닐하우스를 보곤 별거 아니라 생각 했는데.... 비닐하우스 재료 구입 하려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 어떤 재료를 얼마나 어떻게 길이는 공구는... 이때부터 맨붕이 오더군요. 단순하게 보이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는 재료가 왜그리 많은지, 용어는 왜그리 생소 한지.
그래서 유툽 현장 네이년 등으로 공부를 시작하니 감이 조금씩 잡이더군요. 결론은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업자에게 맡기자 더군요. 몇 십만원이면 되겠지 했는데 견적을 보고 또 한번 놀랬더랬습니다. 최소 250~450만 정도 더군요. 근데 더 큰 문젠 길도 없다 전기도 없다고 하니 이마저도 다들 꺼리 더군요. 그래서 다시 원점. 혼자서 해 보자. ㅠ.ㅠ
이래저래 알아 보다 보니 비교적 간단한 조립식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문젠 농막으로 쓰기엔 좀 허술해 보강 작업이 필요 하겠더군요.
어찌저찌 인터넷으로 재료 구입하고 현장까지 옮기고 보강작업 할것도 구입 하고 작업 시작 10여일(비때문에 시간 더 걸림)
동영상 볼땐 어렵지 않아 보이든데, 역시 실전은 많이 다르더군요. 땀을 몇 바가지 흘렸는지....
드뎌 완성 ~~~ ^^ 여태껏 힘들 었든 기억이 모두 날라 가는 분위기. ㅋㅋㅋ
전기도 신청 해야 되고 물도 끌어 와야 하고 손 봐야 될 것도 많지만 일단은 몇 개월의 계획이 이루어 졌습니다. ^^
이상 귀농 초보자의 좌충우돌 비닐하우 농막 세우기 였습니다.
첫댓글 아주 자알하셨습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냄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