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0일) 대구를 방문한 것에 대해 야권이 일제히 비판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으로 "박 대통령이 찾은 대구 동을·북갑·
수성갑은 모두 이른바 '진박' 후보가 고전하는 지역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진박 마케팅도 모자라 여당 공천에 개입한다는 의혹으로 계파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이뤄진 대구 방문은 선거 개입을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까지 읽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도와달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지원 유세하듯 직접 이 지역들을 찾고 있으니 경악스럽다"라며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대구에서조차 '진박론'이 바람 빠진 풍선이 되고 박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르는 친박의 핵심 윤상현 의원이 당 대표에 대한 막말
파동으로 당내에서 내몰리는 지경에서 이번 대구방문은 다분히 정치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 또한 "윤상현 의원의 막말 파문이 퍼지는 가운데 아무리 예정된 일정이라도 이를 강행하는 것은 암묵적으로, 우회적으로 진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비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9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구에 방문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국제
섬유박람회 방문에 이어 스포츠 문화·
산업 비전보고대회에 참석했다.
=======================================================================닥그네는 자신의 영구집권을 착착준비하는데......선거운동 시동건거죠.
이 정도의 일로 투표하지 않는다고 하는걸 보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