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로 만나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 등을 논의합니다. 채 해병 특검법 재표결이나 연금개혁 등 쟁점 법안에 여야의 입장 차가 커 이견이 좁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 한일중 정상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입니다. 앞서 어제 밤에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일본과 중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만찬도 열렸습니다.
●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이 오늘(27일) 문을 열었습니다. 청장을 포함해 110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를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우주강국 도약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 북한이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발사한 바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중부 지역을 겨냥해 4개월 만에 중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곳곳에는 공습경보가 울렸고,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이 작동했습니다.
● 미국 중남부 지역에 최대 시속 200km가 넘는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도 1억 1천여만 명이 강풍 등의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가 제기하는 휴전설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하며, 러시아는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이어 동부로도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결국 구속됐죠. 사고 직후 허위 진술과 증거 인멸 등 꼼수를 부린 정황이 결정적이었는데, 이런 수법들이 온라인상에서 처벌을 피하는 정보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후에는 차를 버리고 현장을 벗어나는 게 유리하다',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부터 없애라' 등 감형 꼼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 부대에서 훈련병이 쓰러져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사망한 훈련병은 군기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중이었는데, 육군은 민간 경찰과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50만 대를 넘어서면서 관련 화재도 늘고 있습니다. 2018년 3건에서 지난해 72건까지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전기차 화재에 알맞은 진화 장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보급은 더딘 실정입니다.
● 수원시가 갈수록 증가하는 노후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내놨습니다. 정비 구역 지정 기간을 대폭 줄이고 역세권 내 노후 지역은 고밀도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리던 것을 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천시가 이르면 오는 2026 대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F1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 유치단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나코를 방문해 실제 대회를 살펴보고 운영그룹의 주요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행동지도사에 국가 자격을 도입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반려동물 행동지도사는 반려동물 훈련을 진행하고, 동물 행동을 분석·평가하며, 소유자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가입니다. 시험은 1차 필기·2차 실기 평가로 진행되며. 응시 희망자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 의과대학 증원이 27년 만에 사실상 확정되자, 학원가에선 의대 입시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고3 수험생과 N수생들은 물론, 초등학생들까지 의대 진학을 위해 학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이 두 배 넘게 늘거란 전망이 나오며, 이른바 '지방 유학' 문의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식자재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한 이른바 '짠물 소비'가 등장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덩어리 고기를 사거나, 채소와 과일을 냉동 제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식비를 아끼려는 '짠물 소비'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 쌀 소비에 맞춰 쌀 감산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최대의 쌀 생산지인 철원에선 올해 처음으로 논 전체를 비우는 전통적인 방식의 '휴경'이 아니라 일정 구역만 비워놓는 '부분 휴경'을 합니다. 철원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쌀 감산정책으로, 휴경지 1제곱미터당 750원씩 보상금을 줍니다.
● 하이브 내홍 속에서 컴백한 걸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는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뉴진스가 일주일 동안 7개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이틀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 씨의 단독 콘서트가 열리면서 주변 도로에선 온종일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공연 첫날인 어제도 많은 인파와 차량이 몰린 상황이라, 소속사 측은 오늘 공연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지구촌 곳곳으로 한류가 무한 확산하는 있는데요, 남미 브라질 사람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한국에 다녀온 브라질 사람들이 마련한 한국의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회에 브라질 한류 팬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 밤사이 비는 그쳤지만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 강원 산지는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기온이 올라 다시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7일)
1.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중국, 일본 정상과 연달아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7일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진 후 3국 정상 모두 한·일·중 비즈니스 회의에 함께 참석해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사진)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외교 현안 등을 논의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사진=뉴스1>
2. 카드론이 40조원에 육박하는 등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카드론 이용 급증 배경에는 중저신용자 대출 위축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 2금융권인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정책자금인 햇살론 지원액도 약 1조원 가까이 줄었습니다.
3. 인공지능(AI) 열풍에 코딩 관련 자격증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증이 미흡하고 수준 미달인 자격증도 난무하고 있어 정작 취업에는 도움이 안 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코딩 자격증은 지난달 말 기준 무려 429개에 달합니다.
4.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오토바이 등 수입품 200여 종에 그동안 면제해줬던 관세를 다시 매기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신규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 관세전쟁 일환에서 나온 추가 조치입니다.
5. 수조원 전기료에 짓눌린 반도체社 … 송전망 비용까지 떠안을판
◇용인 클러스터 전력망 비상
◇삼성전자 전기료 계속 늘어나
◇수년내로 10조원 육박할 듯
◇한전은 송전망 투자에 난색
◇주민반대 '갈등 비용'도 부담
◇26조 반도체지원 내놓은 尹...인프라 구축 속도낼지 주목
6. "의견접근 소득대체율부터 처리" vs "기초연금 통합 진행해야"
◇21대 국회 임기 종료 앞두고...국민연금 공방 연일 격화 속
◇김진표 국회의장 野에 힘실어
◇전문가, 연금개혁 정치화 비판
◇"미래세대 부담 덜어주는...국민연금 개혁안 처리해야"
7. 중도해지 부담 줄인 청년도약계좌…"MZ 쌈짓돈 몰렸다"
◇실효성 논란에 보완책 내놔
◇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최대 5000만원 목돈 마련
◇정부기여금에 비과세 혜택
◇실질금리 수준 '9%' 달해
◇혼인·출산으로 해지하면...만기 혜택 모두 보장
◇3년간 계좌 유지하면 특별한 사유 없어도...비과세 등 일부 혜택 지원
8. 고금리 부담에 … 대기업 절반 "투자보단 현금 확보"
◇삼성證, CFO 95명 설문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에...유동성 관리 급선무로 꼽아
◇예금·MMF 비중 늘어날듯
◇투자 계획은 美금리가 좌우
◇유망 투자처는 AI·전기차
9. 5월 가정의달엔 꾹꾹 눌렀지만 내달 물가 인상 쓰나미 닥친다
◇가나초콜릿 16%·빼빼로 6%↑
◇질레트 면도기도 12% 올라
◇업계 "원재료 가격 계속 뛰어...한두달 늦추는 건 임시방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