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냥 빨리 이혼하고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오히려 바람을 펴줘서... 막장까지 가줘서. 후회 미련 남기지 않고 이혼하게 되는 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시간이 가면서 ...... 자신의 아이를 둘이나 낳아 살부비며 같이 6년을 같이 산 내가 왜 그렇게 싫었는지, 6년을 동료 그저 친하다는 명목하에. 그저 오피스 와이프쯤 되려니.... 그래도 바람은 아니겠지... 그렇게 믿었던 그 여자는 얼마나 좋아서. 그여자는 나보다 뭐가 그리 잘나서... 내가 그여자보다 못한게 뭐가 있어서. 나한테는 그렇게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 그여자한테는 눈이 뒤집혀 자식이고 뭐고 보이는게 없을까요........... 내가 먼저 손길을 내밀면 피곤하다느니, 허리아프다느니 짜증을 부리며 외면하더니. 그여자하고는 어떻게 일주일에 두세번씩 외박을 하며 그러고 다니는지...... 내가 그렇게 성적 매력이 없는건지............
자꾸 이런 생각들이 저를 괴롭혀요. 난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인가 내가 그렇게 사랑스럽지 못한가... 아이 둘 낳고 키우며 일하며 살림하며 처절하게 치열하게 살아온 나의 6년은 과연 무엇이였을까........
자존감이 자꾸 낮아지고 아이들에게 화만 내고 있네요... 이런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TT
가끔 좋은 마음으로 재활용이 가능할 줄 알고 쓰레기를 주웠는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쓰임새는 없고 냄새만 풍기는 게 꼭 있어요 그럴 땐 빨리 버리는 게 답이죠 그리고 다음엔 꼭 쓸모있는 것만 줍자고 다짐하구요 그런거에요 쓰레기 잘못 주웠다고 자존감 낮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만난 년놈들 그런 경력<바람> 때문에 서로가 의심하면서 오래 못가요. 꼭 바람피는 인간들은 본처보다 못한것을 만나더라구요..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시간을 더 두고 준비하시고 그게 아니면 룰루 랄라~~하며 새롭게 시작하세요. 여자의 삶에 있어서 이혼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는것 같아요...힘내세요!
이혼한들...그여자랑 잘 살까요........또 바람피고...또 피고...
울 사촌언니 신랑은 계속 바람만 피다... 돌아가셨어요. 에이즈걸려서...ㅜ.ㅜ
정말 속상한건... 언니두 걸렸다는거죠. ㅠ.ㅠ 자식둘 댈꾸 숨어 살아요. 약은 먹고 있지만... 언니 못본지 십년이 넘었네요. 간간히 엄마한테 소식만 들을뿐...
헉... 정말 바람둥이 종결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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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남편의 인정과는 상관없이 난 소중하고 멋진 사람이라는거 꼭 가슴에 품고 살게요ㅠㅠ
가끔 좋은 마음으로 재활용이 가능할 줄 알고 쓰레기를 주웠는데 이렇게도 저렇게도 쓰임새는 없고 냄새만 풍기는 게 꼭 있어요 그럴 땐 빨리 버리는 게 답이죠 그리고 다음엔 꼭 쓸모있는 것만 줍자고 다짐하구요 그런거에요 쓰레기 잘못 주웠다고 자존감 낮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네... 쓰레기는 버리면 되고 그 손이 더러워졌다고 속상해할 시간에 깨끗이 닦으면 되는건가봐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막말로 '이쁜년'이 '새로운 년' 못이긴다는 말이 있어요.
절대 님 잘못도 님이 못나서도 아니에요.
그런 말도 있었군요..! 전 '이쁜년'이 '팔자좋은 년' 못이긴다는 말만 알고 있었거등요..^^;
와 정말 딱인 말이네요. 이쁜여자가 새로운여자 못이긴다.........
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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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잘 알면서도 가끔 무너지네요ㅠㅠ
그렇게 만난 년놈들 그런 경력<바람> 때문에 서로가 의심하면서 오래 못가요. 꼭 바람피는 인간들은 본처보다 못한것을 만나더라구요..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시면 시간을 더 두고 준비하시고 그게 아니면 룰루 랄라~~하며 새롭게 시작하세요. 여자의 삶에 있어서 이혼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는것 같아요...힘내세요!
어짜피 생활비를 끊었기에 이혼을 미룬다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아요. ㅠㅠ 제 인생에 이혼이 득이 되는 날도 오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5.29 16:37
뭐하러 이혼해줍니까.. 누구좋으라고.. 아님, 이혼할꺼면, 아이는 남편에게 주세요.
이혼은 저좋으라고 하구요..... 외박하는 꼴 보며 가슴졸이기 싫어서요....
아이는 물건이 아니라 주고 말고 할게 아니라서요....
연두자두님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오히려 넘 과분한 사람이라 남편분이 자신보다 과분한 님을 감당할 주제가 안되서 본인 주제에 맞는 모자르고 만만한 사람한테 빠진거에요. 자신이 누구보다 귀하고 멋진 사람이라는거 잊지마시고 상처 툴툴 터시고 새인생 시작하세요. 아이들한테도 자랑스럽고 당당한 엄마 모습 보여주시구요. 힘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상처 툴툴 털고 일어날 일이 생겼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