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귀빠진날을 교구 임원과 지구대표님 지도신부님을 모시고 겸사겸사 (송년회)치루었습니다.
혹여 회원들께 웃음을 줄까 해서 카페에 실어 보았어요.
12월4일 정기총회를 마치고 신부님과 교구연합회 임원 그리고 각 지구대표들과 저녁회식을 하는중이었다.
몇 순배의 술이 오가는 도중 서구 지구대표의 제안이 들어왔다.
올해가기 전에 사무총장 윤양진 필립보 형님이 올해 회갑을 함께 안했으니 겸사겸사해서
회갑을 하였으면 어떠하는가여? 라고 일어서서 정색을 띤 표정으로 제안함이 진지하였다.
모두들 눈이 휘둥그레지며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이에 겸연쩍으나 대답을 하지 안으면 안될 분위기일것 같아 이렇게 말했다.
난! 사실 올해는 회갑은 맞다. 하지만 이미 지나갔고 여행도 다녀왔다. 했다.
분위기를 부추키는 몇 사람들은 그건 이유가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순간 서구지구 대표얼굴을 쳐다보았다.
제안한 것에 체면을 세워달라는것처럼 그러저런 표정이 스쳤다.
얼른 계산을 해보았다. 몇명이지? 라고 물었다. 몇몇임원들과 손가락으로 꼽더니 22명이란다.
지구대표 12명 임원 9명 신부님포함 22명 1인당 술값까지 22,000원 합이 50만원은 들듯 싶었다.
속으로 한번 해볼만하였다고 생각 했다.
사실 지구대표들과 신부님 임원들이 한꺼번에 모여 송년회겸, 신부님 퇴임전 대접, 등등
또 교우들과 함께 회갑을 핑계삼아 대접하면 이또한 회갑이란 이름을 짓는것 아닌가?
일생에 회갑은 단 한번있는 생일이다.
요즈음 회갑을 안하고 칠순이나 팔순으로 회갑을 기피하기는 하는추세다.
엣따 모르겠다. "해보자" 결정을 내리면서 신부님 참석하는 조건으로 내세웠다. 날짜 정해라 했다.
17일(월)은 신부님도 쉬는날이고 모두 편한 월요일이니 결정짓자고 아우성이다.
모두들 신부님께 성화를 한다.
마태오 신부님도 순간 무슨말인가 동정을 살피다가 핸드폰을 꺼내 스케즐표를 보는것 같았다.
그리고 나를쳐다보며 무슨 말을 기다리는듯하였다.
시간이 비웠다는 눈짓이시다. 결국 17일 오후 6시로 정했고 장소는 처음엔 시옌 중국집으로 정할까 했다가
동궁 한정식으로 변경하여 대부님(베드로)과 김순택형님(바오로)최영만(예비신자)
하울림4간부(풍물단단장/총괄이사/총무/재무)와 사진작가 맨발로님을 함께 초청하기로 생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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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신부님께서 자리에 앉자마자 회갑연을 하겠다고 서구지구 대표가 진행을 자청해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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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그럴듯하다. 뭐~ 회갑이라고 별반다르랴 좋은이들과 함께 모여 담소하며 식사를 나눈는것이지......^,^
사랑하는 아내(바울라)가 생선회를 스폰을 해주었다. ^,* 고마워 마누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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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신부님께서 건강진단때문에 조금늦어 7시에 시작을 했다. 귀한 양주를 선물로주셨다(60만원짜리 고급로얄샤루투)
신부님께서 축하기도를 특별히해주시고 분위기를 돋구기위해 서구지구대표가 준비해둔 풍선을 목에둘러 포즈를 취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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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 대부님께서 대자인 저에대하여 한 말씀해주셨다. 대부님 감사합니다.
나와의 관계에 대하여 대부님을 타인에게 소개할 때마다 자랑스럽게 한다.
1.학교선배님 2. 400년을 함께 선배님.3. 한할아버지 자손으로 항렬이 할아버지가 된다 한다.
남들이 다 부러워한다. 난 대부님 내외에 대하여 늘 감사하고있으나 표현을 제대로 못했다.
모두 소개할때마다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며, 대부님이 참으로 잘생긴 미남이라 하면 기분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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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우리 익살꾸러기 아우 연합회 교육분과 위원장인 구만서(프란치스코)는 하모니카로 연주를 하여주었고
한층 분위를 고조 시켜주는 진행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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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6. 하울림(풍물단 재무 김정희씨)이다.
총괄이사 이경자씨와 1년을 배운 기타솜씨로 첫 연주를 준비해주었다.
내가 풍물단을 6년전에(2007년) 만든것은 참으로 잘한일 같다.
인생을 살면서 문화를 함께공유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음은 정신적 여유로움이라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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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한잔술과 주변 동료들에 격려와 함께 웃음과 행복함으로 그럭저럭 회갑연을 마치니 참으로 잘한일같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봉사함께나누는 신자들과 존경하는 이와 즐거움을주는 이웃들에게 주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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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8. 모두함께 박수로써 나의 회갑연에 축복하여주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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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9. 김태현마태오 인천교구 선교국 부국장/ 가톨릭대학 교수/ 연령회연합회 지도신부님께서 나의 회갑연을 축하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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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0. 도원풍물단 김정희님(재무) 이경자님(총괄이사)이 기타연주로 축하곡을 불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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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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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2. 신부님께서 선물로 갖고오신(로얄샤루트) 양주를 한잔씩 돌리고, 연합회 교육육분과 위원장
(송도국제신도시성당 연령회장)구만서 프란치스코는 하모니카 연주로 축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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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3. 우리의 사랑을 받고있는 강미자 하울림단장에게도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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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4.모두에게 한잔씩 돌리자 병이 비워진다. 잘마시겠습니다. 신부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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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5. 준비해둔 풍선으로 분위기를 UP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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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6. 비록 풍선이지만 기분이 참좋았다. 아이들기분 그대로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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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7.나와 갑장인 부천1지구대표 박건기베드가 나의 행복을 걸어주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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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8. 나의 신앙의 멘토되시는 윤민용 대부님께서 즐거워 해주시니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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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9.부천1지구대표 박건기 베드로가 함께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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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0. 신부님께서 축하곡을 뽑고계신다. 가수보다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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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1.대부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축 회갑! 오래도 샤셨네요 ㅎㅎㅎ
오래전에 태어 낳으면 고려장 인데요.
요세 유행하는 창 (아줌마 노래) 너는 늙어나 반냐 ? 나는 젊어 받다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