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뉴스♣ 러시아 투데이 1월 9일 [세계경제 성장센터 'BRICs'] 러시아 잠재성 장력 外

[국화꽃향기]

뿌쉬낀은 독일인들에게 괴테가 의미하는 것, 단테가 이탈리아 인들에게 의미하는 것,
셰익스피어가 영국인들에게 의미하는 것과 똑같은 것을 러시아 인들에게 의미한다. -모리스 배링-
도스또예프스끼를 낳았다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민족의 존재는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
-니꼴라이 베르쟈예프-



☞ 차례

→ 러시아
1. < 러시아 수학자 '푸앵카레가설' 증명한 듯 > 
2. 러, 북한 핵 동결 발표 환영  
3. 푸틴, 9-10일 카자흐 공식 방문  
4. 로슈코프 "6자 회담 1월 개최 가능" 
5. 러-이란, 핵연료 반환 협정 내달 체결  
6. 작년 말 러' 외환보유 778억달러..사상 최고  
7. 지난해 체첸서 경찰관 159명 희생  
8. 정선아리랑硏 '사할린의 아리랑' 발간  
9. < 모스크바 종교전시회 조직자 피소 >  
10. < 오늘의 소사 >(10일)  
11. < 러시아 황실 보석장식 달걀공예품 1천억원대 경매 >  
12. "파월, 이달 말 모스크바 방문 가능성"  
13. 러시아, 올해 다이아몬드 증산  
14. [세계경제 성장센터 'BRICs'] ②러시아   
15. [세계경제 성장센터 'BRICs'] 러시아 잠재성 장력   
16. 팬택, 러시아 본격진출..유통계약체결   

→ 에스토니아
17. 경제자유지수 한국 46위, 에스토니아 6위 < 헤리티지-WSJ >  

→ 리투아니아
18. 미국 청소년 가장 뚱보, 리투아니아 가장 날씬   
19. 주니어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 대파 3연승   

→ 중앙아시아
20. 제4기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21. 프로축구 K리그, 국가별 프로리그 랭킹 39위, 우즈벡은 43위 
22. 英, 8개국 항공사 항공기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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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러시아 수학자 '푸앵카레가설' 증명한 듯 >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러시아의 한  수학자가
수학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난해한 문제 중 하나인 '푸앵카레가설(Poincare Conjectu
re)'를 증명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리 '그리샤' 페렐만이라는 이 수학자가 100년 전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
앵카레가 남긴 이 문제를 증명했다는 증거는 2002년 11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푸앵카레가설은 2차원의 계산이 3차원 공간의 비슷한 문제에도  해답을  제공할
수 있게 쉽게 변화될 수 있느냐 하는 것으로 푸앵카레 자신은 '그렇다'고  답했지만
이를 수학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했다.

    푸앵카레가 1904년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뒤 지금까지 많은 해법들이 제시됐으
나 단 하나도 동료 학자들의 검증과정을 통과하지 못했다. 

    페렐만이 이 가설을 증명했다면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클레이수
학연구소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수학 문제 7개를 푸는 사람에게 내건 상금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페렐만의 연구를 검토하고 있는 미시건대 수학교수 브루스 클라이너는 "이 문제
는 수학에서 가장 유명한 풀리지 않은 문제이고 당분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페렐만의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제시된 해법 중 가장 앞선  것이며  아직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푸앵카레가설이 풀렸다는 낙관론이 증가하고 있다.

    푸앵카레가설 증명은 지난 95년 프린스턴대 앤드류 와일즈 교수가 350년만에  '
페르마의 정리'를 해결한 이후 세계 수학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페렐만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테클로프수학연구소 소속 수학자로 미국
에서 공부한 뒤 8년 동안 과학저널에 연구성과를 한 번도 발표하지 않은 채  연구에
만 몰두해왔다. 

    그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과학저널에 발표하지 않고 3편의 논문과  관련  자료를
웹사이트에 공개한 뒤 언론의 취재에 일체 응하지 않고 있어 그가 클레이수학연구소
의 상금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클레이수학연구소 제임스 칼슨 소장은 "전세계의 뛰어난  수학자들이  페렐만의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그가 상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결정되지 않았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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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 북한 핵 동결 발표 환영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8
일 북한이 핵 계획 동결 의사를 밝힌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환
영 의사를 표시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북한의 이번 발표는 핵 개발 계획, 특히 군사력 증강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과거 성명들을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향후 북핵 사태 해결을  낙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이미 북한 발표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면서  "우리는
북한 발표가 심각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믿으며, 이것이 우리가 미국에 주는 충고"라
고 미국의 전향적 반응을 촉구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북한의 핵 계획 동결은 최종 목표가 아니지만, 핵 위기 해
소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다음 6자 회담에서 구체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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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푸틴, 9-10일 카자흐 공식 방문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9-
10일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크렘린
궁(宮)이 8일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러-카자흐 양국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크렘린
궁은 말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경제 공동체 창설 ▲군사, 안보 분야 협력 강화 ▲우주  분
야 협력 및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 활용 극대화 계획 ▲양국 국경 분쟁 해소 등을 위
한 공동 성명을 채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이라크 및 중동 사태를 포함한 국제 분쟁 해소 방안과 석유.가스  자
원 보고인 카스피해(海) 영유권 분쟁 타결 방안 등 주요 국내외 현안에 대해서도 의
견을 나눌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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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슈코프 "6자 회담 1월 개최 가능"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미국이 중국의 북핵 6자 회담 합의문에 동
의할 경우 제2차 6자 회담이 이달중 열릴 수 있다고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
무차관이 8일 밝혔다.

    로슈코프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북핵 6자 회담 중재자이자 합의  문안
조정자인 중국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측 문안은 (관련 당사국들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 수정될 수도 있다고 본다"면서 "미국이 이를 수용하면 우리는 이달 중에  다
시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2차 6자 회담에서 채택될 합의 문안이 (조만간) 최종 마무
리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한 협의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러-중 양국은 지난 5-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6자 회담 준비  회담에
서 동북아시아 지역 안정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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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이란, 핵연료 반환 협정 내달 체결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알렉산드르 루미얀체프  러시아  원자력부
장관이 내달 이란을 방문,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건설 문제를 협의한다고  원자력부
가 8일 밝혔다.

    루미얀체프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부셰르 원전 건설 가속화 방안과 향후  부셰
르 원전에서 나올 사용후 핵연료의 러시아 반환 문제를 중점 조율할 계획이다.

    양국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사용후 핵연료 반환 협정에 서명할 계획으로 알려졌
다. 두 나라는 앞서 지난해 이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이란측의 문제로 여러차
례 연기돼 왔다.

    러시아는 이미 부셰르 원전에 공급할 핵연료를 생산해 놓았으나,  핵연료  반환
협정이 마무리 되지 않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부셰르 원전 건설 사업을 밀어붙여온 러시아는 핵기술 확산을 우려한 미국 등의
협력 중단 압력이 거세지자 사용후 핵연료를 돌려받는 타협책을 제시, 사업을  강행
하고 있다.

    루미얀체프 장관은 당초 이달 중 이란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3만여명의  사망
자를 낸 이란 대지진으로 방문 일정을 내달 하순으로 연기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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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작년 말 러' 외환보유 778억달러..사상 최고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러시아의 금.외환 보유고가  지난해  12월
에 77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앙은행이 8일 밝혔다.

    중앙은행은 "구랍 25일 현재 금.외환 보유고는 모두 778억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면서 "이후 지난 2일 까지 7억달러가 감소해 현재의 보유고는  771억달러"
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금.외환 보유고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국제 유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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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난해 체첸서 경찰관 159명 희생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지난해 체첸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 저
항 세력에 희생된 경찰관이 모두 159명에 이른다고 루슬란 아트사예프 체첸  내무장
관이 8일 밝혔다.

    아트사예프 장관은 러시아 언론과 회견에서 "2003년 한해 동안 반군의 매복  및
공격으로 사망한 경찰관이 159명에 달한다"면서 "또다른 300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경찰 사망자 수는 전년의 것에 비해 3분의 1 가량 적은 것"이라며
"희생된 경찰관 유족들에는 모두 1천200만루블(미화 40만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반군 소탕 작전을 명분으로 1999년 10월 제2차 체첸전을  시작했으나,
이후 무장 저항 세력의 게릴라전에 발목이 잡히며 군인과 경찰, 민간인의 희생이 날
마다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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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선아리랑硏 '사할린의 아리랑' 발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 정선군 정선아리랑연구소는 러시아 사할
린 한인들의 아리랑을 모아 정리한 100쪽 분량의 '사할린의 아리랑'이 오는 15일 발
간된다.

    9일 정선아리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사할린 현지에서 한인 1,  2세대
로부터 채록한 이 책에는 러시아 사할린 한인 이주역사, 일제의  강제징용과  정착,
사할린 아리랑의 종류, 아리랑으로 만난 사람들, 사할린 아리랑 가사 등을 담고  있
다.

    특히 그동안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사할린 고려악단 아리랑 낭독본  전문과
강릉 출신 고려악단 전두한(80) 단장의 활동내용을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히  소개돼
있다.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은 "사할린 3만5천여 한인들은 최근에도 현지  유
일한 한글 신문인 새고려신문을 통해 아리랑 가사를 공모하는 등 사할린 아리랑  발
굴과 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아리랑연구소는 이번 '사할린의 아리랑' 발간에 이어 오는 5월부터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아리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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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모스크바 종교전시회 조직자 피소 >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조심, 종교'란 제목의 종교전시회를 조직한  러시아인
이 종교적 증오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돼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을지도 모를 처지에
놓이게 됐다.

    유리 사모두로프라는 이 남자는 8일 "이것이 논쟁을 야기시키는 주제인 줄은 알
고 있었다. 그러나 공개토론할 수 있을 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무두로프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였던 고(故) 소련 반체제작가 안드레이  사하로
프가 옹호한 민주주의와 인권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모스크바  사하로프박물관의
관장이다.

    예술가 약 40명의 작품들로 구성된 이 전시회는 바로 이 박물관에서 지난해  열
렸다.

    출품작들 가운데는 머리 대신 구멍이 뚫린 러시아정교회 식양의 성상(아이콘)이
있었는데 관람객들이 그 속에 머리를 들이대고 스스로를 전능자로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빨간색 바탕의 코카콜라 로고 옆에 예수의 얼굴 그림에 "이것이 나의 피니라
"란 글귀가 새겨진 작품도 있었다.

    "이 전시회는 한가지 개념이나 메시지를 보여준 것이 아니다. 모든 예술가가 종
교에 대해 나름대로의 사상과 관점을 표현하고 있었다"고 사모두로프는 박물관 관장
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예술가들은 종교를 소련 시대 때엔 불법화돼 있었던 것이니 조심스럽게 다루자
고 말하고 광신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고 말한 것"이라고 사모두로프는 주장하고
"사실상 이들 예술가 대부분은 세례받은 신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시회는 개막 4일 후 6명의 남자에 의해 파괴됐다. 이 단체는 구속됐고  폭
력 혐의로 기소됐으나 나중 한 정교회 사제의 진정운동으로 기각처리됐다.

    이어 검찰청은 이 전시회 조직자들을 종교적 증오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해 12월 25일 사모두로프는 검찰청에 소환돼 기소사실을 들었고 다른 박물관 직원과
예술가 3명도 기소됐다.

    유죄로 인정될 경우 사모두로프는 최고 5년의 징역형이나 최고  50만루블(2천40
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5년 동안 직무정지도 당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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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오늘의 소사 >(10일) 


    ▲일력(日曆) = 1월 10일(土). 음력 12월 19일

    ▲출생 = 러시아 발레리나 갈리나 울라노바(1910-1998)

    ▲타계 = 러시아 시인 알렉산데르 푸슈킨(1799-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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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러시아 황실 보석장식 달걀공예품 1천억원대 경매 >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러시아의 유명 공예가인 피터 카를  파베르게가
만든 제정 러시아 황실의 부활절 달걀 공예품이 약 5천만 파운드(한화 약 1천86억원)
에 공매될 예정이라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신문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 황제가 가족들에게 선물한, 보석으로  화
려하게 장식된 달걀 공예품 9개가 파베르게가 만든 다른 180점의  귀중품들과  함께
소더비 경매소에서 매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오는 4월 20일 뉴욕 소더비경매소에서 경매에 부쳐질 이 물건들은 출판  억만장
자이자 스티프 포브스의 아버지인 말콤 포브스가 소장해온 것으로 그는 예술품과 고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1990년 사망했으며 그와 그의 가족들이 소장한 예술품 중  빅토리아여
왕 시대 그림들이 지난해 런던 크리스티경매소에서 1천700만 파운드에 매각되는  등
여러 차례 매각됐었다.

    파베르게의 황실 부활절 달걀은 1885년 알렉산더 3세의 명령으로  처음  제작된
후 1917년 볼셰비키혁명 전까지 단 50개만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브스는 이중 5분의1을 수집해 소장해 왔고 이중에는 니콜라스  2세가  1897년
대관식 후 차리나 알렉산드라에게 준 대관식 달걀도 있으며 이 작품은 1천만∼1천30
0만 파운드에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니콜라스 황제가 그 다음해 알렉산드라에게 준 '계곡의 백합' 달걀은 700만
∼1천만 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며 알렉산더 3세의 명령으로 처음 제작된 암탉
달걀은 220만 파운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소장품 경매가 포브스가(家)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이라는 소
문도 있으나 이들 가족의 한 대변인은 포브스가의 사업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잡지 포브스는 최근 몇 년 간 광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고 말콤  포브스의
장남 스티브 포브스는 대통령 후보지명전에서 수천만 파운드를 쓰고도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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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파월, 이달 말 모스크바 방문 가능성" 
 

    (워싱턴 AP.이타르-타스=연합뉴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말  그루지
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전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도 있다고 알렉산더 버쉬보우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가 9일 밝혔다.

    버쉬보우 대사는 이타르-통신과 인터뷰에서 파월 장관의 모스크바 방문을  배제
할 수 없으며 방문 성사 여부는 그 시기에 러시아 관료 가운데 누가 파월 장관을 상
대하게 될 것인가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월 장관은 8일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에서 개최되는 미하일 사카쉬빌리 신임 그루지야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
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버쉬보우 대사는 그루지야에서 미국이 취한 일부 행동이 러시아의  의혹을
샀다고 인정하면서도 미국은 독립국가연합(CIS)에서의 러시아의 이해를 인식하고 있
으며 이를 해칠 의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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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러시아, 올해 다이아몬드 증산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러시아 다이아몬드의 독점 생산권을 가지고 있
는 알로사는 올해 생산을 14% 늘려 다이아몬드 원석 18억5천600만 달러 상당을 생산
하고 1억3천710만 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가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회사의 블라디미르 칼리틴 사장은 이 같이 말한 뒤 내년에는 원석 생산을 20
억 달러 상당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칼리틴 사장은 핵심사업은 전례없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4개 지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지속하는 것이며 서부 야쿠티아의 새 다이야몬드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알로사는 영국-남아공 합작회사인
드 비어스에 이은 세계 2위의 다이아몬드 원석 생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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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세계경제 성장센터 'BRICs'] ②러시아  


기지개 우렁찬 북극곰…올해 세계1위 산유국 된다
원유,가스값 올라…5년연속 高성장



[조선일보]
‘북극곰’ 러시아 경제의 기지개가 우렁차다. 러시아 정부와 언론 등이 내놓는 새
해 경제 전망은 온통 장밋빛 일색이다.

수도 모스크바. 옛 소련이 붕괴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 완전 딴 모습으로 탈바꿈했
다. 시내 중심가는 네온사인이 화려한 모습을 밝히고 있고, 도시 외곽에 자리잡은 
‘메가’와 ‘메트로’ 같은 대형 쇼핑몰은 쇼핑객들로 북적거린다. 트베르스카야 
거리엔 고급 브랜드의 명품과 명차 전시장이 들어섰다.

모스크비치(모스크바 사람)들은 “모스크바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레닌 언덕’
뿐”이라고 조크를 던진다. 레닌 언덕은 그대로지만 그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 
전경과 스카이 라인이 몇 년 사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은 러시아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혈안이 됐고, 러시아는 외국
인들의 투자 대상으로 자리했다. 러시아는 국제 투자자금의 이머징 마켓(신흥시
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새해 러시아 경제는 ‘파란 불’이다. 무역수지, 성장률, 외국인 직접투자 모두 
직진(直進) 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은 6.7%(추정)에 달했다. 
무역수지는 500억달러 흑자(추정)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액은 750
억달러에 육박했다.

유가와 가스값 상승으로 러시아는 자원 대국의 이점을 마음껏 누렸다. 러시아는 
지난 99년 이후 5년 내리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98년 경제위기를 겪었다
는 흔적은 지금 러시아 경제 어디서도 발견하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중
국을 뒤쫓는 또 하나의 ‘경제 공룡’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모스크바 사무소의 권구훈 부소장은 “러시아 경제 규모가 내
년이나 내후년쯤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998년 경제위기 당
시 러시아의 GDP(국내총생산) 규모는 1700억달러 정도로 한국의 3분의 1 수준 정
도였다. 그러나 지금 러시아의 GDP는 4500억달러 수준에 육박, 한국(5000억달러)
에 바짝 다가섰다.



새해에도 러시아는 전투기 등 첨단무기와 우주선·로켓 등의 첨단기술 수출에 박차
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발사된 중국의 유인(有人) 우주선은 러시아의 기
술 제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러시아는 일본과 브라질 등 유인 우주선 발사 계획
을 추진 중인 국가에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두 단계 올려 
투자적격 등급인 ‘Baa3’로 상향 조정했다. 자본주의로의 체제 전환 10년 만에 
러시아가 국제경제 질서에 완전히 편입한 것이다. 이를 신호탄으로 외국인 직접투
자(FDI)가 러시아에 밀려들고 있다.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을 중심으로 엑손모빌 등 영국과 미국 메이저 석유사의 
러시아 유전 개발에 대한 투자 경쟁이 불붙었다. BP는 60억달러를 투자, 튜멘석
유사(TNK)와 합작으로 BP-TNK를 출범시키며 러시아 유전개발에 입성했다.

엑손모빌과 텍사코 등 미국 기업들도 유코스 등 러시아 석유재벌과의 합작과 지분 
매입을 위해 혈안이 돼 있는 등 세계 석유 업계가 극동(極東)과 사할린까지 손을 
뻗치며 ‘바이 러시아’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은 극동을 통과하는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를 놓고 서로 경쟁적으로 러시아측에 접근하고 있다.



새해 러시아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850만배럴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세계석
유수출국기구(OPEC)의 맹주 노릇을 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성을 누루고 세계 1위
의 석유 생산·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많아졌으며, OPEC의 구도를 깰 세력으로 등장
했다. 러시아 경제개발통상부는 “석유와 가스는 우리의 전략적인 ‘수출 핵무기’”
라고 밝히고 있다.

러시아가 원유 수출대금을 달러 대신 유로화로 결제받을 것이라는 설까지 제기돼 미
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알파은행의 환율운영 책임자 크리스토퍼 웨퍼는 “러시아의 
움직임이 미국의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세계의 투자자금이 유입하는 것은 푸틴 정부의 개혁 정책이 투자가들의 긍정
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출범한 푸틴 정권은 그동안 500여개의 개혁
법안을 입안 추진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해왔다. 특히, 조세 개혁을 단행, 소
득세를 13%로 단일화한 것은 정부 재정을 흑자로 전환시킨 계기가 됐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새해에도 안
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무엇보다 정치 안정을 이유로 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오는 3월 14일 대선에서 푸틴의 재
선이 예상되는 등 정치 여건이 안정됐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IMF(국제통화기금) 사무소측은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 우려도 있지만, 정
부가 경제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고, 흑자재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성장
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현 기조로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할 경우, 세계 경제의 축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연두교서에서 2010년까지 국민총생산량(GDP)을 2배로 올리고, 외
채도 완전 상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그 꿈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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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세계경제 성장센터 'BRICs'] 러시아 잠재성 장력  
 

골드만삭스 보고서…'브릭스' 국가중 최고

[조선일보 최우석 기자]
골드만삭스가 작성한 ‘브릭스 2050년’ 보고서는 러시아의 잠재 성장력이 브라질·
인도·중국 등 ‘브릭스’ 국가 중 가장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인구 1억5000만명에 석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 러시아가 향후 
30~40년간 연평균 4%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인다면 2018년에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
(GDP)을 능가하게 되며, 2024년 프랑스, 2027년 영국, 2028년 독일을 추월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러시아는 2050년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또 현재 3000달러 수준인 1인당 GDP도 2040년엔 4만2601달러로 급증해 이탈리아보다 
잘 사는 나라가 된다. 보고서는 또 2050년엔 1인당 GDP가 5만달러에 육박, 독일을 능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러시아의 잠재성장력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교육 수준이 높고 사회간
접자본이 잘 발달돼 있는 데다 구매력이 높은 대규모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
문이다. 또 세계 10대 산유국인 데다 무궁무진한 천연가스 등 풍부한 지하자원은 러
시아의 경제 성장에 가장 큰 안전판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항공기 및 인공위성 제작·통신 기술 같은 분야에서는 러시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
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이 러시아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 성장 잠재력의 최대 마이너스 요인은 인구 감소와 정치 불안정이라
고 골드만삭스는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인구가 0.3% 감소했다. 또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가 체첸 등 주변국의 크고 작은 분리독립 운동에 휘말려 정치 불안으로 이
어질 경우 잠재성장력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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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팬택, 러시아 본격진출..유통계약체결  


[머니투데이 이성주기자]팬택이 최근 러시아내 휴대폰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
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관계자는 9일 "올해 자체 브랜드 수출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라며 "특히 역
점을 두는 러시아 시장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규 팬택사장은 이달 중 러시아에서 정식 제품공급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팬
택은 대대적인 TV광고 등을 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팬택은 최근 대만 등에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휴대폰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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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경제자유지수 한국 46위, 에스토니아 6위 < 헤리티지-WSJ > 
 

    (홍콩 AP=연합뉴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세계 161개국 가운데  46위에  올라
지난 2002년 조사때의 52위에 비해 6계단 상승했으며 북한은 여전히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9일 공동 발표한 `2004년 경제자유지수
(IEF)'에 따르면 한국은 평점 2.69로 벨리즈와 함께 세계에서 46번째로 경제가 자유
로운 나라로 꼽혔다. 

    이 조사는 세계 161개국을 대상으로 무역정책과 정부의 경제에 대한 간섭, 지하
경제의 규모 등 10개 요소에 따라 경제 자유 지수를 평가한 것이다. 

    홍콩은 평점 1.34로 1위에 올라 10년 연속 경제자유지수 1위 국가로 기록됐다.

    홍콩에 이어 2위는 싱가포르, 3위 뉴질랜드, 4위 룩셈부르크, 5위 아일랜드,  6
위 에스토니아, 7위 영국, 8위 덴마크, 9위 스위스, 10위 미국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대만 34위, 일본 38위 등으로 한국보다 상위에 랭크됐으며 중국은 128위
를 차지했다.

    지난 2002년 조사때도 최하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조사대상국 가운데 평점을  얻
지 못해 아예 등위에 포함되지 않은 앙골라, 부룬디, 이라크, 콩고민주공화국, 세르
비아, 몬테네그로, 수단 등을 제외한 나머지 155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155위를 차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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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미국 청소년 가장 뚱보, 리투아니아 가장 날씬  

 
【서울=뉴시스】

유럽 13개국과 미국, 이스라엘의 청소년을 조사한 결과 미국 10대들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는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 1월호에 보고됐으며 
리투아니아의 10대들이 가장 날씬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세 및 15세 연령의 남녀 
청소년 2만9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잉게 리사우 박사팀은 "대부분의 비만 청소년들은 성인이 됐을 
때도 계속 비만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연령군은 식생활 문제와 앉아서 생활하는 
문제를 다루는 예방 프로그램이 표적으로 삼아야 할 아주 중요한 집단"이라고 강조
했다. 

이 조사는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을 비롯 오스트리아, 체코공화국, 덴마크, 
벨기에 플레미시 지역,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리투아니아, 아일랜드, 이
스라엘,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스웨덴 등에서 실시됐다. 

조사결과 미국이 과체중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았다. 13세 연령 청소년의 경우 남
아의 12.6%와 여아의 10.8%가 과체중이었다. 15세에서는 남아중 13.9%, 여아는 
15.1%가 체중이 정상보다 높았다.

미국 다음으로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청소년들이 가장 높은 과체중 비율을 나타냈
다.반면, 리투아니아 청소년들은 비만율이 가장 낮았다. 13세 청소년의 경우 남아
에서는 1.8%, 여아는 2.6%만이 과체중이었고, 15세의 경우 남아의 0.8%와 여아의
 2.1%가 과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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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주니어아이스하키, 리투아니아 대파 3연승  
 

[스포츠서울] 한국주니어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리투아니아를 이기며 3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리투아티아 카우나스에서 벌어진 2004IIHF세계주니
어아이스하키(20세 이하)디비전Ⅱ(3부리그)그룹B의 대회 3일째 경기에서 권상현
(20·연세대)이 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쳐 홈팀 리투아니아를 13-1로 대파했
다. 권상현은 이날 경기까지 11점의 공격포인트(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해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한국은 10일 3연승을 기록 중인 영국과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
인다. 6개국이 풀리그를 펼치는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 다음 대회부터 디
비전Ⅰ(2부리그)로 승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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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제4기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파견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정보통신부는 교수.대학생.일반인 등 43개팀 172
명으로 구성된 제4기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을 아시아.중남미.독립국가연합(CIS).아
프리카 등 세계 26개국에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봉사단 파견지역은 인도.베트남.네팔 등 아시아 지역 13개국 26개팀,  카자흐스
탄.키르키즈스탄 등 CIS지역 5개국 7개팀, 코스타리카.벨리즈 등 중남미 3개국  3개
팀, 알제리.카메룬 등 아프리카 3개국 3개팀, 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중부유럽 2개국
4개팀 등이다. 

    봉사단은 1개팀 4명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2월까지 약 30일동안 현지  공무원.학
생.일반주민, 현지거주 한인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 홈페이지  제작,
네트워크 구축.관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된다. 

    봉사단원에게는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현지교육에 필요한  IT(정보기술)장비
가 지급되며 교육을 마친 뒤에는 봉사 대상 기관에 기증하게 된다. 

    한편 정통부는 이날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변재일 차관, 스리랑카.
코스타리카.불가리아 등 파견국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청년봉사단 발대식을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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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로축구 K리그, 국가별 프로리그 랭킹 39위, 우즈벡은 43위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한국 프로축구 K리그가 2003 국가별 프로리그  순위
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세계 39위에 올랐다.

    9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에 따르면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AC밀란이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랭킹 포인트 1천180점으로 1위였고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2, 3위로 유럽 3대 빅 리그가 1~3위를 휩쓸었다.

    K리그는 50위 안에 든 우즈베키스탄(43위)과 사우디아라비아(50위) 리그를 제치
고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리그로 꼽혔고 일본 J리그와 중국 갑A는 50위권  밖으로
밀렸다.

    K리그는 지난 시즌 팀당 44경기씩 치러 팀당 30경기를 치른 J리그보다 훨씬  많
은 경기를 소화한 것이 랭킹 포인트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4~6위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리그가 차지했고 차두리가 뛰는 독일 분데
스리가는 7위, 박지성-이영표-송종국이 뛰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리그는 8위에  자
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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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英, 8개국 항공사 항공기 진입 금지 
 

    (런던 UPI=연합뉴스) 영국 정부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적도기니, 감비아 등 8
개국 국적의 항공사 소속 항공기의 영국 영공 진입을 금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
일 보도했다.

    영국 영공 진입이 금지된 항공사는 적도기니와 감비아, 라이베리아, 타지키스탄
등 4개국 국적의 모든 항공사를 비롯해 시에라리온의 스타항공과 유니버설항공,  카
메룬항공, 알바니아항공, 콩고민주공화국의 센트럴에어익스프레스 등이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주 이집트 홍해에 추락한  플래시항공이  그에
앞서 스위스로부터 운항 금지됐음이 뒤늦게 확인된 뒤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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