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교환 및 튜닝
핸들은 차량의 방향을 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장치이다. 움직이기 시작해서 목적지에 다다를 때까지 인체중에 가장 예민하다는 손으로 항시 잡고 있어야 하는, 운전자와의 접촉이 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자동차의 움직임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해주는 구성품이다.
핸들의 움직임으로 차량의 운행상태를 인지 할 수도 있으며, 떨림, 쏠림등으로 타이어의 파손, 혹은 차량의 이상증상을 알아낼 수도 있다. 핸들이 얇으면 차량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 받을 수 있어 좋지만, 손이 미끄러지거나, 핸들을 노치게 되는등의 단점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두껍게 되면 핸들을 빠르게 조작하기 힘들어 지게 됨으로 자신의 손에 맞는 적당한 싸이즈를 선택하도록한다.
핸들의 구조
핸들은 다음과 같은 구조 이며, eom 핸들에서 튜닝핸들로 교환할 경우, 아래 우측의 그림과 같이 허브를 장착해 주어야 한다. 허브는 핸들에 일정한 힘이 가해질 경우 찌그러지며 충격을 흡수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r3.daum.net%2Fyalge%2Fauto_life%2Fimg%2Fhandle_01.gif)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r3.daum.net%2Fyalge%2Fauto_life%2Fimg%2Fhub_01.gif) |
|
스티어링휠과 연결되는 허브 |
좌측 그림과 같이 튜닝핸들의 경우 허브를 장착하여야만 차량에 장착할 수 있게 된다. 우측의 그림은 허브를 장착하기 전이고, 좌측의 그림이 허브를 장착한 모습이다. 허브의 길이를 다르게 하여, 자신의 운전자세에 맞도록 조정할 수 있다. 하지만 허브의 경우 길이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드물어서쉽게 조정하기에는 애로점이 있다.
핸들의 종류와 악세사리
기존차량의 핸들이 맘에 들지 않거나 운전의 편의성 향상을 위하여, 핸들 커버를 사용하거나 아예 에프터 마켓용 제품으로 교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핸들 커버로는, 비닐, 인조가죽, 구슬모양, 면, 양털 등 수도없이 많아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교환용 핸들로는 우드(나무재질)핸들, 가죽핸들, 세무가죽핸들, 특수 발포 우래탄핸들등, 모양이 고급스럽거나 스포츠형인 핸들이 많은데, 그중에서요 요즘에 유행하는 모양은 가죽 재질에 레이싱용 핸들이다.
핸들의 관리
핸들같은 경우 소모품이 아니라 반 영구적이라 할 수 있다. 우드핸들 같은 경우, 나무에 니스칠이 되어 있어끝이 뾰족하거나 예리한 부분에 쉽게 긁힐 수 있어서, 반지, 팔찌, 시계등을 사용할 경우 쉽게 기스가 나기도 함으로, 주의를 요한다. 기스만 나지 않는다면 10년을 써도 새것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죽핸들은가죽의 특성상, 땀, 물, 습기, 향수 등에 약해, 가죽의 코팅부분이 벗겨지거나 곰팡이가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손에 물기를 깨끝이 닦고, 손에 땀이 많이 나거나 알콜개통의 향수를 쓰시는 분들은 핸들을 물걸레로 잘 닦아준뒤 가죽 왁스를 사용해 줘야 항시 촉촉하고 부드러운 표면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장마철의 경우 차를 장시간 타지 않게 될 경우에도 핸들을 잘 손질해 둬야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세무핸들의 경우, 표면이 뽀송뽀송하고 매우 부드럽게 되어 있다. 세무핸들은, 땀, 유분, 물기에 매우 약해, 세무 특유의 표면이땀, 유분등과 엉겨서 세무의 특징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약 1달을 주기로 쇠로된 부러쉬로 핸들을 잘 정돈하여 주면 세무의 보드라운 특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세무핸들의 경우 가죽용 왁스 등은 절대 사용을 금한다.
핸들의 지름
승용, 짚차, 승합차등의 보편적인 핸들 지름은 360-400mm 이다. 튜닝핸들은 지름이 매우 다양하지만 보통 300-360mm 가 주를 이루며 400mm 혹은 430mm 까지도 판매되고 있다. 튜닝핸들의 지름이 oem(순정) 핸들보다 지름이 적은 이유는 작은 핸들은 지름이 작아지기 때문에 oem 핸들에 비해 작은 조작으로도 같은 조작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민첩한 대처가 가능하며, 바퀴가 노면을 추종, 노면의 느낌을 더 쉽게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현재 판매 되고 있는 핸들은 320-350mm 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일부 매니아들은300mm 짜리 핸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작은 핸들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작은 핸들은 계기판의 정보를 기리기도 하며, 핸들을 조작하는 위치가 핸들 중심쪽으로 작아져서 핸들이 무거워 진다. 또한 차량이 노면을 추종할 경우 핸들이 노면을 따라 돌아가려는 힘도 함께 커지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있다. 운전을 잘한다는 레이서들도 대부분 320-350mm 핸들을 사용한다. 가급적 320mm 이하의 핸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핸들지름이 작아지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핸들이 무거워지며 추종력이 강해지기 때문에 운전시 정보확인이 힘들어지며, 핸들을 노치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본의아니게 그조작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적정한 지름의 핸들을 사용함으로 빠른 핸들링과 핸들이 전해주는 많은 차량의 움직임 정보들을 정확하게 받아 들일 수 있다.
국내시판 메이커
스파르코, 모모, 이조타, 레이드, 빅터, atc, 나들이 등이 유명 메이커 핸들이며, 국내 제작하여 수출중인 에어백 핸들과 일반 튜닝핸들, 대만 및 중국산 핸들등이 있다. 모모를 제외한 대부분의 핸들은 허브를 브리스크제품을 사용중이다. 힘이 가해질 때 허브가 찌그러지는 정도는 모모제품이나 브리스크 제품이나 비슷한 수준이다. 허브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브리스크는 가격이 저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