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전쟁에서 칼도 못 뽑아보고 전사한 저...였는데
요행히 그 전날 B구역 1열 오른쪽에 딱 한 자리에 빈 것을 보고
이미 끊어놓은 자리와 냉큼 교환했습니다.
본래 한국 고양이들을 처음 만날 날짜는 12월 첫주 주말이었는데 일주일을 땡길 수 있게 된 거죠 (야호!!!!!!)
대체 우리 고양이들은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 두근두근~~~ 보물 상자 여는 기분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이사를 간 후로 처음 샤롯데에 가는데 잠실역까지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간발의 차이로 ㅜ0ㅜ 늦어버렸고 생애 최초로 공연에 지각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제가 도착해서 표를 바꾼 시간이 정확히 3시였답니다. 위층에 올라가니 2분 정도가 늦었더군요.
모니터로 보면 속상하다는 말씀들,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늦은 분들이 많아서 직원 분께서 교통 정리가 조금 늦어지면서
거의 30여분이 넘어서 검비 캣의 노래가 끝날 때 쯤에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문 앞에 기다리면서 녹색 야광 안경을 끼고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고양이들을
목격할 수 있어서 속상한 마음이 조금은 달래졌습니다.
고양이들을 밝은 형광등 아래서 보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ㅁ+
꼭 길에서 아는 사람 만난 것처럼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여?'하고 인사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캐스팅은 내심 원하던 영숙 벨라와 진우 터거이고
(팜플렛 기준할 때) 멍커스트랩, 멍고제리, 스킴블쉥스의 배역 변화는 알 수 있었고,
쌍둥이가 아가씨 쌍둥이로 바뀌었는데 그 이외의 분들은 얼굴과 이름이 아직 매치가 안 되어서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나와서 캐스팅 보드를 찍어가려고 했는데
샤롯데 측에서 정말 신속하게 그 새 저녁 캐스팅으로 바꾸어놨더라구요. -0-;;;;;
벌써 한국 캣츠도 세 달이 되었고 많은 분들께서 공연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는 칭찬을 하셨는데
어째 저만 삐죽거리는 것 같아서 사실 리뷰를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사실 이상하게 그날 따라 관중들이 덤덤하셔서 나까지 따라서 삐딱하게 본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여.
내한 팀 때의 기억을 돌이켜보면 이렇게 냉각된 관중들이 다수일 때는
배우의 퍼포먼스 자체에는 이상이 없음에도 공연이 2% 부족해보이는 효과를 내더군요.
그만큼 특정일의 감상은 전체적 분위기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와 춤을 잘 소화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은 캣츠 아니라도 다른 뮤지컬에서도 공통된 것이고
결국 그런 부분 말고 캣츠만의 매력 요소는 결국
고양이의 개별적인 캐릭터 + 언어 대신 '몸'으로 보여주는 '의사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춤 자체가 이미 고양이의 몸짓을 고려해서 짜여진 것인데 춤 동작만 그렇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런 면모가 덜 보이니 부조화란 생각을 아무리 떨치려고 해도 떨치기가 어렵더군요.
짧은 기간 동안 고양이의 면모를 십중 팔구 따라잡은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이 분들의 재능과 열정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지만
최후의 과제인 '고양이답다'라는 점을 100% 완전히 달성했다고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살인적인 교육 일정 때문인지(더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것인지) 아니면
제가 보지 못한 초반~중반 공연에는 괜찮았지만 피로가 누적되면서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모습인지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제 눈에는 여전히 그렇게 고양이화가 덜 된 모습들,
고양이의 모습을 유지하다가 중간 중간 슬쩍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조금 그랬습니다.
이곳저곳 기어다니며 들쑤시고 코로 킁킁, 장난끼와 호기심 충만했던 오리지날 팀의 모습이 계속 눈에 밟히더군요.
외양을 감안하더라도 그랬습니다. 사실 정교한 분장과 의상 때문에 겉모습에서 보이는 위화감은
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라밥이나 럼플같은 어린 아가씨 고양이들의 경우
어린 고양이와 나이든 고양이의 구분을 금세 하기 어려웠던 오리지날 팀에 비해
오히려 더 캐릭터 특성을 잘 드러내고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니까요.
거의 유사한 분장, 가사만 다르지 같은 노래와 춤, 반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다운 느낌이 덜 난다고 느껴진다면?
나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아직 약간은 그런 느낌을 갖고 있지만 감안하고 감상하시는 것인지 궁금해지더군요.
이런 생각이 인터미션 때 특히 강하게 들었는데, 그 때가 고양이의 몸놀림을 관찰하기 좋은 때라
그런 점이 눈에 더 많이 들어온 게 아닐까 싶네요. 놀아주는 시간이 살짝 짧긴 했지만 그게 문제라기 보다는
자세나 표정 등이 단조로운 것이 캣츠의 매력을 반감시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비교적 고양이화가 잘 되었고 캐릭터 싱크로율도 높다고 느낀 것은 아래 고양이들입니다.
1. 멍고제리와 럼플티져
럼플티져의 목소리가 좀 작다는 평을 자주 봤었기에 어떨까 살짝 걱정되었는데
약간 그런 느낌은 있었지만 감상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귀여운 용모에 녹아내리는 목소리(천상 말괄량이 소녀!)
춤추고 장난치는 모습이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도 '음식이 다 사라졌거덩여' 가 귀에 선하네요 ㅋㅋㅋㅋ
보통 럼플이 멍고는 안중에도 없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고, 멍고는 럼플이 떠나면 안절부절 못하는데
이날 제가 본 멍고는 더 이상 지기 싫은 것인지 ㅋㅋㅋㅋ 의외의 행동을 하더군요.
보통 도둑 고양이들은 '장난'을 쳐서 사람들을 놀래키기는 좋아해도
옆에 와서 비비적거리는 것은 보기 어려웠던 것 같은데 갑자기 이쪽으로 와서 철썩 붙어서
한참을 뭉개다 갔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가만 보니
뭉개는 도중에도 왼쪽을 보며 뭔가 눈치를 살피는데 또 자기를 내팽게치고
A구역 앞열로 가서 애교를 부리고 있는 럼플티져를 약올리려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흥! 너 없어도 나 이뻐하는 사람 많아! 메렁~~~~' 이런 투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뭐 그렇게 한참 뭉게고 가시니 어쨌든 저는 헤벌레~ 입이 찢어졌네요.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 들쑤시는 럼플 뒤를 좇아다녀야 하는 신세,
그녀에게 얻어맞고 쌍코피가 흘러도 항의 한 번 못하고 '잉잉잉ㅜㅜ' 하는 멍고의 신세가 금세 바뀔 것 같지 않더군요.
2. 럼텀 터거
역시 싱크로율이 아주 높은 캐릭터.
노래, 춤, 자태 모두 ---> 정말 훈훈하셔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얼굴 선이 곱고 목소리도 거칠지 않고 가벼우신 편이라 그런지
'샤방한 오빠' 버젼으로 럼텀터거 캐릭터를 굳히셨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인터미션 때 아주 가까이 내려오셔서 갈기털을 살짝 만져봤는데
이게 다른 고양이 머리털보다 훨씬 뻣뻣하고 따갑더군요.
갈기털의 감촉을 온 얼굴로 느끼며 함께 춤추신 모든 분들이 갑자기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3. 멍커스트랩
멍커는 내한 팀이든 OST든(이 경우 자태는 못 보지만 목소리로 대강 추측합니다)
관대하고 온유한 느낌과 강하고 두텁고 명확한 느낌 --->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은데
오늘 본 멍커님은 선이 굵은 얼굴 윤곽, 인상 팍팍 쓰시며 대놓고 혼내는 거랑 목소리까지 정확하게 후자였습니다.
본래의 멍커님이 궁금하긴 합니다만 이 분도 좋았습니다.
4. 그리자벨라
키도 크고 미인이시라 정말로 '매력이었음'을 금방 알 수 있는 글래머 캣, 그리자벨라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감정 면에서 영숙님의 벨라는 젊은 느낌의 그리자벨라, 격정을 감춘 그리자벨라였습니다.
프란체스카의 그리자벨라가 곧 스러질 것 같이 약해보이고 쓸쓸한 그리자벨라라면
영숙 벨라님은 겉으로는 초라해보이지만 그 안에 남은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모두 끌어모아
폭발시키는 그리자벨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애감을 표출하는 모습이 훨씬 격렬한데, (스타일상 저는 여전히 프란체스카가 더 좋긴 합니다만)
이 쪽이 오히려 느린 발라드에서도 절제미보다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무엇인가를 원하는
한국인들이 감동받을 만한 메모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의 메모리를 듣고 나니 옥벨라의 메모리가 들어보고 싶더군요.
지금 영숙 벨라도 계속 보아왔던 다른 벨라들에 비해 다소 젊은 느낌인데
이 분은 더 어리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5. 파운시벌
텀블 부루터스가 1층으로 오지 않는 것 같아 아쉬운 와중에
대신 놀러온 것은 이전에는 잘 볼 수 없었던 파운시벌인데(사실 정확하지 않습니다. -0-;;;)
어쨌든 제가 파운시벌이었다고 생각하는 이 고양이
정말 귀여운 소년 고양이였습니다. 표정이 어쩌면 그렇게 샤방한지 ㅋㅋㅋㅋ 앞발로 톡톡 건드리는 것도 그렇구요.
누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충분해보입니다.
6.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시 싱크로율 100%, 캐릭터 개성 또한 여러 분들이 전해주신 그대로 최강이었습니다.
굳이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엄청 시크하시던 관객 분들도
그 생글생글하는 웃음,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가벼운 춤사위에는
다 홀라당 넘어가시더군요.
작은 체격 때문에 DVD의 장면처럼 선지자 할아버님에게 뛰어가서 폭 끌어안기는 게 가능한 ㅋㅋㅋ
좀 더 어리고 소년같은 미스토였습니다.
그리고 얼굴 메이크업에서 외곽의 검은 선이 점점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는 웹진 인터뷰의 얘기를
실제로 확인하니, 웃음을 참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7. 실라밥
정말로 아기 고양이같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완전히 아기 고양이 그 자체입니다.
'맥카비티!'하고 다들 도망갈 때 전에 구멍에 몸을 접고 들어간 것은 카산드라였는데
이번에는 실라밥이더군요. 구멍이 좀 작아져서 그런지 실라밥 체격이 아담한데도
머리와 앞발이 전보다 많이 드러나는데 이건 뭐 숨은 것도 뭐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싱크로율 100%. 그리고 원래 실라밥도 무대 아래로 내려온다는 기억이 없었는데
마지막에 아래로 내려와서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놀아주시더군요.
정말 깜빡 넘어갔습니다. 집에 데려가고 싶다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이 고양이들에겐 유후~~~~ 박수 오만번 정도 마음으로 드리고
이제 불평을 하고 싶은 몇몇 고양이들입니다.
1. 거스 어르신과 젤리로럼 누이
전에는 그리자벨라와 함께 이 커플이 저의 베스트 고양이들이었습니다만
새로운 어르신과 누이 커플은 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중풍에 걸려서 바들바들 하는 쓰러질 것 같은 어르신이 아니라
only 앞발만 잊을 만 하면 가끔 떨고 있고 전체적으로 너무 정정한 어르신이더군요.
노인임을 드러내는 몸짓이나 동작 등이 너무 과장되어서 노인답지 않고 부산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소리가 훌륭하고 가사 전달이 잘 된다는 점 이외에는 별다른 장점을 볼 수 없었고
이제껏 본 여러 거스 중 가장 실망스러운 거스 캐릭터였습니다.
누이의 경우 목소리나 외양은 나무랄 데 없었으나 그리들본으로 변신했을 때 생각보다 표정이 단조로웠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리들본은 눈치코치없는 그로울타이거가 자기 혼자 낭만에 흠뻑 취해서 자꾸 그녀를 바닥에 내칠 때
삐지는 표정, 어이없는 표정, 그런 감정을 시시각각 분명하게 드러내는 모습이었는데
시종일관 그저 신나고 즐겁기만 하시더군요. 그러다보니 티격태격하는 긴장감 어린 커플의 모습은 모조리 사라지고,
피상적으로 코믹한 커플의 모습만 남게 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설정의 차이라고만 보기에는 너무나 당황스럽고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는데
이 씬을 보면서 지루하게 느낀 것은 캣츠 감상 중에 처음이었습니다.
2. 선지자 할아버님
둥글고 윤기흐르는 한성님 목소리에 비해 심지가 굳고 단단한 목소리인데
초연 OST의 선지자 할아버님을 연상케 해서 그 달라진 느낌이 참 좋았고, 싱긋이 웃으실 때 푸근한 미소까지 다 좋았는데
마지막의 하나 때문에 비호감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정하고 점잖은 풍모의 선지자 할아버님이었다가
'고양이에 대한 예의'에서 갑자기 돌변하여 정치 연설하시는 것 마냥 열띤 분위기로
(거의 버럭버럭 수준) 몰아가시는 모습이 상당히;;;; 에러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억 속의 모든 할아버님들은 천천히 고조되는 분위기 가운데 자상하게 고양이 대하는 법을 일러주시는 모습인데,
이것도 설정인지 애드립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너무 엇나간다고 느꼈습니다.
표는 한 장을 더 끊어놓은 상태인데 사실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던 터라
마지막 공연을 단관으로 신청하고 현재 끊어놓은 것은 취소해버릴까 생각했지만
위에서 쓴 것처럼 그날 그날의 분위기 때문에
삐딱하게 봐서 장점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인지 하는 의심이 찜찜하게 남은 상태라
그냥 한번 더 보기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이상 불평 불만 첫번째 라이센스 감상기였습니다.
첫댓글 1열오른쪽통로였으면....일찍들어가셧으면 네이밍때 바로뒤 2열에선 알론조네이밍중이셧을텐데....ㅠ저음의멋찐목소리....아깝네요ㅠㅠ~
사람들이 인터뷰 생각하며 웃고 있다는 사실을 미스토가 안다면.. 럼텀과 투닥투닥 하겠는데요? ㅋㅋㅋㅋ
저도 멍커스트랩 캐릭이 너그럽고 온유한 쪽과 딱 부러지고 굵고 강한 쪽으로 갈리는 게 아닌가 생각했더랬는데, 저만 그렇게 본 게 아닌 모양이네요. 홍경수 씨의 멍커스트랩은 온유한 쪽입니다. 이분 공연 한 번 보셔야 할 텐데. 목소리가 아주.. -_-*
홍멍커님.. 목소리가 아주.. -_-*
목소리가 아주............*-_-* 므흣하시죠~
생각만 해도 흐뭇해져요~
몽고럼플...진짜 럼플이 몽고 구박하는거 정말 귀엽습니다....몽고입장은 어떨지ㅋㅋ이번 몽고캐릭은 무조건적 럼플사랑인듯싶더군요ㅎㅎ그럼 럼플캐릭은 몽고구박<<응??? 여하튼 둘이 너무 귀여운듯^^
실은 저도 가끔씩.. 실라밥은 정말 고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아하하하하하ㅏㅎ
와우- 포커님 드디어 ㅎㅎ 후기에 내용 하나하나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ㅎㅎ 기본 퍼포먼스는 가지고 가지만 구성하는 팀마다 각각 캐릭터 역할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는듯 해서 나름 공연을 보면서 그런 것을 발견하는 재미는 있는데, 뭔가 내가 공연을 더해가면서 하나둘 알게 됬던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잘 표현이 안된다고 느껴지면 왠지 더 많이 섭섭하게 느껴지는 듯. 개인적으로 좀 더 뚜렷하게 고양이들마다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 저도 ㅎㅎ
제가 한국팀에서![완소](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0724/texticon_90.gif)
하는 냥이 캐릭터들을 모두 싱크로율이 높다고 적어주셨네요 ^^ 그래도 사랑스러운 냥이들이 점점 늘고 있기에 이번 공연에서도 눈을 뗄 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저도 거스와 그리들본 공연에서 조금 아쉬운을 느꼈었는데 5일날 공연에서는 정말 너무 좋았답니다. 거스와 그리들본은 그 동안의 공연 중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냥이들의 컨디션에 따라 공연의 느낌이 많이 ![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라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