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보통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단골(?)님이라면 오후 시간을 이용하시기 마련인데요,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 출출하기도 하고, 육아와 업무 스트레스로 달달한 그 무언가를 찾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호텔리조트 셰프의 비법전수’에서 준비한 간식은 바로 바로
‘마음까지 달콤한 메이플 팬케이크’입니다.
러브러브가 없어 피폐해진 우리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메이플 시럽은 어떤 맛일지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가 볼까요??
(이왕이면 드라마 ‘파스타’에 나오는 이선균 같은 셰프였으면 하는 마음이………..ㅠ)
팬케이크는 사실 빵의 한 종류이죠. (바게뜨, 크로와상 이런 것처럼 말이예요~)
그런 만큼 팬케이크도 그 안에는 몇 백개의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대표적으로는 그 두께에 따라 와플 두께의 프랑스식 크레페(crepe)부터 이보다 훨씬 두꺼운 미국 스타일의 아침 식사용 팬 케이크(핫 케이크라고도 하죠)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입맛이야 어디 모 그게 중요한가요? 두껍건 얇견 간에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이미 입안에서 오물거리며 씹곤 하죠. 하 아. 이놈의 식성이란~
팬케이크에서 빠지면 안되는 게 있다면 바로 ‘메이플시럽’ 입니다.
요요 메이플시럽은 이름 그대로 단풍 시럽입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상품인지라 캐나다를 다녀오시는 분들은 꼭 사오시더군요. 사탕단풍나무의 수액을 채취해서 만든 천연 재료라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깊고 부드러운 달콤한 맛 때문에 신용카드를 스~윽 긁게 된답니다.
여성 메이크업의 전부는 파운데이션 컬러 맞추기(온전히 제 생각이옵죠..) 이듯, 팬케이크의 전부는 쫀쫀한 반죽 만들기입니다. 하지만 라면 말고는 끊여본 적 없는 우리이기에, 오늘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팬케이크 파우더를 사용해 볼랍니다. 요리는 쉬운 것부터 시작해야 하니까요.
준비물부터 살펴볼까요??
팬케이크 파우더(1Kg), 계란(5 EA), 우유(600 cc)
엄청 간단하죠? 하지만 반죽은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괜히 남자친구에게 오늘 만들어줄게~~ 하며 초대했다가, 낭패를 본답니다 ㅠ
우선 핫케이크 반죽 1Kg에 계란 5개를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풀어줍니다.
그리고는 우유를 서서히 넣어 반죽하는 거죠. 반드시 천천히 넣으세요. 그래야 찰진 반죽이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꼬박 24시간 동안 숙성을 시키세요.
자, 숙성이 끝났으면 본격적으로 팬케이크를 구워볼까요?
롱스푼으로 약간의 팬케이크 반죽(약 12g)을 그릴팬에 올려보세요. 이 때 그릴팬 온도가 160도 이상이 되면 반죽이 올라오면서 큰 물방울이 생기죠. 요때 요때 뒤집어 주는 센스!!
1분 정도가 지나면 황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30초 정도를 더 두면 노릇 노릇하게 앞뒤가 아주 잘~ 구워지게 됩니다.
아무리 팬케이크가 잘 구워졌다고는 해도 밍밍하게 빵만 먹을 순 없겠죠?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캐쥬얼 카페 ‘카페 모나’ 셰프는 팬케이크를 더욱 촉촉하게 만드는 메이플 시럽과 생크림, 그리고 계절 과일을 곁들여 먹는 간단한 방법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너무 복잡하면 만들다가 짜증난다고 해요.
그리고 마침 집에 슈가 파우더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솔솔 뿌려 모양과 달콤함도 더하면 완전 최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팬케이크는 따뜻하고 찐한 아메리카노와 참 잘어울린다고 여기는데요.
여러분의 추천 음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바람 솔솔 부는 날 겨울의 서해바다, 특히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 놀러 가서 달콤 팬케이크를 메이플
시럽에 푹 담가먹고 싶은 오늘이랍니다~ ^^ 아웅. 근데 누구랑 놀러 가나 ㅠㅠ
첫댓글 나 팬케익 좋아하는데..ㅎ
바로 한거 먹으며 정말 맛날거 같아요..
맛있겠다!~ ^^
팬케익번개? ㅎ
팬케익 번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