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는 김에 기록해봅니다. 도반의 무릎통증을 보며 유투브 영상을 보며 연구해봅니다 생각이 다소 거친것은 이해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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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고수의 길은 근육을 미세하게 조절할수있다는 것. 고관절과 슬관절의 움직임을 따로 미세하게 느끼며 따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따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 태극권을 해 나갈수록 근육을 제대로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관절을 접고 펼치는 동작에서(보행, 신법 등) 엉덩이 근육이 주동근이 되어야 하고 허벅지 햄스트링이 주동근이 되면 안되는 것이 코어안정화의 기본 원칙이라고 했다. 통증과 누수의 원인인 무릎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려면 고관절이 경을 가라앉힐 때 대퇴골은 약간만 바깥으로 회전하여 무릎 연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신에 골반 자체가 대퇴골두를 타고 안쪽으로 앞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야 한다. 그러려면 엉덩이 근육 대둔근 중등근 소둔근 뿐만 아니라 이상근을 포함한 엉덩이 속근육까지 활성화되고 햄스트링은 협력만해야 한다. 그래야 무게 중심이 무릎 앞쪽으로 쏠리지 않고 뒤쪽으로 쏠리면서도 넘어지지 않게 인체 구조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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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견 추주란 무엇일까? 란찰의 1번 동작에서 오른쪽 손이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때 어깨의 움직임은 어떻게 하는가. 오른손은 왼쪽 다리와 합이 된다. 왼쪽 고관절 엉덩이를 통해 올라오는 힘은 허리를 통해 오른쪽 어깨로 전달된다. 그 힘은 내 오른쪽에 힘을 가한 상대를 들어올릴 수 있어야한다. 상대를 들어 올리기 위에서는 오른쪽 어깨가 단순히 접히거나 밑으로 떨어지기만 해서는 안된다. 상대를 들어 올릴려면 팔꿈치가 몸에서 살짝 떨어져 틈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어깨가 밑으로 떨어지려면 인체의 네 가지 대근육 중 하나인 흉근을 써야 한다. 흉근이 신장되며 동시에 수축하는 힘으로 어깨를 떨어트리면서 위팔뼈를 아래앞쪽으로 살짝 밀고 그 힘으로 팔꿈치가 몸에서 살짝 떨어진다. 이 모든 힘은 고관절에서 올라온다. 왼쪽 고관절에서 왼쪽 둔근 오른쪽 외복사근을 통해 오른쪽 팔 신근들이 활성화되지만 오른쪽 흉근에도 힘이 전달되며 오른쪽 팔의 굴근도 활성화 된다. 팔을 들어올리려면 굴근이 필요하다. 오른팔 굴근이 활성화되어 팔꿈치가 일단 몸에서 떨어지면 인체 구조력을 이용해 상대를 들어올린 뒤 바깥으로 밀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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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법에서 양쪽 고관절이 모두 열려야 한다는 관장님 말을 이해하는데 한참이 걸렸다. 한쪽이 열리면 한쪽이 닫히는게 일반인의(초보의) 상식아닌가 금강도대 1번 동작 마보에서 상대가 앞쪽에서 나를 밀었을 때 넘어지지 않으려면 나는 어떤 힘으로 버티게 되는가? 무릎이 안쪽으로 모이지 않고 살짝 벌어지는 것을 태극권에서는 원당을 유지한다고 한다. 무릎이 살짝 벌어진다는 것은 양쪽 대퇴골이 바깥으로 살짝 회전한다고 이해한다. 양쪽 대퇴골두가 바깥으로 회전하면 골반이 맞물려 앞쪽 안쪽으로 회전하여 살짝 말려 들어간다. 그러면 꼬리뼈가 떨어지고 허리는 펴지며 길어지면서도 엉덩이 근육은 수축한다. 그렇다면 신법을 오른쪽으로 돌릴때 오른쪽 고관절의 경이 가라앉고 왼쪽 고관절의 경을 연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오른쪽 고관절의 경이 가라앉는 것은 오른쪽 대퇴골두가 바깥으로 돌아가며 오른쪽 골반 뼈가 앞으로 안쪽으로 말려 들어감을 뜻한다. 반대로 왼쪽 고관절의 경이 열린다는 것도 오른쪽 대퇴골두가 바깥으로 돌아가며 골반뼈가 안으로 들어간다는 점은 똑같다. 그러나 골반뼈 자체가 대퇴골두에서 멀어져 스트레칭 되면서 측마보를 형성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경이 열리는 쪽이 실이 된다는것에 주의한다. 고관절의 경이 가라앉는 쪽이 굳건해보이지만 항상 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반대쪽 다리를 들어 올려 독립보를 이룰땐 실이 되지만 앞서 말했을 때처럼 고관절의 경이 열리는 쪽이 실이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란찰의 4번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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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를 낮추고 무릎을 많이 접고 고관절을 많이 접는다고 해서 많은 힘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신법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각도의 크기에 상관없이 각 관절의 정렬이 서로 잘 맞물려서 정확히 이루어지냐이다. 무릎의 각도보다 고관절이 너무 적게 접혀서도 안되며 너무 많이 접혀서도 안된다. 중요한 것은 몸통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 또한 무릎이 앞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두 가지는 위배되면 질병이 생기고 통증이 생긴다. 또한 힘의 누수가 생긴다. 힘의 누수와 통증은 같은 원리를 통해 생긴다. 무릎이 앞으로 나가지 않고 허리도 앞으로 숙여지지 않으려면 움직일 수 있는 곳은 단 하나 고관절 뿐이다. 고관절을 살짝만 앉으면 무릎을 살짝만 구부려도 된다. 고관절을 많이 접고도 무릎이 앞으로 나가지 않으려면 받쳐주는 엉덩이 근육과 햄스트링 근육이 엄청나게 발달해야 한다. 초보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많이 앉으면 당연히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몸통이 앞으로 기운다. 스스로 무릎이 앞으로 나가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기준은 몸이 앞으로 기우는지를 보고 고관절을 얼마나 접어서 자세를 낮출 것인지 정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힘에 누수는 통증이란 원리" 온몸으로 사무침니다 ^^
오늘은 보슬비가 내리네요~ 편안한 휴식이 함게하는 오늘 되시길요~
늘 감사합니다^^
무릎 통증이 오는 경우가 무릎 각도나 구부림정도 에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발목 구부림이나 발끝방향의 각도 잘 못되어서 오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뿌리의 말단인 발목과 발 바닥을 잘 사용하는지 보세요.
아하 감사합니다^^ 잘 연구해보겠습니다
참장하면서 중심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참장하다가 고관절에 상체가 딱 얹혀진 것 같은 느낌을 찾은 후 참장도 편해지고 무릎에 체중이 가해지는 것도 훨씬 덜하게 느껴졌거든요.
네 좀더 탐구해보겠습니다~^^
울산엔 비가많이오네요
무탈한 장마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