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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전국의 맛집 스크랩 전라 [순천맛집] 거목순대국밥 - 전통순대와 순대국밥
찰카(윤병대) 추천 0 조회 724 16.06.19 13:1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시간 운전의 피로감을 느낄때쯤 나는 순천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늘 생각이 많아지면 무작정 핸들을 잡고 하염없이 몇시간씩 직진만하는 나의 버릇이

아침부터 무너져 버린 자존심 때문에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나 보다.

 

어느 날인가 문득 친듯이 먹고 싶어진 피순대

대구시내를 뒤지다 야밤에 현풍까지 달려 가기도 했지만 지난 몇 달간 충족하지 못 했었는데

결국 무의식 속에서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건지도....

 

식당입구 곰솥에는 이렇게 돼지뼈 국물이 설설~ 끓고 있고

마침 점심식사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안은 손님으로 넘쳐나 빈자리가 없다.

? 년 만에 찾아 왔지만 아직도 번성하는 이 집의 저력에 놀라워 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최근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탓이라고 하네...

조금은 씁슬하다.

이렇게 TV 출연으로 몰려든 손님은 시간이 과하면 떨어져 나갈텐데....

 

순대가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는 국민 먹거리 이지만

이렇게 물수건 포장지에 자세히 적어둔 센스

 

메뉴판 맨 아래 있는 "새끼보" 라는 메뉴
저건 아마 우리가 "암뽕"이라 부르는 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일것 같은데

혼자 이것 저것 다 주문해서 먹을수도 없고

어쩔수 없이 다음으로 패스~

 

일단 순대국밥 한 그릇과 전통순대 소(小)자 하나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오늘은 그토록 먹고싶든 피순대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흐뭇해 하며

이렇게 오랫동안 우리 먹거리를 지켜주시는 분들이 자 스럽게 느껴진다.

 

전라도 밥상은 언제나 밑반찬이 풍성 었지만

순대국밥 먹는데 상차림이 이 정도면 진수성찬이다.

물론 나야 새우젖 하나면 족하지만......

 

살짝데친 부추로 순대를 덮지만

부추아래 살짝 숨어 있는 대창속의 피순대가 정말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부추를 걷어내니 내가 그토록 원했든 피순대의 교태가 드러난다.

전라도 지역은 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것이 특징이지만

나는 역시나 새우젖 하나면 딱이....

 

순대국밥의 국물은 진하지만 아마 이 국물의 냄새에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다.

일부 음식 평론가들도 소고기는 풍미가 어쩌고 하면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냄새가 어떻고.... 하며 지적들을 많이 한다.

돼지가 돼지 냄새나고 닭이 닭 냄새 나는게 무 당연한것 아닌가?

 

대구를 출발할때 꿀꿀했든 기분이

순대국 앞접시에 들어내서 먹을때는 행복에 겨워진다.

잘 살아야지~

 

전화061-741-7880 전남 순천시 장평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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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6.19 14:01

    첫댓글 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네요. 국물도 뽀얗고 순대속도 알차고..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6.06.20 16:48

    아 글 읽으면서 너무도 땡겨 입맛을 다십니다 ㅎㅎㅎ

  • 16.06.28 14:34

    기분이 꿀꿀 할때 좋아 하는 음식 먹으면 꿀 하던 기분이 싹 사라지지요..
    전주 한옥 마을에 가도 유명한 피순대가 있는데..이름이 가물가물 시장 안에 있는데...
    ~~피순대 먹고 잡다 ^0^

  • 16.08.13 08:46

    맛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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