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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가을을 조금이라도 더 잡고싶은 요즘, 일상에서 그리고 도심에서 조금 더 자연을느낀다! ! ‘열심히 일한 사람 떠나라!’라는 말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싶지만... 세월이, 시국이 그러하니, 기차역 주변에서 여행을 떠나는것처럼 즐기는 것도? 서울에 있는 꿀꺽 맛지도 ‘서울 기차역 맛집’ 여행, 지금 출발합니다!
지도는 pc만 지원됩니다. ^^ http://cafe.daum.net/HN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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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든 버스든 여행 시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후루룩~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 청량리역에 국수 맛집, 바로 [할머니냉면]과 [혜성칼국수]입니다.
[할머니냉면]은 한남동 동아냉면, 숭인동 깃대봉냉면에 이어 서울 3대 매운 냉면 집 중 하나로 중독성 있는 매운 양념장에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데요,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생각나는 감칠맛에 청량리에 들르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했답니다. 하지만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들도 있으시죠? 그럴 때는 [혜성칼국수]를 추천해 드릴게요! 칼국수는 멸치 칼국수와 닭 칼국수가 있는데요, 진한 육수에 오동통 수타면이 일품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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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집 혹은 여행 후 회포를 풀 수 있는 밥 + 술집이 많은데요, 서울의 대표 기차역 서울역에도 국수집이 많았습니다. ^^ [복성각]은 3대째 내려오는 중국집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면이 아닌 납작한 면을 사용하는 납짝짜장이 유명한 집인데요, 신촌에 있는 [복성각]은 아버지가, 그리고 서울역에 있는 [복성각]은 아들이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 곳에 가장 유명한 요리는 면이 납작하고 넓은 ‘납짝 짜증’으로 방문 시 꼭 드셔 보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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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는 언제나 배고프다? [사쿠라멘]은 서울역에 있는 작은 라멘 전문점으로 서울역 4번 출구로 나오면 2층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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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담한 실내, 메뉴는 크게 라멘, 돈부리로가 있습니다. [사쿠라멘]의 인기 메뉴인 나가사끼 라멘과 냉라멘(시야시), 그리고 에비 후라이(새우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튀김은 주문 후 바로 튀겨 주기 때문에 10분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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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진격의 새우튀김! 크기가 매우 실한대요, 갓 튀겨져 나와서 따끈따끈! 함께 나온 상큼한 소스(마요네즈+레몬)에 콕 찍어 먹으면 최고! 다만, 매우 뜨겁기 때문에 입천장 주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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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냉라멘과 나가사끼 라멘! 우선 냉라멘은 크기와 비주얼이 어마어마, 산처럼 쌓여 있는 야채와 큼지막한 돈가스가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냉라멘에 돈가스가 올려져 있다니… 왕 이득! 육수는 일반적으로 먹는 메밀 육수 맛과 비슷하고, 면과 야채, 돈가스를 함께 먹으니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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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에 있는 [부엉이키친]은 흔치 않은 유니크한 펍으로 수제 맥주와 맛있는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요, 피자뿐만 아니라 후라이, 샐러드 등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영등포에서 진정한 크래프트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부엉이치킨]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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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독특한 [엄찌아고]는 바로 ‘엄마는 찌개를 끓이고, 아들은 고기를 굽는’이라는 말을 줄인거랍니다, 가게 이름 그대로 찌개와 고기가 유명한 용산역 대표 맛집. ^^ 메뉴는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고 세트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술과 밥을 함께 먹기 위해 보쌈과 찌개, 계란찜 or 주먹밥이 함께 나오는 ‘엄찌아고세트’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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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기다리면 밑반찬으로 부추무침과 김치, 쌈장, 쌈채소, 샐러드, 양파 피클이 나오고, 세트 메뉴의 마늘 보쌈이 나왔습니다. 마늘 보쌈이 뭘까 싶었는데, 보이시나요? 보쌈 위에 양념처럼 다진 마늘이 듬~뿍 올려져 있다는 사실!
다진 마늘이라 냄새가 심하거나 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달달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고기의 느끼한 맛을 쏘~옥 잡아 줍니다. 보쌈과 주먹밥이 도자기 불판 위에 올려져 있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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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나온 찌개! 찌개는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등 [엄찌아고]의 찌개 메뉴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인기가 있다는 고추장찌개 선택했습니다. 두부와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 팍팍 들어가 있는데요, 여기에 라면 사리가 빠질 수 없겠죠? 라면 사리 넣어 먹으면 애주가분은 술이 술~술~ 들어갈 거예요! ^^
기차로 우리를 어디든 데려다줄 것 같은 ‘기차역’! 그곳에서 즐기는 입이 즐거운 먹방 여행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청량리역 [할머니냉면]과 [혜성칼국수], 서울역 [복성각], [사쿠라멘], 그리고 영등포역 [부엉이키친], 용산역 [엄찌아고]까지!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멀리 갈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기차역’ 맛집으로 먹방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떠세요?
첫댓글 날이 추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네요
한번 가봐야겠네요 ^^
뻔한 식당말고, 국수 먹으러 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