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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 | 우안 | |
근시 | -10.25 | -10.50 |
난시 | -1.70 | -1.50 |
교정시력 | 1.0 | 0.9 |
각막두께 | 544 | 531 |
안압 | 15 | 15 |
야간동공크기 | 6.8 | 6.6 |
각막곡률 | 41.75/43.25 | 41.87/43.50 |
전방깊이 | 3.28 | 3.21 |
눈물분비량 | 4 | 1 |
각막내포세피 | 2,000 이상 | 2,000 이상 |
대형병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따로 병원코디가 없고, 검안사가 검사부터 상담까지 다 함.
전방수술은 안하고 ICL만 하는 병원입니다.
담당 검안사와 검사가 끝나면 짧게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 후(5분~10분)
다시 담당 검안사가 수술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을 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요새는 다 안전한 아쿠아 ICL 한다며 아쿠아ICL만 계속 추천하더군요.
전반적인 병원분위기는 매우 조용하고 차분했습니다.
의사와는 한 십분 안되게 얘기했던것 같은데,
이런저런 질문들 했을때 비교적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편이었습니다.
또한 의사본인이 라섹수술을 받아서인지 라섹,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수술의 위험성이라던가,
ICL수술 후 올수있는 부작용, 합병증에 관해서는 크게 비관적이지 않은 태도였습니다.
(예전에 ㅂㅇㄴ,ㅂㅇㅅㅅ,ㄱㅇㄱ 등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료보던 중 왼쪽눈 망막에 구멍이 생길려고 하는걸 발견해서 그날 레이저치료까지 받았습니다.
초고도근시인 사람들은 안구가 길쭉하기 때문에 망막이 보통사람들보다 늘어져있어서
이렇게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 심해지구요.
이걸 방치하면 망막박리,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6개월에 한번씩,
못해도 1년에 한번씩은 꼭 병원와서 검진 받아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사실 2013년도에 서면 ㅂㅇㅅㅅ에서 ICL검사 했을때도 똑같은 문제를 발견해서 레이저치료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의사가 바빴는지 정확한 앞뒤 설명이 없어서 이게 심각한 문제가 되는건지 잘 몰랐는데,
어제 설명듣고 아- 했습니다. 요즘들어 비문증이 심해져서 눈이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저게 원인이었음..
두번째, 서면 ㅎㅇㅂ안과
좌안 | 우안 | |
근시 | -9.75 | -10.25 |
난시 | -2.00 | -2.00 |
교정시력 |
|
|
각막두께 | 545 | 545 |
안압 | 14 | 14 |
야간동공크기 | 7.5 | 7.5 |
각막곡률 | 41.70/43.30 | 41.70/43.30 |
전방깊이 | 3.0이상 | 3.0이상 |
눈물분비량 | 5 | 5 |
여기 진짜 할말많은데, 결론은 두번다시 이 병원 가지 않겠다에요.
5년 넘게 렌즈맞추러 다니던 병원이어서 수술결심하고는 제일 먼저 검사예약하고 조퇴까지 하고갔는데,
상담했던 의사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에 정말 경악을 금치못하겠습디다...
뭐부터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도 전방수술은 안하고 ICL만 하는 병원입니다.
우선, 담당검안사가 검사를 꼼꼼히하고 안하고도 그냥 계속 쭉 다니던 병원이라 예전에는 별로 인식하지 못한 문제였는데,
바로 전날 갔던 병원과 비교해보니 좀 그랬어요.
어차피 라섹못할거니까 각막두께 크게 의미없다고 생각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좌안,우안 퉁쳐서 한번에 똑같은 수치로 적어놓기, 전방깊이는 말을 안해줘서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얘기해줌.
것도 정확한 수치도 아니고 그냥 3.0이상 이라고만.
눈물분비량검사는 원래 안구건조증이 좀 심한편인데, 1분정도 눈에 종이 붙이고나서는
검안사 본인입으로 검사끝나고, 거의 안나왔네요- 하더니
결과지에는 양안 똑같이 5라고 적어놈. (전날 병원에서는 정확히 5분동안 붙이고 나온수치가 양안 각각 1/4)
그리고 검사 다 끝나기도 전에, 시야검사하는 사이에 검안사가 사라짐.
나머지 자잘한 검사들은 간호조무사인지, 카운터보는 직원인지, 암튼 전문 검안사가 아닌것만은 확실한 여자가 해줌.
검사끝나고 좀 기다렸다가 2층으로 올라오라더니, 그때부터 병원코디네이터의 영혼없는 10분동안의 아쿠아ICL 선전. 그냥 광고.
부작용, 합병증에 관해서는 별 문제 없다고, 그런일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드물다며 강조에 또 강조.
마치 대본이라도 외운듯한 기계적이고 영혼없는 답변들. (이건 뭐 어느병원이던지 비슷하니까 그러려니 함)
도대체 원장님은 언제쯤 볼 수 있냐니까 좀 더 기다려야 한다길래 10분~15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상담받았습니다.
우선 의사가 틱장애인지 뭔지 말할때 문제가 좀 있어보였습니다.
말이 매우 빠르고, 문장이 좀 길어지면 말할때 입안에서 계속 거슬리는 딱-, 탁- 등의 소리를 냄.
그게 이빨 부딪히는 소린지, 턱관절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도 불수의적으로 일어나는 일인지 제어가 안되니까 나중에는 말하면서 자기가 자기입을 가리더이다.
매우 기이한 광경이었습니다.
또한 이 의사의 문제점은 기본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고압적이라는데 있어요.
자기가 환자보다 위에 있다는 인식이 아주 확실히 박혀있는듯 했습니다.
상담받으면서 제일 걱정되는 부작용, 합병증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자 대답은 해주는데,
아주 대놓고 언짢은 기색을 내비치더군요. 어디서 감히- 라고 하는 듯한 표정으로요.
저는 초고도근시이기 때문에 눈이 보통사람보다 약하고,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수술을 했을때 올 수 있는 부작용이나 녹내장, 백내장같은 합병증에 대해 물어보는 것인데,
그런 최소한의 기본적인 질문들을 하는데도 저를 한마디로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으로 몰아붙이더군요.
녹내장 백내장 생기는건 그때 가 봐야 안다.
이런 눈은 보통사람보다 8배이상 그런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그러므로 합병증 생겨도 내 탓이 아니다)
나도 사람들한테 이 수술을 마구 권하진 않는다.
이렇게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사람은 수술해도 결과도 안좋다.(이때 완전 단정적으로 말함)
그렇게 걱정되면 수술 안하면 될 것 아니냐.
수술동의서보여줄테니까 나가서 다시 읽어보고 와라. (=다음환자 봐야하니까 좀 나가줄래)
ICL해도 난시때문에 추가라섹은 반드시 해야 한다.
상담받는 내내 의사의 고압적인 태도와 미묘하게 하대하는 듯한 기분나쁜 말투로 인해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망막 레이저치료를 두번 받았는데 수술하고 영향은 없겠냐고 하니까 아무 상관없다며,
불안해서 재차 확인하니 반말로 급짜증내며 "아, 아무상관없다고 했잖아-"
또한 제가 선천적 백내장이 있는데(진행되지도 않고 시력에 영향도 없는 그냥 안과검사상으로만 발견되는)
눈을 자세히 보다가 발견을 하고는 환자시트에 엄청 자세히 그림까지 그리면서 한다는 혼잣말이,
"이런건 체크해놔야지, 나중에 수술하고 나서 (수술때문이라고)딴소리 한다고."
그때 드는 생각이 아, 이인간한테 수술받고 나서 혹시 문제생기면 진짜 골치아프겠다- 였습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의사로써 진짜 환자가 걱정되서 하는 얘기와 그 반대는 7~8살 꼬마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냥 넘어가려고 하다가 생각할수록 불쾌해서 혹시 이 병원 갈 예정이신 회원분들 계시면 참고하시라고 후기글 씁니다.
아직 수술결정 완벽히 내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감수할수 있을 정도의 부작용은 감수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다음주에 또 다른병원 가서 검사 받아보고, 후기글 또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시력이시거나, 부산에 믿을만한 안과 있으면 좀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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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첫번째병원에서 아쿠아예약해논상인데..반갑네요
근데 무섭고 걱정도많이돼요ㅠ 그동안고민도많이했는데 어느정도 감수할수있을정도의 부작용은 감수하겠다는 말이 참 공감가면서도 저에게도 용기를주는것같으네요
수술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병원 고민중이네영. 죄송한데 시력이 어느정도신지 좀 알수 있을까여?
@윤사장 -8정도에 난시약간있는정도인데
각막이얇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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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안과저도가본적있어요 .. 저도그때상처받고왔는데 ㅠ 병윈에서 초고도근시들은여러조건이까다로우니깐 안좋아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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