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a virgin
1984년 제 1회 MTV VMA 시상식에 퍼포머로 나온 마돈나.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허리에는 boy toy 가 쓰여진 벨트를 차고 무대를 뒹굴며 지금껏 본적이 없는 강도의 섹슈얼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으로 마돈나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Madonna Look
그 자체로서 80년대 유행이었던 마돈나
마돈나룩 : 마돈나에게 자극을 받아 생겨난 것이 마돈나 룩이라고 하는 패션으로 이것은 단순한 유행과는 다른 「마돈나 현상」으로서 여러 방면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테면 디스코 인기의 부활, 여성 상위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등이다. 좁은 의미에서 마돈나 룩이라고 하면, 미니 스커트에 레이스 액센트가 달린 재킷 따위와 같이, 섹시하고 여성다움을 전면으로 드러내어 보인 것이 많다. 그녀의 데뷔곡인 「처녀처럼(like a virgi-n)」의 제목에서도 그와 같은 뉘앙스를 느끼게 해 준다. 이와 같은 마돈나 룩은 미국의 일류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도 채택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확대해 갈 기세를 보이고 있다.
Express Yourself
'
express yourself'에서 선보였던 매니시룩. 노출없는 남성정장만으로도 섹시함을 풍기는 마돈나.
마돈나가 입고 나온뒤 패션계는 여성을 위한 매니시룩 열풍에 휩싸였다.
콘브라
'1990 Blond Ambtion Tour'에서 선보였던 콘브라.
장 폴 고티에가 디자인한 의상으로 패션사의 한 획을 그었다. 그리고 마돈나의 패션업적 중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힌다.
당시 이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을때 관객들은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여성들은 이 당당하고 전복적인 도발에 희열을 느꼈다.
sketch by Jean Paul Gaultier
Girlie Show
돌체 앤 가바나가 마돈나의 1993년 걸리쇼를 위해 디자인한 무대 의상. 돌체 앤 가바나는 마돈나의 무대 의상을 제작한 덕에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별' 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sketch by D&G
Bedtime Stories
마돈나의 정규 5집 베드타임스토리. 마돈나는 이 앨범에서 댄스음악이 아닌 세련되고 우아한 r&b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앨범을 위해 선택한 의상은 존 갈리아노, 크리스찬 디올. 마돈나가 입은 클래식한 의상도 역시나 인기를 모은다.
Evita Look
마돈나가 열연한 영화 'Evita'
이 영화에서 마돈나는 '에비타룩'을 입고 나온다. 영화의 흥행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들이 에비타로 이름 붙인 갖가지 상품들을 개발하고, 칼 라거펠트, 존 갈리아노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에 의해 ‘에비타 룩’이 새로운 유행으로 생겨났다.
에비타 룩 : 1950년대 초 유럽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인 에바 페론의 패션을 말한다. 에비타는 그의 애칭이다. 우아한 업스타일의 헤어, 넓은 깃이 달린 화려한 장식의 윗옷,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스커트, 새하얀 피부 표현과 붉은 립스틱의 메이크업, 화려한 보석 액세서리를 매치시켜 여성스러움을 최대한 강조한다.
Music
2000년 발매한 정규앨범 'Music'에서는 카우보이 패션을 선보인다. 마돈나가 택한 디자이너는 '디스퀘어드'의 딘&댄 형제.
"Don't tell me" 와 "Drowned World Tour 2002" 때 「디스퀘어드」의 쌍둥이 디자이너 딘과 단이 그녀를 비롯 댄서들의 드레스를 모두 디자인해주었다. 미국 패션스타일이 저급으로 취급되는 이탈리아에서 당시 마돈나의 웨스턴스타일의 체크무늬 셔츠와 모자는 매장에 내놓는 즉시 품절되는 기록을 냈다.
Drowned World Tour costume concept by DSQUARED
Re-Invention Tour
크리스챤 라크르와, 알렉산더 맥퀸, 샤넬, 스텔라 맥카트니, 이브 생 로랑, 제레미 스캇, 돌체&가바나, 미우 미우, 지미 추, 지나(Gina)와 LA의 라이징 디자이너 루이즈 버다드(Louis Verdad), 코스튬 디자이너 아리안 필리스(Arianne Phillips)가 바로크, 올 아메리칸, 스코틀랜드 룩을 연출했다.
Confessions on a dance floor
2005년 정규앨범에서 복고,디스코 컨셉으로 돌아왔다. 첫 싱글 'hung up'의 초대박으로 다시한번 그녀의 패션을 유행시키며 패션계에 복고열풍을 몰고왔다.
Confessions Tour
다시한번 장 폴 고티에와 손잡았다. 컨페션 투어에서는 '말'을 주제로한 의상이 탄생했다.
장 폴 고티에의 매니시 룩과 이브 생 로랑의 슈즈가 주를 이뤘다.
Sticky&Sweet Tour
2008-2009 Sticky&Sweet Tour에서 마돈나가 선택한 디자이너는 '지방시'의 수석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였다. 그는 마돈나를 위해 1920~1930년대 디자인의 장식적 요소를 살린 아르데코 스타일의 의상을 선보였다.
그외 이브 생 로랑, 로베르토 카발리, 스텔라 맥카트니, 프라다, 미우 미우, 제레미 스캇이 합류했다.
★ 지방시 수석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
" 대중문화의 전설적인 아이콘이자 예술가이며, 항상 존경해왔던 위대한 여성 마돈나가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다는 상상만으로도 기절할 것 같다 "
★ 제레미 스콧 인터뷰 中
―당신 옷을 입는 스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 그래도 역시 마돈나. 그녀가 처음 내 옷을 입었을 때 너무 좋아 소름 돋았다. ……."
★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저는 마돈나를 사랑합니다.
그녀는 우리 모두의 영감의 원천이며, 항상 변화를 시도 합니다.
어느 누가 그녀와 함께 일하기를 거부하겠습니까? "
★ 패션계에서의 영향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신인을 발굴하는 눈은 어느 패션 에디터보다 훌륭했다. 장 폴 고티에, 자크 포센, 올리비에 테이스킨스는 모두 마돈나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비타 페로니로 분한 영화 <에비타>에서 레드 립스틱을 유행시켰고, 90년대에 유행했던 고딕 스타일의 테크노 여전사(?) 역시 마돈나의 작품이며, 최근 몇 년 사이에 불어닥친 80년대 디스코풍의 유행 역시 마돈나의 앨범 발표와 함께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한 앨범이 발표되자 패션 잡지들은 앞다투어 그녀를 표지로 했다. 그리고 브랜드들은 외친다. 저건 우리 옷이고, 저건 우리 메이크업이라고. 모피 프린트 시폰 톱은 돌체 & 가바나의 것이고, 앨범 커버에서의 매력적인 메이크업은 슈에무라의 아티스트 지나 브룩의 작품이다. 마돈나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 보그 USA 편집장 안나 윈투어
"마돈나는 대중문화와 거리 패션이 현재 패션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예이다. 지금까지 마돈나는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유행 주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칼 라거펠트와 마찬가지로 그녀도 유행을 만들어낸다."
지금까지도 무명 아티스트,디자이너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하네요
패션 화보도 같이 정리해보려다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여기까지만....
개인적으로 Ray of Light시절 패션도 알고싶은데 찾을길이 없어서 아쉬워요
첫댓글 마돈나하면 콘브라.. 정말 아이코닉한 여성
그러게요. 마돈나 얘기할때 콘브라는 절대 빠질 수가 없는거같아요 ㅋㅋ 패션아이콘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던나여사 싫어할래야 할 수 없는 이유가 자신의 수준 높은 안목으로 유명 예술가들은 물론 무명의 예술가들도 팍팍 밀어준다는 사실. 뭐 물론, 거기서 가져올만한거 다 자기를 위해서 써먹긴 하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결국은 자신을 위한 일이죠ㅋㅋㅋㅋㅋ 그래도 윈윈효과는 제대로인듯ㅎㅎㅎ
솔직히, 던나여사 입장에서는 너희들은 나를 위한 것. 이겠지만
돈나오는 여사에게 지원받고 그로 인하여 자기를 알리길 원하는 기회주의자 무명 예술가들이 어디 한둘일지..
윈윈효과 참 와닿네여.
글 잘 봤습니다. 마돈나하면 역시 패션을 빼놓을 수 없지요. 다음에 기회되면 화보에 관한 글도 이렇게 써주시면...^^ 마돈나의 화보 멋진 작품 정말 많았죠.ㅎㅎ
회원님의 눈을 위해서 방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대하세요.
헉....님 공유 해주세용...ㅠㅠ안되면 메일이라도...ㅠㅠ엉엉....ㅠㅠ
..이런글 좋아요!!!!!!!!!!!!!!!!>_<
레오라는 오리엔탈..? 패션 ㅎ. 재패니스 룩에 한참 빠져있었을때 아닌가요. ㅎㅎ
레오라시절 기네스팰트로와 데비마자르와절친했던시절이어서 그런지 그녀들과의 나이차 때문였던지 미니멀하고도 맥시멀하게 입고다녔던것 같아요 코스모폴리탄이나 그때그시절박스기사의 파파라치컷을 참고로 해봐도요왜저렇게 입고다니지할정도로
그게세계적인 유행이되었지만요 마돈나가 유행시킨 그 유명한 트레이닝룩의 창세기판ㅎ
아리안느필립스가 스타일링한 의상들을 공식석상에서 입고다니고 언급하신바 같이 필립스가 테스켄스의 졸업작품이자 연장선상의 작품들을 시상식장으로 불러들인것
세기말 모하비사막에서 펄럭이던
플로즌 뮤비속의 장폴고티에의 새틴드레스나볼드한 네클리스와 헤나
레오라 커버의 퓨쳐리스틱한 돌체앤가바나의 물의 희롱같았던 그 얼음보다도 푸르렀던 바이닐 드레스와 바람머리 유행의 첨병
드라운드월드에서 베르사치의 벨트를유행시키고
파워로브굿바이에서 베르사체의 실크가운을
nrm뮤비와 99그래미시상식오프닝에서 선보인 고티에의 게이샤룩 레이오브라잇 속 탐포드가 디자인한 데님 재킷과 트라우저
뷰리플스트레인저에선디올의 레디투웨어를입었었네요
어메리컨파이에선 아리안느필립스가 벼룩시장서 공수한 올빈티지를 마돈나가이런것을 이라며 실소를금치못했던사건
레오라시절 마돈나는 프라다나 그시절유행했던 펜디의바게트백도 많이들고다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