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덕도엘 갔다
바람막이만 입고 나갔는데 너무 추워서
두터운 옷으로 바꿔입고갔다
지양곡주차장에 차세워두고 천천히 연대봉에 올라갔다가 그풍경에 홀딱 빠져서 사진찍으면서 한참을
머물다가 하산은 뒷쪽으로 해서 임도를 걸어서
주차장까지 왔다
왕년에 가덕도 종주도 했지만 지형을 기억할수는 없었다 임도는 걷자면 살짝 지루하지만 그래도
처음 걷는듯하니 설레임을 가지고 걸었다
차타고 대항전망대 외양포전망대를 거쳐서 외양포마을까지 갔다가 왔다
이젠 떠나야 해서인지 대항, 외양포마을 둘다
쓸쓸해 보였다 특히 외양포마을 사람들은 불하 안받은 국방부땅에서 수십년을 살았는데 자기들 생존권도 보장하라는 플랭카드를 내걸어뒀더라
그냥 공항계획이 취소되었음 나는 좋겠다
연대봉이 보인다, 본격적인 오름이다
천성마을과 가덕도휴게소 그리고 침매터널과
거가대교
연대봉 정상석 앞에서
부산이다
임도를 걸어 오노라니 생강꽃도 피었다
Who are you?
대항전망대에서
명자꽃일까?
개와 고양이
고양이 팔자보다는 개팔자가 좋아보인다
외양포 방파제에서
꽃피는 마을 전경
세상에나~ 화장실이랜다
사령부 표지석, 1936년
일본군 포진지
촌개들, 부부일까??
외양포마을
우리 아파트에 낮달이 걸렸다
첫댓글 처음 사진을 보며 언제 쯤 몸부림님 사진 나오지 하며
계속 넘겨보지요
연대봉 밑에 계셨군요 ㅎ
언제나 처럼 사진을 보면 여행 생각이 납니다
덕분에 살방 살방
멋진 모습도
즐감 했습니다~~~
시원한 눈호강 했습니다.
행복과 천천히라는 말이 뇌리에 각인 되는듯 하군요
몸부림님 글은 계속 읽고 있었는데 ,
댓글은 두번째인듯 하네요.
도시의 각박함 속에서 시원한 사진과 정겨운 글을 읽으며
웃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합니다.
부럽기도 하지요.
항상 이렇게만 살면 행복이라는 단어가
몸부림님 그림자와 같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