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우종완, 지난 3월 뺑소니 후 악플과 생활고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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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이 목숨을 끊은 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우종완은 15일 오후 7시 40분경 자택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 대치동 인근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당시 택시기사는 전치 10주, 승객은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올 3월 특정범죄가중처벌에대한법률위반(도주 차량)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장기간 진행해오던 패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좀처럼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고인의 지인에 따르면 "프로그램 하차 후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집을 이사했다"며 "그로 인해 인터넷 악플에 시달려 왔다"고 씁쓸해했다.
우종완의 시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206호에 안치돼 있고 발인은 18일 오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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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l동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