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늦은-_- 거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제 사용기와 사용소감을 써볼게요.
1. 저성능
일단 받고나서 iOS 8.1로 업뎃을 했는데 이게 이유인지 몰라도 좀 버벅거리긴 하더라고요. 뭐 큰 문제냐 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저냥 쓸만은 했습니다. 만화도 그럭저럭 보고 있고.. 근데 제일 크리인게 배속재생입니다. 제 경우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_- 결제수단이 귀찮아서 OPlayer라는 무료앱을 사용했는데, 그게 원인인진 모르겠습니다만(아닐 거 같긴해요) 재생 성능이 솔직히 구립니다. 정확하겐 배속재생이 구립니다. 1.5배속만 되도 화면과 싱크가 어긋나네요. 목소리만 빠르게 재생되고 칠판의 강사는 여전히 침착-_-하게 움직이는 그 모습이란;;
처음엔 제가 외장기기인 NAS로부터 동영상을 불러오는데, 이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싶었거든요. 이를테면 인터넷속도가 문제거나 NAS 자체의 전송속도 문제가 아닐까 싶었죠. 근데 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그건 아니고 그냥 이 놈이 구린게 맞더군요ㅋㅋㅋ
그렇다면 일반적인 동영상 재생은 어떨까요? 한번 이번엔 블루레이급 동영상을 굴려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거도 별로 추천할 게 못됩니다. 프레임이 눈으로 보일 만큼 끊기더군요. 받아서 굴려본건 아니지만 그렇게 해도 결과가 바뀔 거 같진 않네욤. 결론은 비추.
결론적으로 동영상 감상용이라면 솔직히 별로 추천이 안되고요-_- 재 생각엔 그냥 소설이나 만화책 머신으로 쓰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확실히 화질은 좋다보니 만화책은 참 잘 보여주더구만유.
2. LTE 한정지원
이농미 LTE를 일단 지원은 하는데, 뭐같게도-_- 한국 LTE는 대상 외입니다. 정확하겐 거의 북미에서만 되는 수준이죠.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선 그냥 3G 기계입니다. 데이터 함께쓰기 가입하면서 유심비 내고 추가 개통하면서 재확인했는데 LTE는 안됩니다. 뭐 현실적으로 저처럼 그냥 이북이나 읽을 놈이라-_-면 그냥 3G로도 충분하긴 하죠.
한번 3G로 개통하고 돌아다니면서 웹서핑좀 해봤는데, 결론은 별 불편함은 없다는겁니다. 어차피 ?급 속도로 받아봐야 이 저성능 때문에 화면에 뿌려주는 시간이 더 걸림-_-..
3. 어플이 생각보다 없음
제가 사과 제품을 잘 안 쓰는 편이라, 앱스토어의 수준에 대해서 잘 알진 못했었는데 이번에 접근해본 결과는 꽤나 실망스럽단 점입니다. 그렇다고 플레이스토어보다 엄-청 떨어지는건 아닙니다만 굳이 매긴다면 플레이스토어를 100으로 봤을때 앱스토어의 수준은 90점 정도 주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앱 자체가 저질이라기보단 무료 앱이 별로 없다 쪽이 좀 더 큰거같습니다. 돈 내고 쓰면 되기야 하겠는데 아직 결제수단을 등록하지 않은 저로선 그렇게까지 절실한 문젠 아니고요. 시디아에서는 좀 더 괜찮은 무료 앱이 많다곤 합니다만 굳이 그렇게 할 생각은 없네요.
4. 생각보다 휴대성이 안조아 ㅠㅠ
이게 생각보다 크더군요 ㄱ-.. 아이패드 에어라면 괜찮을 지 모르겠는데 확실히 스마트패드 포함하면 700g에 육박하는 이 무게는 생각보다 들고다니면서 뭘 하기 힘들게 합니다. 게다가 뭔가 애플스러운 그 디자인상 무언가 흠집이 생기면 아이고 데이고 라는 말 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패드가 사람보다 먼저입니다 급의 정신으로 아끼는 중(…)이네요.
5. 건강한 배터리
배터리 하나는 무지 오래가더군요. 충전 시간에 구애받는 타입은 아니지만 충전도 상당히 빨리 되는 편이고요. 거의 집안에서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면서 왔다갔다 하는 이동성 있고 좀 무거운(…) 책인듯.
6. 제스쳐기능 좋음 ㅇㅇ
안드로이드 계열과 달리 취소 버튼 없이 홈버튼만 있어서 이거 어쩌지 허둥대다가 제스쳐 기능 알고서야 아 이러는거구나 -_- 하고 알게?네요. 이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갠적으론 홈버튼 외 다른 버튼도 잇으면 좋겠다 싶긴 한데 (HTC처럼 아예 물리 버튼이라도 상관없으니 4개 정도 써도..) 이거야 취향 문제고, 사실 제스쳐 쓰는 지금으로도 큰 문제 없이 잘 되네요. 이거 하나는 굳 ㅇ_ㅇ)b
7. 스마트 패드 아이디어 짱짱맨
이거야 뭐 요즘은 아이패드 말고 다른데서도 쓰는 거 같지만, 전 여기서 처음 써보거든요. 누구 아이디언지 참 쥑여주는 물건같음. 세워둘 수도 있어! 잡기도 편해! 덮을때도 조앙!
8. 윈도우 8.1과 묘하게 쓰기 조음
아래 사진은 아이패드로 윈도 8.1에 접속한건데 윈도 8.1도 태블릿을 지원하다보니 의외로-_- 쓰기 편리하더군요. 윈도 태블릿도 써봤지만 그냥 아이패드로 하는거도 약간의 딜레이만 감수하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문서작업이라던가 할 때 간이용으로 쓰기 괜찮더군여. 담에 프리젠테이션 할 땐 아이패드 들고 잡스처럼 해봐야지 하는 중 ㅇㅇ
첫댓글 우리나라는 안드 90%라 애플용 어플이 적을 수 밖에 없죠.
앱스토어는 만국공통 아니었나염..
미디어 무료앱은 다이렉트플레이어가 좋던데. 그리고 미국주소로 설정하세요.
읭.. 무슨일로욧 ㅇ_ㅇ?
@Charment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 때문에 ios 기능이 제약이 많습니다. 예컨데 한국주소일 경우 아이라디오나 아이튠즈 기능이 거의 없게 되죠. 그래서 애플 본사 주소나 알라스카 한인회 주소로 해서 미국쪽으로 들어가곤 하죠.
일본주소 구하실 수 있음 것두 좋을 거 같고요,
@아르미셸 다이렉트 플레이어는 써보니 FTP서버에 접속해서 보는 기능이 없는거같더군요. 제가 외부 기기(NAS같은)에 파일을 넣어두고 접속하는 일이 많은지라 이건 좀 쓰기어려울 거 같네요. 그겉 그렇고 주소 바꾸긴 해야할듯.. 뻐킹 김치맨-_-
@Charment 아 그리고 ios 8은 ㅂㅅ입니다. 사파리도 잘 안되고 마음에 안듬.
@아르미셸 사파리로 보면서 터치감도 ㅂㅅ이고 뭔가 렉걸린다 싶었던게 iOS 8부터였군여.. 아오 ㅋㅋ 괜히 업뎃했음
@Charment 저는 요즘 ios 용 구글 크롬 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퍼핀 브라우저는 진리입니다. 제 경험으론 아이패드삼의 최대 결점은 무겁다는 것 같습니다, 거의 아령 수준... 성능에 불만이 없는데도 에어로 갈아탄 이유기도 하고요.
@아르미셸 아이패드 에어 쓰신다니까 꼭 여쭤보고 싶은게. 그건 배속재생이 잘 되나염.
@Charment 써보니까 잘 되네요. 그런데 제 생각엔 아무래도 앱의 문제인거 같은데... 아이퍄드삼 쓰면서 배속재생 같은데 문제 느낀 적이 없어서요.
@아르미셸 정말 죄송한데-_-; 혹시 OPlayer HD Lite로도 확인 가능한가요? 물론 바쁘시면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Charment 에어에서는 잘 돌아갑니다.
@아르미셸 확인했습니다. 에어로 가볼까 ㅡ.,ㅡ
@Charment 음... 근데 이번 ios8 쓰면서 애플 좀 힘든 거 같은데, 굳이 아이패드를 쓰실 필요는 없지 읺나요.
@아르미셸 그 해상도와 간지가 탐나서ㅇ_ㅇ..
체감상으로는 앱스토어가 앱이 더 많다는 느낌인데... 안드로이드에서 쓰던 앱이 없어서 적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앱스토어가 플레이보다 살짝 불편한 편이라 그럴 수도 있구요.
애플계정은 미국꺼 쓰셈...
총 앱수는 애플스토어가 훨씬 많지 않나요?
그냥 제가 미국 계정을 해야하는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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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이폰6+ 이슈 아닌가염?
앱스토어 쇼핑이 제 취미인데
다양성은 플레이스토어보다 떨어지지만 안정성과 신뢰성 있는 어플들이 주류라 그게 장점
그리고 뭐 검색하실땐 아이폰 버전으로 검색하면 안나오던게 나오기도 하고요
그리고 미국에는 있지만
한국에 심의가 걸려 그런지
못나온 게임들 좀 많죠
예로 들면 gta, 갱스타리오, 엑스컴 에너미, 맥스페인 바이오쇼크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