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의 플로리다 겨울 여행을 자동차를 몰고 다녀왔어요.
겨울 비치는 별것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나바렐 비치와 '슈거비치'로 유명한 펜사콜라비치를 도착해서
비치의 경치를 보는 순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록 아름다웠다. 저절로 손이 하얀 소금같은 모레를 만져보게된다.
우리가족은 Fishing Fier(물고기 잡게 만들어 놓은 다리)에서 바다로 나갔고, 이른 아침의 공기가 제법 차가왔음에도 모두들 즐거웠다.
예전에는 fishing pier입장료가 없었으나 허리케인으로 부서지고 최근에 보수후 $1씩 받고 있다.
펜사콜라비치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예쁜 집들 안 쪽으로 보트들이 백조와 어울려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데스틴 비치에 바다 바로 앞에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와인과 함께 저녁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여행의 더 없는 즐거움일 것이다..
하루는 8-10시간 운전해서 움직이고 여행할 곳에 도착해선 1-2일을 묶으며 그곳을 모두 돌아봤어요~
두번째 목적지인 에버글레이즈 네셔널 파크의 Gulf Coast에 도착해선 공원의 안쪽 늪지에 있는 사설 에어보트를 타고 '늪지 탐험'을 했다.
에어보트 선장의 설명을 들으며, 실제 늪지에서 살고 있는 악어와 새, 맹글로브나무를 봤다. 에어보트에서 키우고 있는 악어를 안아도 보고 만져도 보며 악어를 체험하며 사진을 찍었다. 그곳을 나와 인디언 마을로 가서 인디언이하는 악어 입에 머리를 넣은 '악어쇼'를 보고 초등4학년이 배우는 인디언의 생활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동물원에서 보던 악어가 아닌 실제 자연'늪지에서 살아가는 악어등 동'식물을 보며 많이 흥미로워했다.
작은 아이는 교과서에서 배워서 그런지 인디언의 생활모습등을 실제로 보며 정말 흥미로워했다.
본격적인 에버글러이즈 공원 탐험에 나선 우리가족은 공원 중간을 위에서 아래로 가로 질러 '플라맹고 비치'까지 흥미로운 동물들과 만나길 바라며 달려갔다. 가는 동안엔 새들 외에는 만날 수 없었고.. 멋진 노을을 '플라맹고 비치'에서 본 후 그곳 야영장에서 저녁을 해먹고
나오는 길에서 올빼미인지 부엉이인지를 만나고 왔다. 다른 동물들은 더 깊이 들어가야지 만날 수 있는것 같았으나 불 한점 없는 곳에서 그러기엔 너무 위험했다.. 정말 야생이니까..^^
정말 흥미 진진한 또 하루가 지나갔다..
에어보트와 인디언 마을 체험은 인터넷으로 사전에 알아보고 가기도 했지만, 숙소에 있는 안내책자와 프론트에 추천을 종합해서 선택했다.
**** 인디언 마을에서 악어쇼~! 머리가 악어 속으로~쏘옥~
**** 에어보트 타고 늪지 탐험 출발~! ****
*** 맹글로브 나무 사이에 악어가 들어가고 있네요~
***** 데스틴 비치에서~ ******
*** 펜사콜라 비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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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r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사진 첨부 했어요~
많은 분들이 좋은 여행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글로만 읽어도 넘 가보고 싶은데 사진이 있음 금상첨화겠군요...
정말 가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사진 도 있으면 더 좋을듯하는데^^;;
저희도 스프링 브레잌에 플로리다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요,
에버글레이즈 숙소 정보좀 알 수 있을까요? 그 사설 에어보트 관련 정보도요^^*
사진 잘보았습니다. 멋진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