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뮤지션의 노래 12/31일까지 무료로 다운받으셔용....ㅎ
해당 곡들은 무료감상이 가능하도록, 음원 권리자와 협의하에 합당한 댓가를 지불한 합법적인 음원이고
이용권이 없이도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전체 듣기가 가능하며,
MP3와 BGM 버튼을 클릭하면 0원에 무료 다운로드하실 수 있다고 합니당
http://music.daum.net/playzone/specialBoard.do?boardId=725&t__nil_enter=downtxt&nil_id=6
* Aile(엘) - 사실은 울고 싶었어
> 우연히 이 곡의 1분 미리듣기를 들었는데 오우. 뭐지 이 청량감은. 그건 충분히, 엘의 다른 곡들도 궁금하게 만드는 시원함이었거든.
* 재주소년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개인적으로 재주소년 1집과, 3집의 몇몇 곡들은 내 베스트였다. 비록 4집의 고비에서(!) 해체선언을 했지만, 곧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겠지. 그래서 선택.
* 짙은 - December
> 호소력 있는 목소리. 괜히 '짙은'은 아닌거였어. 당신이 만약 이 곡을 어느 허세 돋는(?) 밤에 듣게 된다면 쉽게 스피커를 끄지 못하리...
* 루싸이트 토끼 - 손꼭잡고
> 소녀들이 소녀들의 느낌으로 부르는 소녀들의 노래. 물론, 걸그룹 '소녀시대'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 캐스커 - Your song
> 예전에 지인이 그렇게 캐스커를 듣는다고 할 땐 사실 잘 몰랐다. 근데 막상 듣고 보니 이렇게 은근히 신나는, 그런데도 서정적인 노래들이 너무 좋은거지.
* 한희정 - 솜사탕 손에 핀 아이
> 이 고운 목소리의 아가씨는 누군가. 혹시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이별을 노래하던 그 한희정인가. 맞구나. 이제 한희정을 떠올리는 느낌에 발랄함도 더해야겠다.
* Swallow - 봄의 피로
> 허클베리 핀 좋아하세요? Swallow는 허클베리 핀의 리더 이기용님의 솔로 프로젝트명으로 '봄의 피로'라는 곡은 2004년에 발매된 첫 솔로 앨범 [Sun insane]에 수록되었던 연주곡입니다. 아마 조금은 우울해지실지도 몰라요.
* 라 벤타나(La Ventana) - Yo Soy Maria
> 어느 날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듣는데, 10cm가 라 벤타나의 유리 구두 Part2.를 추천곡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그 후로 반해버렸다는! 이번에는 그들의 Yo soy maria 추천합니다.
*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 - Riva City
> 제 추천곡들이 좀 어두웠나요? 그럼 킹스턴 루디스카를 들으세요! 다운된 기분을 금세 업시켜주는 에너지 드링크 같은 음악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아프리카 어딘 가에서 치타 등에 업혀 달리는 기분이 나실 거에요. 비록 노래 제목에는 'city'가 들어간다손 치더라도!
* 조정치- 마성의 여인 (feat. 정인)
> 세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조정치의 첫 앨범 [미성년 연애사]에 수록된 '마성의 연인'이라는 곡은 실제 조정치의 오랜 연인인 '정인'이 피쳐링을 했습니다. 둘의 대화 같은 듀엣을 듣고 있노라면 아주 소박한 뮤지컬 드라마(?)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드네요!
* 도나웨일 - 도레미(Doremi)
> '노란 풍선 하나 들고 있는 꼬마가 생각날 듯한 귀여움' 이런 걸 원하신다면 이 노랠 추천합니다. 어쩐지 조금 동동 뜨는 기분이 들거에요.
* 파니핑크 - 좋은 사람
> 커피 프린스 1호점 사운드 트랙이기도 했던 '좋은 사람'. 워낙 좋아했던 앨범이라 자연스럽게 파니 핑크도 알게 되었는데요. 보컬 묘이는 아주 어렵지 않게 사람을 꾀는 신비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당신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자극을 주어 잠재 의식에 호소하고 있을 지도.
* 소울맨(Soulman) - Love Is On
> 정기고가 주최하는 "집앞공연"에서 처음 만난 소울맨. 그가 코린 베일리 래의 'Like a star'를 부를 때 노래를 너무 잘해서 정신이 다 멍해졌었다. "한국에도 이렇게 스타일리쉬한 소울 보컬이 있어요" 라고 막 자랑하고 싶은 기분.
* 언니네 이발관 - 어제 만난 슈팅스타
> 올해 언니네 이발관 공연만 세번을 보았지만, 한번도 편곡이 동일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앨범에 수록된 원곡도 좋지만, 라이브 때 어떤 편곡을 내놓을지 항상 기대가 된다. 2013년에 새 앨범을 2CD로 내주겠다고 하신 약속 잊지 않고 있습니다!
* 10cm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 사람들이 자꾸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과 같은 범주로 묶으려고 해서 억울하다던 10cm. 불쏘클이 해체한 지금, 인디씬 코믹 가사의 최고봉은 이들이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살짝 엽기적이기까지 한 가사에 이토록 감미로운 멜로디라니, 님들 좀 짱인듯.
* 디어 클라우드(Dear Cloud) - 그때와 같은 공간, 같은 노래가
> 박지윤 7집 때문에 알게 된 디어클라우드. 리더인 용린의 작곡 센스도 일품이지만 나인의 보컬이 없었다면 내가 이 노래를 들으며 지금처럼 깊은 위안을 받을 순 없겠지. 3집도 어서 나왔으면.(그나저나 박지윤 8집은 언제쯤 나오려나..)
* 최고은 - Eric's Song
> 개인적으로 올해 인디씬에 나타난 신예 중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분. EP 전곡이 가사가 다 영어라 아쉽긴 하지만, 확실히 이런 보컬은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하면 좀 올드해보일 것 같긴 하다.
* achime (아침) - pathetic sight
> 올해 붕가붕가레코드 곰사장님은 '아침' 때문에 흐뭇하셨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들의 1집을 올해 가장 많이 들었다. 권선욱의 보컬은 처음 들으면 난감(?)하지만 계속 듣다 보면 나름 귀에 착착 감기는 마력(?)이 있다
* 국카스텐 - 붉은 밭 (ver. 어쿠스틱) / 거울
> 대한민국 인디락씬의 대표선수 국카스텐. 우연히 그들의 라이브를 봤을때의 그 충격.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멍때리고 바라봤다. 한국에 이런 밴드가 있다니.. 1집 타이틀곡인 '거울'은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져 만드는 날선 사운드 + 뽕끼섞인 멜로디. 어떤 장르로도 규정할 수 없는 곡. 새로운 EP에 수록된 붉은 밭 (ver. 어쿠스틱)은 모든 어쿠스틱 버젼 곡에 대한 예상을 뒤집어엎는 드라마틱한곡이다. 이게 정말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한 곡이라고?
* Yellow Monsters(옐로우 몬스터즈) - Late
> 비슷비슷한 인디씬 노래들에 약간 물려갈때쯤 반갑게 나타난 밴드. 정말 간만에 나를 홍대 라이브 클럽으로 이끄셨다. 멜로디가 있는 신나는 펑크락에 다이나믹한 사운드. 가사는 또 어찌나 시적인지... 요 앨범은 올해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신보 TOP5에 든다는.
* 아트 오브 파티스(Art of Parties) - Die out (Full ver.)
> 시나위, 나비효과, 레이시오스의 메인 보컬인 김바다의 밴드 아트오브파티스.
이 역시 클럽에서 뛰면서 라이브로 즐겨야 제맛인 거칠고 신나는 락앤롤. 특이하게도 드럼이 여자분임.
* 한음파 - 연인
> 열정과 실험의 실력파 밴드 한음파의 담백한 발라드.
어쿠스틱 사운드로 재해석한 곡인데, 기타,마두금,만돌린이 내는 소리가 아름다우면서도 애절하게 들려서 좋아한다.
* 몽니 - 너 떠나버린 그 집 앞
> 모던락의 기대주인 몽니. 보컬의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고 라이브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가슴아픈 가사를 더 부각시켜주는 예쁜 멜로디, 한번만 들어도 쉽게 흥얼댈 수 있는 편안한 곡
* 보드카레인 (VodkaRain) - 보고싶어
> 몽롱하면서도 쓸쓸한 목소리 , 잔인하지만 솔직한 가사. 그래 우리는 다 쿨하지 않으니까.
근데 이곡은 사실, 전주와 클라이맥스때의 연주만 나오는 부분이 더 좋다.
첫댓글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다운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