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도 곧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다녀오는 지역으로 될것이다.
가끔 서울을 버스로 벗어나보는 일탈도 필요하고....
내가 한솔미술관(뮤지엄)을 100개 경독관흘에 포함시키는 이유는 이곳이 혼자서 한나절 제대로 보내기에 최고이기 때문이다.
좀 문제가 있다면...미술에 관심이 없던지, 모던아트나 설치미술등에 관심이 없다면...좀 지루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뮤지엄속에 전개되는 3개의 공원, 주변 2개의 골프장(오크밸리cc 오크힐스cc). 스키등과 연결시키면 나름대로
이 만큼 좋은 명상 장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제임스 터렐은 전혀 몰랐던 설치미술가다.
이곳을 돌아보면서 느낀것은 부의 쏠림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부자라고 해서 고만고만하게 모두 골고로 있다면
이런 것은 엄두에도 못낼 일이다. 사회에 공헌하려면 상당 수준의 부가 있어야한다. 대만과 한국의 경제적 차이를
한마디로 대만은 중소기업이 건전하고, 한국은 대기업이 있고...이런건 큰 부자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가능한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비가 오는 봄날이면 훌쩍 여기를 다시 가볼 생각이다.
눈오는 날 제 맛이 날 것 같다. 난 망설임없이 1년 회원에 가압했다. 횟수무관 방문가능한...5번 가보면 제대로 알것이고,
10번쯤 가보면 지금은 완벽해보이는 그들의 작품에서 헛점도 보일 것이고...
예술을 보는 시각은 보편성에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주관적 시선이 있어야한다.
세상은 살아있음이 진정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