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연평마을 전경을 찍느라 아침이 늦어졌네요. 얼른 아침을 준비해 먹고 연평섬을 돌아보려고 나갔더니 차가 다 대여되고 없습니다. 트래킹을 해 볼 생각으로 해안도로 연도교 앞까지 나갔는데~ 옳지않아 옳지않아~ㅠ 30도 가까이 되는 기온에 따가운 햇살. 트래킹은 포기하고 펜션으로 돌아가 차가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다행히 30분쯤 기다리니 소형자가용이 돌아왔어요. 이제 연평섬을 한바퀴 돌아볼까요~<br />출발~~<br /><br /><br /><br />돌아보시기 전에 관광지도를 한번 살펴볼까요.<br />전 이 지도를 집에 돌아와서야 남편 폰에 찍힌 사진으로 봤어요. 미리 보고 돌았다면 더 꼼꼼히 볼 수 있었을텐데~</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90945574706200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연도교 앞에서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오른쪽으로 돌기로 합니다. 우회전해서 남부리를 지나 산길을 올라가요. 등대공원, 평화공원, 조기박물관, 가래칠기 해변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평화공원까진 준범이가 안내하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87E3D574706210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주차장이 널찍하구요. 차를 대고 올라가면 연도교에서 하얀 점으로 보였던 등대공원이 나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94240574706213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등대공원에서 바라본 당섬 오른쪽의 안목어장입니다. 왼쪽에 안목과 오른쪽에 모이도가 보이네요. 안목뒤로 저멀리 수평선에 걸쳐있는 섬이 우도 입니다. 해무가 전혀없이 맑은 날은 동쪽 멀리 우도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도에서도 역시 소연평과 대연평이 나란히 보인다고 해요. 저는 옅은 해무로 볼 수가 없었어요. (보정사진. 펌)</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F337574AE38C1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여긴 평화공원 헬기를 배경으로 사진한장~~찰칵<br />배경만 찍은 사진이 없어 펌해온 사진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1B53E57478F562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평화공원에서 서북쪽 바다를 바라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F513E574706231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평화공원내에는 고 서정욱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제2연평해전 전사자 얼굴 동판도 세워져 있어요. 바다 끝 멀리 북한땅이 희미하게 보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F6040574706232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평화공원에서 남쪽으로 조기박물관이 보이네요.<br />1층은 조기박물관 2층은 전망대입니다. <br />전망대에도 꼭 한번 올라가보세요. 저흰 그냥 와버렸네요. ㅠ</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CA640574706243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조기박물관 가는 길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보이고<br />그 아래로 가래칠기 해변, 병풍바위가 펼쳐집니다. 저멀리 북한땅이 보이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7E042574706252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전망대에서 본 가래칠기 해변입니다. 주차장 아래에서 약수터 쪽으로 내려가면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는데 지금도 갈 수 있는지. 갈 수 있다면 가래칠기 해변도 내려가 봐야죠.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잔~^* 가래칠기 해변 뒤로 들쑥날쑥한 절벽이 병풍을 펼쳐 놓은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 병풍바위입니다. 빠삐용 절벽에 대한 표기가 지도마다 다르지만 여러군데 자료를 참고한 결과 조기박물관 뒷편 절벽인듯 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BEE44574706251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가래칠기 해변입니다. 멀리 조기박물관이 보이네요. (펌사진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7424057478F5B2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조기박물관 뒤 빠삐용 절벽에서 보면 소연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364042574706260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오른쪽으로 가까이 구지도도 보이구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9E744574706274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평화공원을 내려와 산길을 달려 구리동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해변에서 왼쪽으로 본 모습이구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B3C3D574706280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오른쪽으로 본 모습입니다. 바다에서부터 작은 두번째 봉우리 사이에 하얀 점들이 보이나요?? 백로 서식지 입니다. 저곳도 가는 길이 있나본데 꼭 가보세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713245574706291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해병가족들이 아이들과 함께 모두 나와 소풍을 즐기고 이른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지금은 물이 빠져 모래사장이 드러났지만 물이 차면 몽돌밖에 보이지 않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9E415747062A1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섬의 서쪽 끝에서 산길을 달려 동쪽 끝으로 왔어요. 망향비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붉은 병꽃나무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저 꽃이 지고나면 6월에서 9월까지 배롱나무(일명 나무백일홍) 꽃이 예쁘게 필꺼에요. 제법 높은 계단, 숨한번 고르고 천천히 올라갑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9AD465747062A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망향비에 다다랐네요. 휴~~</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24425747062B3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망향비에서 서북쪽으로 중국 꽃게잡이 어선이 다닥다닥. 이정도면 오늘은 그리 많은게 아니랍니다. 흠~~ 중국어선 뒤로 보이는 북한땅. 북한의 섬들이 아주 가깝네요. 저 섬중 하나가 갈도일까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3291465747062B2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전망대 망원경을 통해 본 중국어선. 목선이라 시커머니 징글징글~~</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41F445747062C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망향대에서 내려와 반댓길 해안으로 가면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바위. 마을 동쪽 끝에 있는 바위가 아이스크림 바위인줄 알고 이것도 못보고 내려왔네요ㅠ 겨울에 하얗게 눈이 덮이면 아이스크림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래요. (펌사진)</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4FA7465747062C0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망향대에서 내려와 섬의 동쪽 해안길로 접어듭니다. 산길을 내려 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새마을리가 보일꺼에요. 이길 오른쪽에는 충민회관이 있구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CA04057478F5C1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짜가 아이스크림바위(마을의 동쪽끝)에서 뒤돌아보면 멀리 새마을리가 보이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9904657478F621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동부리앞 해안입니다.<br />지도에 보면 큰지리 작은지리가 있는데 아마도 바다를 향해 난 저 길을 말하는 것 같아요. 맞다면 저 앞에 바닷길은 작은지리입니다.<br />(어제 포스팅을 마친 자리로 돌아왔네요. 오늘도 여기서 끝~)</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6EB3D57478F672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이건 보너스~~^*<br />이곳은 저도 못가봐서 펌합니다. 연평초중고와 면사무소 사이길로 올라가면 하나회관이 나오고 조금더 올라가면 보이는 충민사 입니다. 충민은 임경업 장군의 시호라고 하네요. 충민사는 임경업장군의 사당이구요. 처음엔 이름만 듣고 절인줄 알았네요. 충민사 올라가는 길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D254657478F681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충민사 앞이구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3814457478F6F1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충민사에서 바라본 연평마을. 여기서도 역시 소연평이 보이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8513E57478F7023"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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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평화공원^^비행기옆에서승규랑승우랑찰칵.추억이되었네요.연평하늘은바닷색이고.소연평도.애착이가는섬이네요~~^^
준범맘님.늦은시각 까지.넘감사해요.새록새록.연평섬의추억이~~ 시간만허락된다면다시한번.가족들과가보고싶어요^^오늘밤엔
연평섬 ^^꿈꾸고싶네요^^
준범맘님.행복한꿈꾸세요~~♥
저희도 찰칵찰칵~^^
저 마을주민들은 생계가 군인상대로하는 장사뿐인가봐요ᆢᆢ배가 한척도 안보이는것이 멀먹고사시는지가 궁금한 1ㅅ^^
덕분에 연평도 관광 잘하고 나갑니다^^
준범해병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블로그도 없고ㅋ
생전 처음 써보는 포스팅!!
관광하는 날 평화공원 갔는데 휴대폰 베터리
달랑달랑, 아끼며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없어요ㅠ 그나마 작은아들이 찍어온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연평섬 돌아보실땐 베터리 체크하세요~^^
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북한땅이 보이니 원~
그래서 많은 걱정을 하는것 같습니다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납니다
못봤던 곳도 같이 기억속으로 저장 합니다
저도 담에 면박가면 준범어머니가 가신길 그대로 따라가봐야 겠어요.
준범어머니,
이참에 연평도 관광 길라잡이 가이드북 하나 내세요.
우리 연평 해병부모님들께만~~^^
다음편은 연평마을 구석구석 보여드릴께요.
하루에 다 될 줄 알았는데 퇴근해서 쓰니 겨우 한편 ~ㅠ
저번 면박에 보았던길이랑 섬이랑 북녘땅도 아스라히 기억이 새롭네요
준범 어머니 상세히 설명도 해주시고 앞으로 면박 가시는 부모님들에게는 지침서와 같아서 참 고맙습니다
정말 정말 수고 많았읍니다 박수~~~짝짝짝
멀리 까지 다녀 오셨군요
조용하니 여유로와 보이는 연평도네요
배경이 조그만 나와도 누구 보여주지 말라면서
엄마만 보라고 신신당부 하는 해병이도 있는데 근무지에서 찍은 사진도 안 보여 주더만요ㅎㅎ
이 곳 사진은 조심해야 한다네요
네~~ 부대가 안보이는 쪽으로만~^^
우리 해병이들 안전을 위해~~
제가 못 가본 곳 준범 어머니 덕분에~
사진으로 나마 볼수있네요~^^
저도 와서 보니 못가본 곳이 많아요~ㅠㅠ
작지만 아름다운섬 연평도 관광 마치 제가 다녀온 듯 생생합니다.~^^
정리해서 올리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다음에 면박가게되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준범해병 화이팅!
준범어머니 덕분에
일단 연평도의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소 되었네요
면박가면
미리 여행지도 체크해서 짧은시간 열심히 돌아봐야 겠습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감사요
준범어머님 대단하세요~~
연평도 관광을 제대로 하고있네요.
언제 연평도가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본듯 안가본 가본듯한 정경일것 같네요~~보고 또 보고,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우리 아들 해병이 있기에 존재하는 역사 입니다.
사진 있는 모든곳을 울 해병이들이 누비고 다닙니다.
중국어선 많은 저 바다는 항상 경계의 대상 입니다.
그 너머 있는 넘들도 걱정꺼리구요...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본문에 등대공원에서 바라본 안목어장과 우도사진 추가합니다.
빠삐용절벽 위치설명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