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는 가운데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교사노조연맹과 공무원노조 등이 ' 공무원보수 현실화를 위한 보수위 전면 재편 촉구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22~23년 높은 물가 인상률에도 불구하고 23년 공무원(교사 포함) 보수인상률은 1%대에 불과하여 공무원(교사)의 실질임금이 하락하였고, 22년 정부 발표 일반직 공무원(교사)의 보수 수준은 민간 대비 80% 미만이며 특히 청년 공무원(교사)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에서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공무원보수위원회의 전면 재편과 사회적 협의체로 법제화 하고, 공무원(교사) 보수를 현실화(물가연동제 도입 등) 를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전체 공무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교원 대표가 '공무원보수위원회'에 1명도 참여하지 못하는 지금의 구조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사노조 대표를 참여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우리 노조 상급단체인 교사노조연맹은 2019년 행정안전부에 설치운영되던 공무원민간심의위원회를 인사혁신처 내 공무원보수위원회로 개편 설치할 때부터 교원노조 참여를 배제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서명,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사노조 대표를 참여시킬 것을 것을 끊임없이 촉구해 왔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1회성 회견으로 그치는 것이 나니라, 이후 천막 농성,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면서 '공무원보수위'가 공무원 보수 인상 등에 관한 실질적 권한을 갖는 사회적 협의기구로 법제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공무원(교사)의 보수를 현실화(물가연동제 도입 등)릉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요구를 정부가 쉽게 들어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요구하다 보면 언젠가는 문은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힘들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 선생님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서명 등)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