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카페에다가 바로 쓰거든요..
어떻게 하다가 다 쓴글을 지워버린거예요ㅠ0ㅠ
그래서 두번이나 쓴 글이랍니다..ㅠ0ㅠ
쿠쿠..그래도 두번써서 그런지 글이 읽기도 좋고..^^*
움헤헤헤헤^^*
*8편의 줄거리*
『수환이와 종환이는 만나자마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종환이를 만나지 말라고 하는 수환이..도대체가 뭐냐고요!! 이둘의 사이는!!』
도대체가 이게 무슨 이게 무슨..
갑자기 나타나 종환이에게 삿대질을 하는 수환이..
"너 이자식이랑 왜 같이 있냐고!!"
"어? 어.. 그게.."
화난표정으로 소리까지 지르는 수환이..
"어?어..그게.."
"내가 이래서 땍땍거리는거 싫어한다니까.니가 뭔대 삿대질이야..저리치워"
수환이의 손가락을 획하시 내려치는 종환이.
"하! 야 이새끼야 너 수민이형한테 그러는거로 부족하냐? 왜 은아한테까지 지랄이야!!
아 이새끼 끝까지 재수없네.."
"됐다. 너랑 이러고 있는 시간이 아깝지.."
침을 확 뱉더니 웃으면서 사라지는 종환이를 한쪽 눈을 찡그리며 바라보던 수환이.
도대체 알수가 없다. 이 두사람은 왜 이러는거지? 아는 사이 같은데..
서로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나보다. 종환이도 수환이가 오자마자 가버리고,
수환이는 오자마자 종환이한테 욕하고....
"야~ 너 저자식 알어?"
"응? 어.. 그게.. 알게됐어..^^;; 그런데 너두 쟤 알어?"
"저런 자식 상대하지마라. 니가 이득 볼꺼 하나도 없다."
"왜그러는건대? 말 해봐~"
" 너 저자식이 어떤자식인지 알고나 만나는거냐?"
"몰르지.. 알게 된지 얼마 안됐거든"
가방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는 내내 욕을 하는 수환이..
"휴우~ 너 자식 만나지마라.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담배연기를 내쉬는 수환이의 얼굴에서 살벌함을 느꼈다...
"그래~ 나를 위해서 말좀 해줘~ 왜 만나지 말라는건대?"
"그런건 묻지말고.. 만나지마..내가 말했어.. 만나지말라고.."
얼래리요? 더 궁금하게 하네..
아니..만나자마자 욕을 하는 수환이나.. 수환이가 오자마자 가는 종환이나..
그리고..수민이 오빠 이야기는 왜 한거지?? 도대체가.....
안되겠다.. 궁금해서 내 머리 다 빠지겠다...
다시 물어보려고 했을때 수환이는 벌써 저만치 걷고 있었다.
수환이를 따라 집으로 가는 내내 물어보고 또 물어봤지만
이제는 대답도 안하는 수환이..
에이~ 됐다!! 됐어!! 내가 이렇게 매달리면서 물어볼 이유도 없지모..
집에 오자마자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벌렁 누웠다.
아니..남자가말이야.. 이야기 해줄 것처럼 말 꺼내놓고서..
이게 모냐고요.~ 사람 궁금하게만 하냐고요~
에잇!! 정말이지 한번 입 다물면 말 안하는 수환이를 이길 자신 없지..
옷을 갈아입고 있을 때였다.
똑똑똑
"전화왔어"
문을 여니 나랑은 시선도 안마주치면서 전화기를 건내더니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전화기를 건내받고 나만의 공간인 베란나로 나갔다.
"여보세요~"
"은아니? 나야나.."
"어~ 세진이군아"
"머야..어떻게 된거야~ 폰은 왜 안받어?"
"어? 폰? 아..마따.. 미안해.. 가방에 뒀는데 진동으로 해놨거든.. 못느꼈어~"
"그랬구나? 어떻게된거야. 집에 일찍 들어갔네? 난 혹시나해서 집으로 전화해본건대"
"아.. 말마라.. 거기서 나와서 집으로 뛰어왔으니 일찍들어온거지"
"엥? 집으로 뛰어갔다니?"
"아니 커피숍에서 나왔더니 그 놈이 집까지 데려다 준다잖아. 그래서 전력질주해서 뛰었지..
아니 내가 막 뛰는데 쫓아오는거야..
어쩔수 없이 다리도 아프고 숨도 차고 해서 멈추었더니 세상에나 놀이터인거 있지.."
"어머~ 진짜? 그래서?"
"머가 그래서야.. 다리아프고 숨차고 해서 어쩔수 없이 그놈이랑 벤치에 앉아있었지"
"그랬구나.. 근데 아까 커피숍에서 한말이 도대체 무슨소리야? 계속 보게 생겼다니?"
"아.. 그거? 나두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머라고 하는줄 아냐?
내가 그 이유를 알때까지 계속 만난단다.. 내 참 어이가 없어서.. 누가 만나주기나 한대나.."
"왜~ 걔처럼 남자답게 잘생긴애 드물잖아.. 잘해봐~ 어~ 또 알어? 김은아의 인생에 봄이 오는지.ㅋㅋ"
"됐네요~ 너한테 하는 거 보고도 그러냐? 싸가지가 한.. 오만년쯤은 묵은 놈이야..그놈은.."
"마져..그건그래.. 진짜 걔 왜그러냐? 나한테만....-_-;;"
"근데말이야 은아야.. 그 싸가지 오만년묵은 놈이 너한테 관심있어하는거 같은데?"
"머? 야.. 그런 소리 하지마라.. 머.. 그럴일도 없겠지만 말이야"
"왜 그럴일이 없어!! 너한테 관심이 있으니깐 계속 만나자고 하는거겠지 안그러냐?"
"어우~ 진짜 싫어!! 완전히 자기 맘대로야 ~ 어쩜그러냐?난 그런놈 백트럭 준다고해도 싫어"
"수민이오빠랑 수환이랑 같이 살더니 아주 눈이 하늘 꼭대기에 달렸네~"
"호호호~ 니가한번 같이 살아봐라~"
"아이그~ 그럼 내일보자.."
"그래.. 세진아 내일봐~"
아휴~ 정말이지.. 그놈때문에 무진장 뛰었네.. -_-
안뛰다 뛰어서 다리가 쿡쿡 찌르듯이 아프다.. 이씽..
어? 수민이오빠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고 있을때 오빠가 하얀울타리 너머로 보인다.
오늘은 빨리오네~ 우리 오라버니..ㅎ0ㅎ
의자에서 일어나 난간에 몸을 기대고 오빠를 부르려고 하는데..
가만..오빠뒤에 누구지?
아....저 여자 또 따라왔네~
으이그..인기쟁이도 고달프겠다..
덩쿨로 둘러쌓인 하얀문을 들어오려다가 다시 몸을 돌려 그여자에게 무어라고 하는 수민이오빠.
아..아깝다. 안들린다...
오빠의 말을 들은 여자는 가만히 서있기만한다.
그 여자를 두고 문을 열고 들어온 오빠.
오빠를 따라온 여자는 오빠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올때까지도 그 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어? 이제 오빠가 올라오겠네~
서둘러 2층 거실 쇼파에 앉았다.
"어? 은아와있었네?"
"응~ 나두 온지 얼마안됐어..^^*"
"수환이는?왔어?"
"응.. 놀이터근처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왔어"
"어~ 그랬구나~ 왠일이래.. 일찍두 들어왔네~"
"오빠~ 왠만하면 저여자 마음 받아주지~ 저번에도 본적 있는데.. 왜~ 얼굴도 저정도면 못생긴편두 아니고.."
"됐네요~"
빙긋이 웃으며 맞은편 쇼파에 앉는 오빠.
"참 이상해..오빠 좋다는 여자가 한두명이냐구요~ 아주 줄을 섰잖아.!!!"
내얼굴을 한참 보더니 고개를 숙이는 오빠...
"은아야~ 근데말이야..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많은데...
난 왜 한사람 밖에 좋아하지 못하는걸까?"
아차차..맞다...!!!!!!!!
별님이언니한테 차인뒤로 아...마따마따!!!!
오마이갓!!!!! 내가 실수를 했네...
뭐라고 해야하지? 무슨말을 해야하지? 버둥거리고 있을때
"은아야~ 나 배고프다.. 김치찌개 해죠~~ 은아표 김치찌개"
고개를 들더니 환하게 웃는 수민이오빠
"어? 김치찌개가 먹고싶어?어..알았어 금방할께.."
허둥지둥 주방으로 내려왔다.
으휴...이 밥퉁이..ㅠ0ㅠ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신 엄마는 요즘 아파트 리모델링건으로 인해 밤 늦게야들어오시고,
새아빠도 이번에 새로 개업한 노래방에 계속 있으시다가 엄마랑 같이 들어오시느라구
집에서는 수환이, 수민이오빠, 나.. 이렇게 셋이 있는게 대부분이다.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고, 베란다로 나갔다.
아빠~ 나 보고있죠?
나 여기있어요~~
하늘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손을 뻗으니 잡힐듯한 별들...
손으로 휘이휘이 저어보았다.
가까이 있는것 같은 저 별들...
그렇지만, 잡을 수도.. 가까이 있지도 않은 별들..
그러고보니 진원이랑 할머니네 평상에 쪼그려앉아 별두 자주봤는데..
초등학교 6학년때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갔을때 알게된 진원이..
말 그대로 시골이라서 동네에 또래애는 진원이뿐이었다.
매일마나 눈싸움도 하고, 가족 눈사람도 만들고, 배료푸대로 썰매도타고, 아궁이에 고구마도 구어먹고..
그렇게 놀때가 잼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데리러 오는 바람에 간다는 말도 못하고 헤어졌다가,
봄방학때 진원이를 보러 내려왔을때는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서 서울에 있는 이모네에 갔다는 소식만 듣고 올라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원이네 엄마한테 연락처라도 물어볼껄..그땐 쑥스러워서 그러지도 못한게 후회스럽다...
그게 벌써..3년전이네...
언젠간 만나려나?
아빠~ 아빠는 보이죠? 진원이가 어디있는지?
언젠간 만나게 해줄꺼죠? 쿠쿠..
아빠야~ 그럼 딸래미 들어가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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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사랑한 바보들의 이야기 - ⑧[수환과 종환은 무슨사이?]
삼숙이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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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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