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물의 목적은,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어 우리나라에서 사업하기,
또는
우리나아에서 "쌓은 노하우, 기술, 재능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외화획득하기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말레이시아의 사회문화 습성을 파악하는 일과,
나 자신과 우리사회를 이해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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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되는 사진은 별로 재미가 없을듯도 합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선입견 한 가지를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이나라에 오면서, 우리나라 보다 적도에 가까운 나라.
그래서 무척 덥고 뜨겁겠구나.
비도 사철 많이 내리겠지. 매일 시간 맞추어 온다고 그러던데.
그리고 도시 내에도 주변에도 온통 정글이고 많은 비로 생긴 늪 천지이니 벌레도 많겠구나.
.....
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더운 날씨. 비. 날벌레(모기)...
그런데, 살아보니 이것도 역시 알지 못하고 경험하지 않고서 지레짐작 선입견이었습니다.
선입견 참 간단한 문제인데, 극복하기 참 어렵습니다.
우선, 더운 날씨. 예 일단 맞습니다. 일년 내내 대낮 온도는 대체로 27-31도 정도합니다.
엥... 뭐시라 겨우 31도 밖에 안 올라가 간다고. 어디서 그런 생구라를....
그렇다면 우리나라 여름 보다 훨씬 숨쉬기 좋잖아.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 한 여름에 비하면 여기는 가을 날씨입니다.
여기 사람들도 31-2도 넘어가면 무척 더운날씨라고 합니다.
방송에도 나옵니다. 덥다고.
이 나라 말레이시아 생각보다 그리 덥지 않습니다. 물론 뙤약볕에 바로 나가 있으면,
후아. 환장하게 뜨겁습니다. 그런데, 몇 걸음 걸어서 그늘로 들어가면.
땀이 좌.........악 식으면서 그리 뭐 ... 참을만 합니다.
우리나라는 퍽퍽찌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만...여기는 그렇게 숨이 턱턱 막히는
후덥찌근 날씨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매일 규칙적으로 한-두시간 퍼붓고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지는 비로 인해서
매일 매일 온도를 낮춰주고 주변에 숲이 많아서 인듯 합니다. 생각과 달리 습도가 낮습니다.
뙤약볕 아래 막노동하지 않는 이상 햇볕 속에서 5섯 걸음 이상 걸을 일 없읍니다.
모든 것이 그늘아래에 있고. 차 타고 다니고 하니까요.
쇼핑 센타 들어가면, 긴팔 입어야 합니다. 냉방 장난아닙니다.
더위에 때문에 나는 못살 것 같다는 분은 생각을 바꾸셔도 됩니다.
밤에 잘 때도 전혀 뭐.. . 걱정 없습니다. 저는 창문 열고 자면 추워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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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콘도입니다. 부르는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시죠. 여기 집의 형태와 이름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창문에 방충망 보이십니까? 방충망을 하고 사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왜 어찌하여 방충망을 하지 않고 살지.... 그러고 어떻게 살지... 모기 날벌레는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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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 설치 한 집 보실 수 있습니까?
제 눈에는 안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1FF264BD787C142)
위 사진 오른족에 주먹을 불끈 쥔 그림이 있습니다.
그 그림은 이 콘도의 사람들이 먹는 물을 저장해둔 물탱크 건물입니다.
어느날인가 부터 한 젊은 친구가 롤러 붓 물감을 가지고
사다리ㅣ 타고 올라와 그리더군요.
콘도에 사는 사람들을 향해서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게 있나 봅니다.
지금은 MAKE EVERY ... 이런 글자가 있지만,
처음에는 TO M.S.C. ARTISTS NOT TERRORISTS. NEED SPONSERSHIP.
MSC 콘도 주민께, 예술가는 테러리스가 아닙니다.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썼었는데, 자신이 생각해 봐도 너무 노골적 이라 생각했는지
글귀를 바꾸었네요. ㅎㅎㅎㅎ
어쨋든 방충망 보이십니까? 없죠.
자 이쯤되면, 여기서. 햐ㅡㅡㅡㅡㅡ 이나라에서 방충망 사업하면,
대박 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 이곳 신문 광고난이나 길거리 걸게 광고를 보면,
방충망 설치 업자들이 내건 홍보 있습니다.
물론 개미 퇴치 등 청결 사업 이미 번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충망 사업은 별 신통해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래도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더군요.
일년을 살아도 조금도 이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말을 잠시 끊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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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에서 살다보면, 참 신통한 것이.
거의 매일 5시 전후해서 한 두시간 비가 좌 악 내려다는 것입니다.
시원하게 쓸어갑니다.
더위도 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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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대충 찔끔 오는 비가 아닙니다. 한 방에 대차게 좌악 퍼붓고 갑니다.
배고프신가요. 찹쌀떡 드시죠.
비 구경도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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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올린 끄퐁 시장에서 사온 것입니다.
저것중 하나 속에 말씀 드렸던 구운 코코넛이 있습니다. 식감이 좋습니다.
떡집 아저씨 함 놀러 오셔서 구운 코코넛 속 맛을 봐야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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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저렇게 매일 규칙적으로 대차게 일시에 쏟아 부우니.
모기나 날벌레들이 알을 싸질러 놓아도 알을 까고 나오기 전데 몽땅 쓸어 갑니다.
그러니, 날벌레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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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도시고 정글이고 어디나,
사진 속에 보이는 손가락 만한 도마뱀이 있습니다.
무척 귀엽습니다.
형광등 주변에 날벌레 모여있나요?
한 마리도 없습니다. 도마뱀들이 모기 날벌레 파수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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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321FF264BD787C34C)
매일같이 내리는 규칙적인 비와 도마뱀으로 부터 살아 남은 놈들만이
근근이 사람의 피 맛을 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걱정하는 뎅기(Dengi fever) 모기 열병을
옮길 수 있는 능력이 되려면, 적어도 알에 까고 나와 15일 이상 생존해야
뎅기 열병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뎅기 모기에 물린 다고 다.. 죽냐... 그것도 아닙니다.
신체 건강하면, 한 일주일 고생하면 됩니다.
물론 약도 치료법도 없습니다. 그저 깨끗한 물만 먹고 일주일 고생하면 끝납니다.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제 아들놈도 옆집 아이도
한 며칠 고생하더니.
그 것으로 끝입니다. 저는 아직 ...
어쨋든, 이곳에 어떤 사업을 하시든, 내 생각만 너무 앞세 우지 마시고,
선입견 버리시고,
우리는 이렇게 먹고 마시고 사는데, 우리 방식이 더 좋은데 라고 고집 부리지 마시고.
여기 이 사람들은 이렇게 수백년 수천년을 이곳 자연환경에 적응하여
나름의 문화를 이루고 살와 왔고 살고 있고 살아 갈 것입니다.
이곳에서 무엇인가 하고 싶으시면, 이곳의 자연, 사회 문화, 습관을 존중하고,
충분히 연구하시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즐감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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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게시물과 관련하여 질문은 쪽지, 댓글, 멜로.
첫댓글 저도 KL에 살아요, 몬키아라 쪽~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다만사라 퍼다나.입니다. ^^; 호오.... 말레이시아에 계신 이종인의 댓글 반응 처음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얼마전 부터 연속 게시물 올리고 있는데, 님께서 종종 살펴주시고 오류 있으면 댓글로 수정부탁드립니다. 제가 구라를 쳐도, 우리나라에 계신 이종분들은 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감시자가 필요합니다. ㅋㅋㅋㅋ
후후, 아녜요~ 올리신 게시물 여지껏 봐왔는데, 다 공감이 가네요, 귀여운 도마뱀녀석들도 그렇구요.
고맙습니다. 그래도 살벌한 감시를 부탁드립니다. ^^;
ㅎㅎㅎ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와우~~~~~전 뎅기 물려서 개고생했뜸 ㅜ.ㅜ 안녕하세요~~~^^*
구타님/ 안녕하세요. 뭐 어쨋든 뎅기 열병 한 가지 유형의 내성은 생겼으니, 앞으로 나머지 3가지 유형만 더 경험하시면 뎅기 열병으로 부터 평생 해방입니다. ㅋㅋㅋㅋ ^.,^;;
와 도마뱀이 귀엽네용 ㅋㅋ
도마뱀 웃기네요 ㅎㅎ 같이 공존하고잇네요 ~
네. 저의 집 옷 방에도 살고 있습니다. 내버려 둡니다. 뭐 전염병을 옮기는 것도 아니고, 우리집 날벌레 경비원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도마뱀 귀엽네요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도마뱀이 너무 귀엽네요 ^^
방콕에 들어가 살아볼까 했는데... 생각이 조금씩 바뀌네요..ㅎ
세상에....이럴수가있나... 그렇게나 이곳에 틈날때마다 들락날락 거리면서 각종 게시물과 글을 접하는데 왜 이제서야 님의 이 말레이시아 시리즈를 본건지.. -.-ㅋ 너무 재밌게 잘보고있습니다..지금 이거 처음 보구서는 그동안 님이 올리신 시리즈 다 찾아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잘봤네요.. ^^ 그러면서 올해 휴가때는 말레이시아로 확~ 떠버릴까? 하는 충동이 꿈틀~ -.-^
말레이시아 정부에 저를 좀 추천해주세요. 말레이시아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ㅋㅋㅋㅋㅋ
집은 대체로... 월세인가요? ( 방콕은 도심외곽 빼곤 거의 월세던데..) 울나라랑 돈가치가 어느정도 차이인지... 그곳에도 말레이언어 가르쳐 주는 .. 한국사람들이 있는지.. ^^
제가 지금껏 세상 살면서, 전세 개념은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특이 관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도 가봤지만 거기도 월세. 말레이시아도 내 것으로 사서 살거나, 월세입니다. 집값은 아주 비싼 것 빼고, 저 위 사진 속의 것은 대략 내부 실평수 30여평 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1억 2-3천 정도 하는 것 같고. 확실치는 않습니다. 알아보셔야.
그리고, 월세는 집 내부 인테리어 완성도에 따라서 대게 3분류가 있는데, 베이직, 부분 가구, 가구 가전 일체 이렇게 있습니다. 베이직은 1천4백내외, 부분가구는 2천내외, 일체구비는 2천7백 내외로 언뜻 들었습니다. 1링깃이 지금 대략 350원하니까. 베이직의 경우 5십만원이 좀 안되네요.
지난 노통 때 환율이 그래도 살만했는데. 1링깃당 280-90 했던. 300원 초반만해도 좀 괜찮은데. 명박.만수무당님들 덕분에... 그리고, 월세 계약할 때, 데포짓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보증금 개념이 2달치 내고, 그리고 혹시나 내부 시설 손상을 예상해서 반달치 내고. 이렇게 되네요.
말레이 어 배우시려고요. 오셔요. 저하고 같이 배워요. 자율학습. ㅋㅋㅋㅋ 가르쳐 줄 사람이야 많겠죠. 돈 만 주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오실 때, 필요 정보 있으면, 쪽지 주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연과 함께 하시는 것이 그저 부러울 다름입니다....
아...이글을 읽고 지금 민방위 10년차님이 전에 올린 모든 게시물 다 읽었습니다.^^ 정말 다 잘 읽었네여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들입니다. ^^ 저 또한 동남아로 댄스사업아이템으로 언젠가...진출해볼 요량인데...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고견씩나 되는 것은 없고요. 오시면 마중은 나갈 수 있고, 아는한 아는척은 좀 할 수 있습니다. 쪽지 주세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해피콜 인상적이예요^^
좋은 자료 감사히 잘 봤습니다^^
매일내리는 비와 도마뱀때문에 벌래들이 없다....신기하네요... 자연에 신비...ㅎ 잘 보고갑니다~